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해빙기............

아케모 14 280
양평에도 소리 없이 봄이 오고 있네요.
어제 햇빛도 나고 해서 산맥이 끌고 산으로 산책을 다니는데
여기저기 새싹이 돋아나고 있고
계곡물엔 먹지도 못할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바람은 산들산들
아~~!!! 벌써 봄이구나...
"산이 넌 이제 죽은거야...여름이 오고 있잖아"
.
.
.
근데 
근데
집에 오니 나갈땐 못봤던 참사가....
우리집은 화목 보일러를 쓰니 겨울이면 참나무를 들입니다.
나무오면 자르고 잘 쌓아놓죠..
그렇게 일년을 잘 말리면 다음해 겨울은 따땃하게...
그런데 이놈의 나무 쌓아 놓은게 허물어져 있었네요.
밑에 땅이 녹아서 푹~~ 꺼진거죠.
올핸 밭 비닐하우스 옆에 쌓아서 여름에 거기에 호박 넝쿨 올릴려고 했는데
그나저나 저걸 언제 또 쌓아 올리나.
휴우
시골은 일더하기 일은 산넘어 산맥입니다.
어찌 끝을 내야 하나^^ 
20000........^^
14 Comments
필리핀 2015.02.23 09:11  
아켐님 어머니께서도 태사랑 가입하셨나 보네요~

앞으로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

장작 다시 쌓는 건 태사랑 번개 함 소집하면

힘 좋은 분들이 마구 달려 갈 겁니다~ ㅎㅎ
jindalrea 2015.02.23 10:54  
뭔 걱정을~~~

언니껜 잘 생긴 조카사위와 얼마전 동남아 여행을 댕겨온 조카가 있으심돠!

저는 힘은 좋으나 밭일 체질이라~~^^;
가지 따거나 상추 솎을 때 불러 주세요!
Robbine 2015.02.23 12:50  
언니 저는 산이 산책 담당 할게용 ㅋㅋㅋㅋ 장작은 다른 분께 패스. 이왕이면 삼두, 이두 불끈불끈한 분께 ㅋㅋ
숲샘 2015.02.23 12:59  
나무쌓기가 큰일은 큰일이죠.  저도 해마다 그랬어요.
근데 몇년전부터는 업자에게 나무를 주문하면 쌓아놓는것도 이쁘고 튼튼하게 잘 쌓아준답니다
한번 갛다놓으면 1-2년  벽난로를 땐답니다
sarnia 2015.02.23 13:24  
조카사위가 있으시면 곧 조카손주도 보시겠군요.
얼마나 좋을까요..
글고보니 한국은 절기상 우수가 지났군요.
다음은 경칩,, 개구리가 동면에서 나온다는,,
봄이 맞아요 ^^
아케모 2015.02.23 13:56  
위로가 되는 댓글이  없어~~
달래~~로빈~~~니들 마저~~~
이열리 2015.02.23 16:43  
화목보일러 진짜........전라남도 곡성군 어쩌구 저쩌구 리에서 한번 봤는데
이게 나무로만 연료인거에요? 와 연료비 진짜 안나가겠다..아 부럽..
아케모 2015.02.23 18:50  
그래도 일년에  100만원정돈~~
근데  온도가  30도를 넘겨요^^  뜨끈뜨끈
뮤즈 2015.02.23 19:06  
난 나무 주문하면 다 토막내서 배달해주는건줄 알았는데
그냥 통으로만 크게 자르고 조각내는건 집에서 다 해야한담서요??
장작 만드는것도 큰 일이겠어요.

일단 나무더미가 쓰러졌으니 어쩌나....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기왕쓰러진거 다시 쌓으려면 너무 힘들테니
그냥 나무에 구멍뚫어서 버섯 심으시는건 어떨까요
이참에 버섯농사도 한번 ㅋㅋㅋㅋㅋ
아케모 2015.02.23 20:57  
우린  벽난로가 아니라서 걍 통으로 넣어요~~
Robbine 2015.02.23 19:50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아무도 도와준다고는 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케모 2015.02.23 20:58  
그르게~~~^^
jindalrea 2015.02.23 23:24  
음..동네 주민 빠쉡이 다음주에 귀국!(소근소근)
salts 2015.03.02 15:31  
통나무 때는 시골 풍경이 눈에 선히 그려집니다.. 글이 수채화 같아요.. 감사히 읽고 갑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