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음식의 맛은 역시 조미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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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음식의 맛은 역시 조미료!!!!!

락푸켓짱 12 1156

아는 태국지인에게 식사 초대를 받았습니다.

친형이 말만하면 다아는 호텔의 중고참 조리사 라네요

일찌감치 가서 수다떨다 원래 관심이 좀 있어

간단한 음식하는걸 유심히 봤습니다.

근데 역시.....

모든 음식에 아주 듬뿍듬뿍 치킨스톡과 미원이 들어가네요

 

제가 팟카파오 무쌉을 집에서 만들면 사먹는 맛이 않단다고 하니

자랑스럽게 레시피를 알려주네요

역시 치킨(돼지)스톡과 조미료가 꼭 들어가고

여러가지 조미료들이 첨가된 대기업의 소스들이 들어가네여

치킨스톡이 들어가야 맛있다는 말을 몇번씩 하네요...

그래서 오늘 힘들게 닭 육수를내서 만들어 봤는데

역시 비슷한 맛은 나는데 감칠맛은 없네요.

태국 음식은 그냥..밖에서 사먹는걸로...ㅋㅋㅋㅋ

 

 

 

12 Comments
윈디걸 2015.02.14 18:39  
ㅎㅎ진짜 어마무시하게 들어가더군요 ㅎㅎ
몇년전 동남아음식점에서 일했는데 ㅋㅋ음식만드는거 보고 기절할뻔 ㅋㅋㅋ치킨스톡과 설탕과 미원!!!근데 끊을수가 없어요 ㅜ
넘 맛있어요 ㅋㅋㅋㅋ
냥냥 2015.02.14 22:06  
3개월동안 방콕생활할때, 우리집 앞에 노점쌀국수집에서 만드는 과정 지켜보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오후에 가면 그 맛이 농축되어서 국물이 아주 예술이었는데,
지금도 그 맛이 안 잊혀져요.
K. Sunny 2015.02.16 10:47  
농축 ㅋㅋ 가게 문닫기 직전 한 밤중에 먹는 국물은 정말.. 후덜덜이에요. ㅋㅋㅋ
고구마 2015.02.14 23:19  
합성조미료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태국에서 국수의 국물은 정말 잘 안먹게 되더군요.
불불스키 2015.02.15 09:32  
예전에 수완나품공항 있기전에 아침 비행기로 귀국 할때 시간이 남아서 아침식사할려고 식당 이곳저곳 살피는데 큰 태국식당 주방장이 커다란 통에 미원(하얀)을 커다란 주걱으로 마구넣더군요, 그래서 아지노모도? 하고 물으니 그렇다고,,,,그다음부터는 잘안먹게 되더군요, 그날도 햄버거로 때우고 귀국 했습니다,
salts 2015.02.15 11:16  
태국여행길을 앞에두고 걱정이네요 미원같은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간다니 ㅠㅠ 남편이 지방간 고혈압 당뇨라서 조금만 넣어도 당이 쑥 올라간다기에 새우 표고 멸치 다시마가루로 맛을내어 먹은지 오래되었는데.. 미원이 몸에 나쁜게 아니라도 많이 넣으면 안좋을텐데 왜그럴까요.. ㅋㅋㅋ 몇일 눈감고 말안하고 먹어야 될까봐요 괜찮겠지 하면서요..
K. Sunny 2015.02.16 10:50  
저희 아버지께서 고혈압에 당뇨인지 오래 되셨는데, 푸켓에 오셔서 지내는 동안 특별히 당이 많이 올라간 일은 없었어요. 조미료든 태국 음식들을 엄청 맛있게 자주 드셨지만요.
넘 걱정마시고 복용중이신 약하고 인슐린 (여유분까지) 만 잘 챙겨 오시면 될 거예요.
참새하루 2015.02.15 11:31  
직접 소스를 만드는 과정을 봐도

개인적으로 아는 태국인 주방장에게
조리법을 물어봐도
MSG가 장난 아니게 들어갑니다

그렇다고 MSG가 몸에 해로운것이 아니라는것이
정설입니다

MSG의 이미지는 기업들의 상술에 의해
많이 나빠졌지만

이제 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인정합니다

챠이니스 푸드 증후군이라는것도
결국은 소금이나 개인적인 질환에서
기인했다는것도 밝혔졌구요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MSG를 먹어서 부작용이 일어날 정도라면
그정도 량을 소금으로 먹는다면 사람이 죽습니다

사실 사람이 부작용을 일으킬 만큼 MSG를 한꺼번에
먹을 일도 없지만요

차라리 과도한 소금 섭취를 조심하시는게 나을겁니다

여행길 즐겁게 스트레스 없이 다녀야지요
salts 2015.02.15 12:19  
참새하루님 고마워요..
락푸켓짱 2015.02.15 12:58  
MSG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하지만
과학은 끊임없이 발전하는것이기에 미래에는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는 모른다 생각합니다.
나트륨이 몸에 나쁘다는것 또한 수십년전에는 모르고 있던 사실 이니까요
하여간 조미료 들어간 음식을 몇끼 이상 먹으면 피부가 바로 알려주는 저로서는
MSG의 유해성에 대해서 아직은 부정적 시각입니다.
뭐 이거야 개인적 견해이구요....

근데 지방간이나 당뇨면 조미료의 사용여부 보다는
음식의 GI지수가 더 크게 작용하는거로 압니다.
참새하루님 말씀처럼 오히려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조심하는게 더 좋구요
태국음식도 대부분의 음식이 제법 짭잘하니 야채도 많이 드시고
물도 많이 드시고 하면...크게 문제는 없을겁니다.

한국도 사먹는 음식은 조미료 천지 입니다.
특히 국물요리는 그냥 다시다,미원국 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태국과 별반 다를게 없죠~
그냥 맘편히 여행하시는수밖에요...
salts 2015.02.15 15:18  
락푸켓짱님 짱짱!고맙습니다
조금더 신경써서 채소와 물
많이 먹일게요 ㅋㅋㅋ 대식가라서 뭐든 잘먹어요
타이락 2015.02.17 06:23  
중국집에서 짜장면에 얹어주는 짜장을 만드는 과정을 보시면 다시는 짜장면 안 먹을 겁니다. 엄청 커다란 국자로 큰 케찹깡통에 든 미원을 가득히 두 세 번씩 집어넣습니다. 그래도 짜장면 먹고 돌아가신 분은 아직 못 봤습니다~^^ 향신료, 미원 빠진 태국음식은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좀 심하게 얘기하면 향신료가 빠지면 태국음식이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너무 염려하시면 스트레스로 뭘 먹어도 맛에 신경쓰기 어렵지요. 위에 어느 분이 쓰신 것 처럼 과식하지 않으시면 큰 문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사지와 더불어 맛있는 음식 빼면 태국에 갈 이유가 없죠.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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