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한 자에게 희망이...(펀글)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노력한 자에게 희망이...(펀글)

감동 3 382
아래 글은 대우 중공업 김규환 명장이 삼성에서 강의한 내용입니다

><강 연 요 약>
>
>- 저는 국민학교도 다녀보지 못했고 5대 독자 외아들에 일가 친척 하나
> 없이 15살에 소년가장이 되었습니다.
>- 기술 하나 없이 25년 전 대우 중공업에 사환으로 들어가 마당 쓸고
> 물 나르며 회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 이런 제가 훈장 2개, 대통령 표창 4번, 발명특허대상, 장영실상을 5번
> 받았고 1992년 초정밀 가공분야 名匠으로 추대되었습니다.
> 어떻게 이런 제가 우리나라에서 상을 제일 많이 받고 명장이 되었는지
> 말씀 드릴까요?
>
>사환에서 名匠이 되기 까지
>
>부지런한 사람은 절대 굶지 않는다
>
>- 제가 대우에 입사해서 현재까지 오는 과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 제가 대우에 입사할 때 입사자격이 고졸이상 군필자였습니다.
> 이력서를 제출하려는데 경비원이 막아 실강이하다 당시 사장이 우연히
> 이 광경을 보고 면접을 볼 수 있게 해줬습니다.
>- 그러나 면접에서 떨어지고 사환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 사환으로 입사하여 매일 아침 5시에 출근하였습니다.
> 하루는 당시 사장님이 왜 일찍 오냐고 물으셨습니다.
> 그래서 선배들 위해 미리 나와 기계 워밍업을 한다고 대답했더니
> 다음날 정식기능공으로 승진시켜 주시더군요.
>- 2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 5시에 출근하였고,
> 또 사장님이 질문하시기에 똑같이 대답했더니
> 다음 날 반장으로 승진시켜 주시더군요.
>내가 만든 제품에 혼을 싣지 않고 품질을 얘기하지 마십시오
>
>- 제가 어떻게 정밀기계 분야의 세계 최고가 됐는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 가공 시 1℃ 변할 때 쇠가 얼마나 변하는지 아는 사람은 저 하나 밖에
> 없습니다. 이걸 모를 경우 일을 모릅니다.
>- 제가 이것을 알려고 국내 모든 자료실을 찾아봤지만 아무런 자료도
>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장 바닥에 모포깔고 2년 6개월 간 연구했습니다,
>- 그래서 재질, 모형, 종류, 기종별로 X-bar값을 구해 1℃ 변할 때 얼마
> 변하는지 온도치수가공조견표를 만들었습니다.
>- 기술공유를 위해 이를 산업인력관리공단의 ‘기술시대’란 책에 기고
> 했습니다. 그러나 실리지 않았습니다.
> 그런데 얼마 후 3명의 공무원이 찾아왔습니다.
> 처음에 회사에서는 큰일이 일어난 줄 알고 난리가 났습니다.
> 그런데 알고 보니 제출한 자료가 기계가공의 대혁명 자료인 걸 알고
> 논문집에 실을 경우 일본에서 알게 될까 봐,
> 노동부장관이 직접 모셔오라고 했다는 군요.
> 장관 曰 "이것은 일본에서도 모르는 것이오.
> 발간되면 일본에서 가지고 갈 지 모르는 엄청난 것입니다."
>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되는 일 없다
>
>- 일은 어떻게 배웠냐? 어느 날 무서운 선배 한 분이 하이타이로 기계를
> 다 닦으라고 시키더라구요. 그래서 다 뜯고 닦았습니다.
> 모든 기계를 다 뜯고 하이타이로 닦았습니다.
> 기계 2612개를 다 뜯었습니다.
>- 6개월 지나니까 호칭이 ‘야 이새끼야’에서 ‘김군’으로 바뀌었습니다.
> 서로 기계 좀 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실력이 좋아 대접 받고 함부로 하지 못하더군요.
>- 그런데 어느 날 난생 처음 보는 컴퓨터도 뜯고 물로 닦았습니다.
> 사고 친 거죠.
>그래서 그 때 알기 위해서는 책을 봐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저희 집 가훈은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되는 일 없다’입니다.
>- 저는 국가기술자격 학과에서 9번 낙방, 1급 국가기술자격에 6번 낙방,
> 2종 보통운전 5번 낙방하고 창피해 1종으로 전환하여 5번 만에 합격
> 했습니다. 사람들은 저를 새대가리라고 비웃기도 했지요.
>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1급 자격증 최다보유자는 접니다.
> 새대가리라고 얘기 듣던 제가 이렇게 된 비결을 아십니까?
> 그것은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되는 것 없다는 저의 생활신조 때문입니다.
>- 저는 현재 5개 국어를 합니다.
> 저는 학원에 다녀 본 적이 없습니다.
> 제가 외국어를 배운 방법을 말씀 드릴까요?
> 저는 과욕없이 천천히 하루에 1문장씩 외었습니다.
> 하루에 1문장 외우기 위해 집 천장, 벽, 식탁, 화장실문, 사무실 책상
> 가는 곳마다 붙이고 봤습니다.
> 이렇게 하루에 1문장씩 1년, 2년 꾸준히 하니 나중엔 회사에 외국인들
> 올 때 설명도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 진급, 돈 버는 것은 자기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 세상을 불평하기 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십시오.
> 그러면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배 아파 하지 말고 노력하십시오.
> 의사, 박사, 변호사 다 노력했습니다. 남 모르게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
>하루 종일 쳐다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해답이 나옵니다
>
>- 저는 제안 2만 4천 6백 12건, 국제발명특허 62개를 받았습니다.
>- 저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건 무엇이라도 개선합니다.
> 하루 종일 쳐다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해답이 나옵니다.
> 가공기계 개선을 위해 3달 동안 고민하다 꿈에서 해답을 얻어 해결하기도
> 했지요.
>- 제가 얼마 전에는 새로운 자동차 윈도 브러시도 발명하였습니다.
> 유수의 자동차 회사에서도 이런 거 발명 못했습니다.
>- 제가 발명하게 된 배경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 회사에서 상품으로 받은 자동차가 윈도 브러시 작동으로 사고가 났습니다
> 교통사고 후 자나 깨나 개선 생각을 했습니다.
> 그러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배가 물을 가르는 것 보고 생각해 냈습니다.
> 대우자동차 김태구 사장에게 말씀 드렸더니 1개당 100원씩 로열티
>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 약속하고 오는 길에 고속도로와 길가의 차를 보니 모두 돈으로 보입디다.
>- 돈은 천지에 있습니다. 마음만 있으면 돈은 들어옵니다.
>
>
>회사에 대한 나의 생각
>
>저의 종교는 대우중공업敎입니다
>
>- 저는 여러분들 한테 반드시 종교를 가지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저도 종교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교회나 절에 다니지 않습니다.
> 제 종교는 대우중공업교입니다.
> 우리 집에는 대우 깃발이 있고 식구들 모두 아침 밥 먹고 그 깃발에 서서
> 기도합니다.
>- 저는 하루에 두번 기도합니다.
> 아침에 기도하고 정문 앞에서 또 한번 기도합니다.
> "나사못 하나를 만들어도 최소한 일본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 도와주십시오"
>- 저는 얼마 전 대표이사께 편지를 보냈습니다.
> 우리 애 대학 학자금 지원이 고마워 대표에게 감사편지를 썼습니다.
> 제가 편지를 썼더니 대표가 이상하게 생각하십디다.
> 혹시 명장이 뭘 더 바라는 게 있어서 그런 줄 알고요.
> 제가 왜 감사의 편지를 썼는지 궁금하시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저의 회사 여사원 받는 월급이 1년에 쌀 100가마 살 돈을 받습니다.
> 어디서 이런 수입을 얻겠습니까? 농부의 힘든 생활을 생각해 보십시오.
> 게다가 학자금 까지 주니. 이런 마음 있으면 회사 업고 다닙니다.
>- 여러분 삼성 다니면서 삼성제품 써야 합니다.
> 회사를 고맙게 생각해야 합니다.
>- 학교 다닐 때 공부 왜 했습니까? 삼성에서 일하기 위해서 아닙니까?
> 지금 공부하실 때 처럼 일하셨습니까?
> 생명을 바치고 내가 대표선수로 지금 일본, 독일, 미국과 경연대회를
>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요.
>
>
>마지막 당부의 말
>
>지금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는 영화를 얻는다
>
>- 저는 심청가를 1000번 이상 듣고 완창을 하게 되었습니다.
> 심청가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 ‘한번 밖에 없는 인생 돈에 노예가 되지 마라.
>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의 인생이다.
> 지금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는 영화를 얻는다.’
>- 힘들고 어려운 길은 반드시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되는 것 없습니다. 목숨 거십시오.
> 내가 하는 분야에서 아무도 다가올 수 없을 정도로 정상에 오르면
>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정상에 가면 길가에 핀 꽃도 다 돈입니다.
>--------------------------------------------------------------------
>
3 Comments
이수 2003.07.27 17:00  
  흠.. 좋은 말씀이십니다..
효니얌..^^ 2003.07.28 08:41  
  감동 *^^*
엄상사킬러 2003.07.31 01:11  
  과연 짝짝짝...감동의 박수를 보냅니다. <br>
저도 엔지니어 출신이지만 근성이 있어야 합니다. <br>
정말 배울점이 아직도 많으신분입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