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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입니다.

쇼닉 12 445

무슨 몸무게가 롤러코스트도 아니고 열라 노력해서 쏙 배놓으면 다시 저번 피크보다 더 찌고,

더쪄서 힘들어지면 다시 죽자사자 또배고... 그럼 다시 쑥 내려가고...

조금만 맛난 것 먹고, 늘어지면 다시 저번 피크보다 더 올라가고...

 

다이어트는 여자만 하는게 아니라 남자도 합니다.

요즘 살이 피크를 쳐서, 다시 아침만 밥먹고, 점심은 고구마 계랸, 저녁은 계랸만 먹는 다이어트를

시작했지요... 이틀만에 허리벨트 하나 줄었어요.......ㅎㅎㅎㅎ

 

흔히들 살빼자 그러면

여자는 굶기 시작하고, 남자는 운동하기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이거 반대로 해야한답니다

살빼고 싶은면 여자는 운동시작하고, 남자는 굶어야 한답니다. 아,일반적인 이야기로요.

사람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요.

 

올해 집사람이 겨울패딩을 두개를 준비해 줬지요.

하나는 살빼고 입으로라고 구스다운으로 아주 타이트한 것을

하나는 우선 얼어 죽지 말라고 홈쇼핑에서 6만원 짜리 솜으로 만든 헐렁한 것을.

이런 겨울이 다 지나가는데 구스다운 입어보지도 못했네요..... T T

 

그래서 결국 다이어트 다시 시작하고, 굶기로 했어요.

점심에 고구마하나 먹고, 계랸 두개 먹었더니....지금 오후 5시를 넘기는 현재

무척 배고파요........

 

그런데,다이어트 시작한지  이틀만에 허리벨트 하나 줄였는데...여기서 포기할 수 없어..

그냥 배고품을 참고 또 참고 있어요...

 

빨리 살을 쭉쭉빼서........식스팩은 아니라도 이 똥배는 좀 집어 넣어야 겠어요....

 

이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은 먹어도 먹어도 살 안찌는 사람입니다.

저는 참 정직한 몸이라, 먹으면 찌고, 퍼질러지면 늘어난답니다.

 

근데 참 신기한게, 20대때와 30대때는 배나오면 죽어도 수영장 안갔는데.

요즘은 남산만해진 배를 들고 윗통 다 벗어 젯기고 수영장에서 죽치고 있어요.

에코, 늙으면 남의 시선에 신경을 안쓰는 건지, 아님 그냥 뻔뻔해 진건지......

 

이번 4월 벳남, 5월 태국 갈때까지 똥배는 서울에다 내려놓고 갈 생각입니다.^^

12 Comments
motu 2015.02.10 17:27  
배낭 메고 다니시면 그냥 살 쭉쭉 빠지니 4월 5월 여행 다니면서 빼셔도 될 듯요.
쇼닉 2015.02.10 17:49  
베낭 메고 안다녀요....전 그냥 호텔에 짐 넣어두고, 풀장에서 식구들과 탱자탱자합니다.
그래서 태국 갔다오면 1-2Kg는 더 부어서와용... T T
윈디걸 2015.02.10 23:39  
겨울되니 몸무게가 늘은거 같아서 저도 출근시간 한시간전에 나가서 직장까지 걸어다녀요 ㅎ 어젠 부산 어마하게 추워서 걷는데 하체가 감각이 없더군요 ㅋㅋㅋ 전 직업이 계속 움직이는거라 굶진 못하겠어요 ㅠㅠ 굶진못하니 식사량 줄이고 걷기로 하고있어요 ㅎㅎ 4월에 40일 배낭여행가는데 몸무게 줄어서 올거같아요.
작년에도 여행 다녀오니 6킬로 빠졌더군여 ㅋㅋㅋㅋ
쇼닉 2015.02.12 09:07  
우와....여행 한번에 6Kg이 빠져요? 여행을 어떻게 하셨길래...너무 부러워요..
전 여행가면 기본 1-2kg는 쪄서 오는데...
아..이건 첨보는 거네 맛있겠다..
우와, 이건 서울가서 먹으면 가격이 10배는 하니까 많이 먹어두자.....  행복하긴 한데.
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어요....
윈디걸 2015.02.12 09:57  
40일넘게 여행하고 왔더니 ㅎㅎ갈수록 살이 빠지더군요. 여행하면 워낙 많이 걷는편이고 음식도 워낙 양이 적어서 저절로 소식하게 되는거같아요 ㅋ
쇼닉 2015.02.12 10:31  
확실히 여행을 하면 많이 걷기는 하는데,
그만큼 맥주도 마시고, 주전부리도 하고, 평소에 서울에서 비싸서 안먹던거 걸신 들린 사람처럼 먹고 ......크악.
거기다가 호텔 조식.......이거 꽁자라서 안먹으면 손해...뭐 이런 생각이 드니
여행가면 서울보다 과식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대학때 유럽 배낭 여행갔을때, 한달 반 도는 동안, 한 5Kg는 빠졌던 걸로.... 여행초기 사진과 후기 사진을 보면 후기 사진이 얼굴날이 샤프해진 것이...
아무튼 소식하시는 분들은 정말 부러워요..먹을 것 앞에서 어떻게 그렇게 인내하시는지..
인내하시는게 아니라, 그냥 안 먹히시는 거죠?
윈디걸 2015.02.12 12:25  
어이구 안먹히다니요 ㅋㅋㅋㅋㅋ아주 그냥 식탐대마왕인걸요 크헉;;;;
폭식은 하지않으나 소식으로 자주 먹어요 ㅋㅋㅋ
이것저것 다 먹고싶어서 ㅋㅋ
글고 여행가면 짐도 많고 걷기도 많이 걷고 신경도 많이 쓰이고 땀도 많이 흘리니 ㅎㅎ
아무래도 에너지소비가 더 많이 되는듯해요.

얼른 여행가고싶어요 ㅠ 쇼닉님도 곧 가시죠? ㅎㅎ
쇼닉 2015.02.12 13:47  
저는 4월에는 벳남 5월에는 태국가요.
너무 기대되는데, 3박5일 4박 6일 정도의 일정이라 그렇게 시간이 남아도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짧아서 컴팩트하면서 임팩트있게 보내야 해서....또 먹방투어나 찍고 올 것 같아요.
저도 시간을 내서 40일정도 여행갔으면 하는 생각이 너무 간절해요.
여행 다닐 수 있을때 다니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힘내서 또 다음 여행 즐겁게 다녀오세요....홧팅.
holiday17 2015.02.13 07:43  
근력 운동을 꼭 병행 하셔서 요요 피하시길 바라요!!!
율룰루 2015.02.13 14:22  
ㅎㅎㅎ저도 사월에 태국가기위해 살을
백육십 안되는 키에 몸무게는 정말 ..하..ㅋㅋ
salts 2015.02.15 10:27  
40대 이후부터는 운동을 해야 노후에 건강한삶을 산다고 어디선가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적당한 운동은 좋은거래는대 ㅠㅠ 저도 날풀리면 살살 걷기라도 해봐야 겠어요
바투02 2015.02.15 16:40  
쇼닉님 글 읽고 제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참 신기한게, 20대때와 30대때는 배나오면 죽어도 수영장 안갔는데.
요즘은 남산만해진 배를 들고 윗통 다 벗어 젯기고 수영장에서 죽치고 있어요.
에코, 늙으면 남의 시선에 신경을 안쓰는 건지, 아님 그냥 뻔뻔해 진건지......

이 말에 10000% 공감합니다....근데 정말 왜 그럴까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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