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피하여 태국에 온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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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피하여 태국에 온지가

숲샘 32 1013

애들이 방학이라 추운 겨울을 피하여 태국에 온지가 벌써 2달을 향해갑니다.

겨울 3개월동안 가족이 여기와서 지내려고  일부러 방센비치에 대지200평정도에 건평 60평정도의 2층 무반(단독주택; 2층은 방3개에 1층은 거실/주방) 렌탈하였답니다. 월세가 25,000밧.

굳이 무반을 렌탈한 이유는 페트를 한국에서 가져왔기 때문이고요. 페트(비글 4살;11KG)를 가져오는데

각종수속도(병원주사,뱅기동물칸자리예약,태국수입허가서, 인천공항의 수속,태국공항의 수속 등등) 그렇고  뱅기값도 만만치 않았답니다.

그래도 페트를 한국에 남겨둘수없어서 델구 온게 다행입니다. 

바로 집앞 도로건너편이 해변이라 늘 바람이 불어 좋구요 근처에 맛사지집, 카페,식당 등이 많아서 좋구 또한 야경도 멋지답니다.

 

제가 일하고있는동안 가족들은 모바일인터넷이나 한국TV시청(TV PAD로 Real Time에), 산책 등으로 무료한 시간을 달래고 있구여,, 여기 체류 3개월동안 간단한 태국어공부에도 몰입하고 있네요.

1주일에 2번정도 마트(빅C, Tesco, Robinson등)에 가서 장을 보구여, 식품은 비교적 싼편입니다.

아쉬운게 태국도 지금은 겨울이라(보통 26도-29도) 과일이 그다지 많지는 않네여

 

수산시장, 재래시장 등에도 놀러두 가보고 일부러 태국음식도 먹어보구 하는데  뭘 먹다 흘리면 순식간에 개미들이 수백마리가 모여 괜히 겁나곤합니다.

이번 구정을 여기서 보내니 음식장만의 번거러움이 없어서 아내도 편한 느낌인가봅니다.

주말에는 구경도 다니면서 저녁때쯤은 네가족이 마사지집를 들려오면 1주일간의 피로가 확 가시곤하지요

애들은 주로 발마사지, 저와 아내는 태국마사지를 받네요

 

우리집 개가 여기와서는 점잖해져서 별로 짖지도 않네요  이제 여기에 적응되었나봐요.

태국이 개의 천국이라 여기저길가도 개가 많고 심지어 골프장에도 홀마다 눈에 띌정도니까 개의 천국은 맞는것 같읍니다.

 

한국은 지금 구정연휴라 식구/친인척이 모여있을때입니다.

아뭏든 구정 새해에도 태사랑회원 여러분...  행운과 행복 빌어드릴게요

쑤수-(fighting) 

 

 

32 Comments
SOMA 2015.02.20 12:36  
모기와 진드기들이 엄청 많으니 자주 확인해주세요..
숲샘 2015.02.21 13:03  
예  감사합니다
효진이 2015.02.20 12:43  
방센 해변이 지저분하다던데 괜찮나요?
숲샘 2015.02.21 13:05  
지저분?  생각하기나름이예요. 파타야해변, 푸켓해변도 사람이 많은 곳에는 좀 지저분하고  사람과 떨어진 섬같은곳은 비교적 깨끗해요.
그래도 방센해변은 수킬로에 걸쳐 모레사장이 뻗어있고 많은 방콕사람들이 찾는곳이죠.
외국인들은 주로 파타야를 찾고요 내국인,유럽인들은 방콕에서 가까운 이곳을 찾지요
Robbine 2015.02.20 13:07  
어린이와 임신부는 발마사지 안받는게 좋다고 들은것 같은데, 저도 확실한건 아니구요. 좀 알아보셔야 할 듯 해요.

그야말로 베케이션이네요. 저도 그런 생활 해보고 싶어요.
숲샘 2015.02.21 13:06  
어린이/임산부는 발마사지 주의? 감사합니다.
Satprem 2015.02.20 14:13  
저 역시 겨울은 주로 따뜻한 동남아시아 등에서 보내는 편인데요.
너무 낙후되지 않은 문명 속에서 비교적 저렴한 물가로 편안하게 지내기에는 타이가 가장 무난할 듯 싶더군요.
그런데 겨울의 따뜻한 곳에서 보내면, 한국의 봄이 굉장히 쌀쌀한 날씨로 여겨질 수도....
숲샘 2015.02.21 13:07  
마자여.. 이제는 따스한 날씨가 좋구요 동남아중에는 태국이 비교적 문명생활과 자연생활을 즐기면서 치안적으로 안정되서 좋읍니다.
참새하루 2015.02.20 15:28  
부럽습니다
일하시는 3개월 출장동안
아예 집을 하나 얻어서 가족들 (애견포함)
과 따뜻한 겨울을 나고 계시는군요

정말 부럽네요
이곳은 오늘 영하 22도까지 떨어지네요
눈은 얼마전에 50센티가 왔구요
눈과 추위가 지긋지긋해서

언제나 태국 열대사진들 바탕화면 깔아놓고
마음속으로 은퇴날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센이면 파타야 인가요?
지리는 잘 모르지만
해변 근처라시고 하시니

정말 지금 행복하시겠습니다
숲샘 2015.02.21 13:09  
지도를 보면 방콕중심으로  "ㄷ"자를  밑으로 열어놓았다고 생각하면 되여.
방콕에서 동쪽으로 40분정도를 달리면 방센이 나오구요 거시서 30분을 더가면 파타야이지요
참새하루 2015.02.21 13:23  
특별히 방센을 정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뭐 조용하거나 주거 환경이 안전하거나
바다가 깨끗하다거나
서울로 치면 평촌 판교 정도 되는건가요?
주거지로 개발된 신도시 정도 되나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얼마나 부러운지 ...
숲샘 2015.02.23 13:05  
방센을 정한 이유로는
1. 제 일터가 가깝고
2. 방콕과 파타야, 공항이 가깝구요
3. 조용하고 해변이 이뻐 맛있는 음식점이 많구여
4. 상대적으로 덜 개발되어  부동산값이 쌉니다.
고구마 2015.02.21 17:08  
영하22도에 눈이 50센티라구요? 와...만만치않네요. 정말
도시교통이 마비될거같아요.
jindalrea 2015.02.20 15:48  
우왕~~늘 마음에 여유있는 숲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숲샘 2015.02.21 13:12  
달래님두 구정새해 복많이 받아여.
글구 3월에 티켓팅하셨나여?

팁하나,,,  방콕이나 쿠알라룸프에서는 에어아시아가 각종 노선으로 싼값에 뱅기를 자주 띄워요
여기서 씨엠릿(앙코르와트)가 편도 $29짜리도 나오고  KL출발 호주향은 $89짜리도 나올때 많아요
자주 홈피를 방문해보면 찬스가 많아질겁니다. 글타구해서 제가 에어아시아PR맨은 아닙니다.
암튼 참조하세여

태사랑 "사고팔고나누기"에 항공사요금을 카피하여 올려놨읍니다. 참조하시구여
푸른바위 2015.02.20 15:53  
방센은 촌부리쪽으로 약 30분거리에...파타야에서
시라차를 거쳐..방센..
숲샘 2015.02.21 13:14  
마자여  방콕-촌부리-방센-시라차-파타야 순입니다.(동쪽으로)
비타비 2015.02.20 19:56  
부럽네요 ..
숲샘 2015.02.21 13:13  
님도 해보세여.. 결국은 시간과 비용의 싸움이고 용기와 결단이죠
이열리 2015.02.20 23:34  
페트 혼자 화물칸 타느라 힘들었겠어요...ㅜㅜ
그래두 이느마 주인 잘만나 물건너 갔다오구 영어 공부나 좀 하구와랑
숲샘 2015.02.21 13:15  
우리 개가 첨에는 잘 짖다가 동네개들이 너무 잘 짖는 마치 조직폭력개같은 단체 짖음으로 인하여
우리개는 쪽두 못쓰고 그냥 집에서 얌전히 있답니다.
K. Sunny 2015.02.22 14:52  
ㅎㅎㅎㅎㅎㅎㅎ 얌전해진 이유가 따로 있었군요 !
mali788 2015.02.21 02:35  
부럽습니다 느긋하게 휴양을 즐기고 계시는군요^^ 애들한테도 좋은 경험이겠네요
숲샘 2015.02.21 13:18  
저같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네요.. 저는 개때문에 무반(단독주택)을 빌렸지만,, 다른분들은
콘도를 빌려 2-3개월 쉬고 가는분 많아요.
콘도렌탈비는 지역마다 다르나 이동네는 대체로 원룸하나/리빙룸 딸린게  8,000-12,000바트면
대체로 알맞은 걸 빌릴수있지요(보통 평수로 15-18평전후)
참조로 렌터카도 2,000CC기준 한달에 18,000-22,000밧으면 빌립니다.
참새하루 2015.02.21 13:33  
집세는 정말 저렴이네요
저희부부는 은퇴후 방콕의 레지덴셜 아파트를
생각중이었는데
바닷가의 야경에 근처 수산시장 이런 말씀을 들으니
방센이 급 땡기네요

파타야의 유흥가 분위기가 사실
애들한테는 교육상 비추라서
방콕이나 치앙마이를 생각중이었습니다

병원이나 쇼핑등 인프라는 좋지만
제가 바닷가를 선호해서
이린 곳이 있다면 다음에 태국가면
한번 둘러 보고싶네요


자동차는 운전하기가 쉽지 않을듯 합니다
평생을 오른쪽 차선으로 다니다가 갑자기
바뀌면 순간적으로 아무 생각없이
역주행할 가능성도 높고
워낙 태국의 교통상황이 안좋아서
현지인들과 접촉사고라도 나면
말도 안통하는데 문제가 생기지않을까 겁먹어서
아예 렌탈카는 생각지도 않고 있습니다

은퇴후에도 돈에 여유가  많아서
기사를 고용하면 모를까
지금으로선 썽태우 타는 생존법을 익혀야 할듯
숲샘 2015.02.21 15:25  
방센에서 차로 촌부리번화가도 10분이내이고 시라차번화가도 10분정도입니다.
자동차는 왼쪽/오른쪽이 한국과는 달라도 운전하는분은 전혀 지장없을겁니다.
순간적으로 와이퍼와 깜밖이의 혼동은 있을수 있겠지만 다른건 전부 같으니까요.
태국이라는 나라가 차값은 울나라보다도 비싸요. 글치만 적당한 차를 산다면 괜찮을겁니다.

식생활비는 태국식은 아주 저렴하지만, 이나라에서 한국식/일식을 찾는다면 비싼편이구요.
특히 과일류는  무진장 싸고 다양하죠.
쌀도 아주 싼 편입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잡곡밥도 있구여.
모든게 정착하기나름일겁니다
고구마 2015.02.21 17:13  
방쎈에 사시면 가까운곳에 꼬시창에도 한번 왕림해보셔도 괜찮으실듯해요.
비루한 저희의 몇년전 여정입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info&wr_id=17011&sca=&sfl=wr_subject&stx=%EC%8B%9C%EC%B0%BD&sop=and

보통 태국을 머무르는 스타일이...휴가를 이용한 단기여행자, 우리같은 장기여행자, 그리고 거주교민과 숲샘님처럼 단기체류하시는분들까지 다양한데요, 방센에서의 생활이 무척 여유로워보이세요.
숲샘 2015.02.23 13:15  
예.. 고구마님..
꼬시창은 작년 쏭크란때에 한번 가봤읍니다. 시라차에서 배를 타고 약 40분걸려서
꼬시창에 내리면 거기서 그쪽사람  고깃배로 갈아타서 섬뒷편애 있는 바다위에 좌대집을 한채 지어놓아 거기서 내려서 반나절 낚시를 했지요.
고기가 많아 저같은 초보자도 반나절에 백 수십마리를 잡을 정도였어요.
비용도 제기억에는 싼 편이예요. 700밧에 먹이값으로 100밧, 도합 800밧에  낚시대도 빌려주고
좌대집까지 왕복배편을 제공하고,, 게다가 거기서 점심을 시키면 좌대주인이 식당에서 도시락을 배달해주었답니다.    암튼 코시창의 추억은 그렇답니다.  담에 가볼때는 섬을 한바퀴 돌아볼게여
보슬이... 2015.02.21 20:02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애들과 애완견과 태국을 갈 생각을 하시다니..
저도 겨울을 피해 태국에 가고 싶지만..저희 애완견 다 죽으면 가려구요.
개들이 많아서 ..개들이 어릴때야 여기저기맡기고 잘도 다녀왔지만.. 지금은 나이가 많아서 자주 아퍼서.. 그동안 저는 개들 놔두고 좋은데 많이 다녔으니 개들 수명다할 남은 5년정도의 시간동안은 여행을 자제하려고 하거든요 
작년 6월 한달동안 태국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너무 그립네요.. 당시에는 그냥 흘려보냈지만.. 한국에 오니 그시간들이 눈물 나도록 그립네요.. 좋은 시간 보내다 오세요..
숲샘 2015.02.23 13:18  
저희 개(비글 5년차)도 각종 예방주사맞고 여기왔는데,, 1주일째 되는 날 진드기로인하여 지가
가려움증을 견디지 못해 자해성 끍음이 심해서 병원가서 주사맞히고 약바르고 왔답니다
여기가 좋은건 (저도 놀랐는대) 한국에서 동물병원을 가면 보통 간단한 주사한방에도 10만원을 넘었는데  여기는 비교적 싸네요. 주사 3방에 약을 일일히 발라주고 700밧.
역시 개들의 천국이라 동물병원이 여기저기 많네여
이한송 2015.02.22 11:54  
부럽습니다,,,
아내가 동의하면 겨울을 그곳에서 보내고 싶은데...
월 300 만원 정도면 가능할까요?
와이프와 둘이서...
무얼로 소일하면 좋을까요?
골프는 안배워서.....
숲샘 2015.02.23 13:26  
월300망원(?)이면 럭져리하죠.
부부가 살기 나름이겠지만 월세 1만밧 안팍으로 구해놓고 자동차도 조그만걸  중고로 사던지 빌리던지 하시고 두분이 공통된 취미를(여행이든 뭐든) 갖으면 되여
골프도 배워보고 음식여행도 해보구여 마치 배낭여행객처럼이여

대략 정리해보면
 월세 1만밧(2인용), 식생활비는 무진장 싸고 겨울 3개월동안 한국에서 일부 들고올테니 거의 안든다고 보시면 되고(그래도 주당 1-2천밧이면 럭져리),
골프배워도 좋구  악기배워두 좋구,
여긴 차값은 한국보다도 비싸지만 유지비는 기름값이 싸서 괜찮읍니다.
지금 시세가 리터당 27-28밧 되려나?
마사지도 주당 2번은 받으셔두 되구여,,
고민좀 해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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