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왜이러는지 나도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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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왜이러는지 나도모르겠음

kairtech 8 393

나이탓인지

이님 운동신경이 무디어진건지

전에는 상상도 할수없던일들이 요즘 자주일어나네요

 

컴모니터보며 담배한대피워물고 여기저기 웹서핀중일때도

보지않으면서도 재털이에 재털어가며 커피마시며 자판두드리며 마우스움직이곤했는데

 

운전중에도 창문내리고 담배피우며 핸드폰 받으며  할거다하곤했는데(운전중핸드폰받는건 불법임)

 

요즈음에는

커피잔에 재털고(방금전에)

운전하다 담배떨어뜨려 바지 시트 태워먹고

핸드폰 잘못조작해서  중요한전화 끊어지고

 

하 

이게 나이탓인지  치매의 전조증상인지

아님

극히 자연스런 인간의 행동양식의 진전인지....(퇴보일수도)

나만그런건지...

 

아침일직  치과진료다녀오고

슬슬 산캠펭 온천인지  거기

오토바이타고 가려고 준비하는중

8 Comments
다마추쿠리 2015.03.12 12:58  
자연스런 노화입니다.
한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하면 십중팔구 실패하고 마는 경험을 저도 매일같이 하고 있습니다.
뇌가 둔해져서 순발력도 떨어지고, 음악 들으며 책 읽는 등의 일은 아예 엄두도 못내지요.
 문을 잠글 때도, 가스 잠글 때도, 다른 생각없이 그 행위에 집중해야, 했나/안했나 불안해하다가
결국은 다시 되돌아가 확인하는 서글픈 짓을 예방할 수 있어요.
rladbsk 2015.03.12 13:01  
그런나이가 됐내요.
저는 껌씹으면서 계단내려올수 있다는것에
만족하면서 살아요.
다마추쿠리 2015.03.12 13:04  
우하하... 달관...본 받겠습니다.
날자보더™ 2015.03.12 13:28  
ㅎㅎㅎ
댓글 유쾌하네요!!
잡초야 2015.03.12 14:48  
나이가 어찌되시는지  모르지만... 40대시라면  노화현상이라...  생각됩니다~~~
jindalrea 2015.03.12 15:37  
위의 나열하신 깜박은 자제분 연배인 저에게도 흔한 일이니..
건망증이라 사료됩니다~!

근데.. 정말.. 글만으로는 연세가 가늠이 되질 않으신다는..나나~~
냥냥 2015.03.12 15:45  
전 막 40대에 들어섰는데요.
예전에도 멀티태스킹은 안됐었구요.
지금은 더 안됩니다.

어제는 미드 화이트칼라 보면서 칼국수먹다가 얹혔다는 ㅠㅠ
Robbine 2015.03.12 19:01  
저도 그래요;
잘 가다가도 아직도 넘어지기도 하고-_-a
여자지만 티비 보면서 매니큐어 못바르구요.
가스 밸브, 전기장판 껐나 안껐나 매번 확신이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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