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입니다.
무슨 몸무게가 롤러코스트도 아니고 열라 노력해서 쏙 배놓으면 다시 저번 피크보다 더 찌고,
더쪄서 힘들어지면 다시 죽자사자 또배고... 그럼 다시 쑥 내려가고...
조금만 맛난 것 먹고, 늘어지면 다시 저번 피크보다 더 올라가고...
다이어트는 여자만 하는게 아니라 남자도 합니다.
요즘 살이 피크를 쳐서, 다시 아침만 밥먹고, 점심은 고구마 계랸, 저녁은 계랸만 먹는 다이어트를
시작했지요... 이틀만에 허리벨트 하나 줄었어요.......ㅎㅎㅎㅎ
흔히들 살빼자 그러면
여자는 굶기 시작하고, 남자는 운동하기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이거 반대로 해야한답니다
살빼고 싶은면 여자는 운동시작하고, 남자는 굶어야 한답니다. 아,일반적인 이야기로요.
사람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요.
올해 집사람이 겨울패딩을 두개를 준비해 줬지요.
하나는 살빼고 입으로라고 구스다운으로 아주 타이트한 것을
하나는 우선 얼어 죽지 말라고 홈쇼핑에서 6만원 짜리 솜으로 만든 헐렁한 것을.
이런 겨울이 다 지나가는데 구스다운 입어보지도 못했네요..... T T
그래서 결국 다이어트 다시 시작하고, 굶기로 했어요.
점심에 고구마하나 먹고, 계랸 두개 먹었더니....지금 오후 5시를 넘기는 현재
무척 배고파요........
그런데,다이어트 시작한지 이틀만에 허리벨트 하나 줄였는데...여기서 포기할 수 없어..
그냥 배고품을 참고 또 참고 있어요...
빨리 살을 쭉쭉빼서........식스팩은 아니라도 이 똥배는 좀 집어 넣어야 겠어요....
이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은 먹어도 먹어도 살 안찌는 사람입니다.
저는 참 정직한 몸이라, 먹으면 찌고, 퍼질러지면 늘어난답니다.
근데 참 신기한게, 20대때와 30대때는 배나오면 죽어도 수영장 안갔는데.
요즘은 남산만해진 배를 들고 윗통 다 벗어 젯기고 수영장에서 죽치고 있어요.
에코, 늙으면 남의 시선에 신경을 안쓰는 건지, 아님 그냥 뻔뻔해 진건지......
이번 4월 벳남, 5월 태국 갈때까지 똥배는 서울에다 내려놓고 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