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아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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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3 08:28
양평에도 소리 없이 봄이 오고 있네요.
어제 햇빛도 나고 해서 산맥이 끌고 산으로 산책을 다니는데
여기저기 새싹이 돋아나고 있고
계곡물엔 먹지도 못할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바람은 산들산들
아~~!!! 벌써 봄이구나...
"산이 넌 이제 죽은거야...여름이 오고 있잖아"
.
.
.
근데
근데
집에 오니 나갈땐 못봤던 참사가....
우리집은 화목 보일러를 쓰니 겨울이면 참나무를 들입니다.
나무오면 자르고 잘 쌓아놓죠..
그렇게 일년을 잘 말리면 다음해 겨울은 따땃하게...
그런데 이놈의 나무 쌓아 놓은게 허물어져 있었네요.
밑에 땅이 녹아서 푹~~ 꺼진거죠.
올핸 밭 비닐하우스 옆에 쌓아서 여름에 거기에 호박 넝쿨 올릴려고 했는데
그나저나 저걸 언제 또 쌓아 올리나.
휴우
시골은 일더하기 일은 산넘어 산맥입니다.
어찌 끝을 내야 하나^^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