고양이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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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개뚱철학 4 429
우리집은 그 흔한(?) 아파트도 아니고 다세대 주택이라고 부르는..그런..
후줄근한 집이다. 옆에는 채마밭? 빈터? 쓰레기봉투 내다놓는곳?...

암튼 여러 임무를 수행하는 (?) 노는 땅도 있고..(분위기 파악 끝..)
또..암튼 깔끔하진 않지만...최고 자랑거리는 ..쥐를 찾아보기 어렵다는거다.

우리동네엔 쥐가 없다. 왜냐??  고양이가 많으니까..애완 고양이?
아니다..도둑 고양이..아니다..야생고양이..(좀..이상하다..)

집에 음식물 남은거..(쓰레기??) 있으면 그 빈터에 내다 놓는다.(버린다??)
그럼 고양이들이 밤새 깨끗이 청소해준다...히히..

오늘 하고픈 얘기는 바로 고양이다...
아침에 밥 쳐묵고 담배 한 대 빨려고 밖으로 나왔다.(물론 우리집은 금연구역.)

담배 한 모금 길~게 빨고 무심코 저쪽을 보니.............아......
귀여운 고양이 새끼 3마리가 담벼락위에 나란히 앉아 있는게 아닌가..

난 개나 고양이..머 그런 동물들 좋아하진 않지만...암튼  ...너무 귀엽다.
언제 태어난걸까..음..어미 녀석 산후조리(?)는 제대로 했나??

그러고 보니 엊그제 문득 꼬꼬가 먹고 싶어서 양념1마리,후라이 1마리
사다먹은 생각이 난다..물론 고양이 밥(?)도 풍족했고...

음...알게 모르게  고양이 패밀리에게 한번 쏜 격이 되었군..
아........정말 귀여운 녀석들이다.....

하지만..쟤들도 결국엔 도둑..야생...집없는 고양이가 되어서..
혹시 갖다 버린 뼉다구 없나 두리번거리고....

쓰레기 봉투 여기저기 뜯어놓고....담벼락에 올라가서..
언제 밥 갖다 주나(?) 기다리는..그런 신세가 될게 틀림없는데..

오호 통재라....어떤 넘은 재수 좋아서 애완 고양이가 되어 잘먹고 잘사는데..
너희들은 우찌 거리에서 태어나(?) 그 길을 걷게 되는거냐....

불현듯 ...개x철학에 빠지게 되누나.......
팔자란 무엇인가??

고양이나..개나....인간도 마찬가지....
어떤넘은 팔자가 좋아서..........그렇게 살고...

어떤넘은 팔자가 드러워서........이렇게 살고...
애고......모르겠다...

암튼 ....고양이 새끼들....너무 귀여웠다...
4 Comments
그쵸 2003.08.02 12:01  
  그넘에 팔자가 그렇더군요 <br>
부모 잘만난넘은 부모그늘에서 편하게 수십억씩 못찾아도 이름은 절대밝힐수없고 어떤넘은 부모님 용돈 챙기다가 한번 빠지면 득달같이 전화하셔서 언제내돈부치느냐고 ...ㅋㅋㅋㅋ
자나깨나 2003.08.03 02:32  
  그 영화?..............새겨봐야해요. <br>
새생활에 다른 영화. <br>
조그만한 나침반의 방향도 설레일 영화인거 <br>
아시죠? <br>
<br>
나름대로의 예쁜 모습과 자연스런 시나리오를 <br>
바랍니다. <br>
<br>
회이팅!!!! <br>
<br>
떠나는 모습이 부러웠던 영화... <br>
아시죠?.............. ^^*
조제비 2003.08.03 19:47  
  고양이를....  달여줘.... <br>
지금 관절이 않좋아서 고양이를 달여 먹어야 겠어요. <br>
실한 놈으로 추천을....  ^^*
고양이의보은 2003.08.05 16:00  
  고양이 새끼..너무 귀엽죠. 좋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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