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none 의 인물 보고서..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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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none 의 인물 보고서..2편

idnone 7 572



전편~~

그러나,

동창회 모임에서,


그녀의 핸드빽에 얼굴 전면부를 강타당해,

오른쪽 볼따구가 아기 궁둥이 만큼 부어오른 친구넘은

치료를 위해, 2일간이나 회사를 결근 해야 했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나는

다시한번 그녀에 대한 공포심에 전률 할수 밖에 없었다..



*************

김지영 편.. 이어 집니다.


동창회서 만난 넘의 얼굴은 아직도 붓기가 빠지질 않아.

뻐~~~얼건 것이, 탱탱하니......

어케 보면 육감적인 여인네의 어느 부분을 보는듯..야릇 하기도 한게..

보는 이로하여금 함 만져 보고픈 욕망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했다.



몬 짓을 어케 하다가, 핸드빽으로 줘~ 맞았는지,

알고 픈 마음을 뒤로한채,

넘을 위로하는 한마디를 던졌다..


"넘마, 핸드빽으로 맞은걸 다행으로 생각해..

 울 회사 후배넘은  술먹고 개기다, 주먹으로 맞아서.. 기절해써써~~~~

 그넘, 아직도 사람 구실 못하고 산단다....쩝"


그렇다,


1편에서 언급 하였듯이, 공수부대 주임상사 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인해, 초등학교 부터 태권도, 합기도 로 단련한 그녀는,

이것저것 합해서 공인 5단쯤 된다고 했다..

군대간 첫째 동생이 공인 3단으로 군대서  태권도 조교 하고있고,

그 아래 지지배 동생도 1~2 단 쯤은 된다고 했다,


잘은 몰라도,

그집 똥개 또한 초단 쯤은 될꺼가따..


다시 동창회,

상처입은(?) 친구넘이 주머니서 먼가를 주섬 주섬 꺼냈다.

여성용 컴팩트 다.


이걸 김지영 에게 돌려주란다.


김지영의 핸드빽이 얼굴을 강타 할때, 떨어진 것으로 추정 되는데,

쓰려졌다 깨어보니, 김지영은 간곳 없고,

이거이 떨어져 있다했다.


웬간해선 자기가 돌려주고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는단다.

그넘이 건네준 컴팩트를 주머니에 넣으며, 넌즈시 물었다..


"근데 왜 맞았냐???"


넘은 쏘줏잔을 홀짝 거리다 조용히 대답했다.


"쓰~~불... 2차 까진 분위기 좋았지...

 왜 그런거 있잖아..서로 마음이 통하다보면, 어깨동무 정돈

 할수 있는거 아니겠어?
.
.
.
.
.
.

"니가.. 죽을려고 용을썼구나..."



좋다..


나는 여기서,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몇가지 상황을 

여러분께 공개함으로,  언제, 어디선가 김지영을 맞닥드리게

될 경우,  해야할것과 하지 말아야 할것에 대한 명확한 구분을

제시 함으로, 김지영을 만난, 당신의 안위 를 좀더 안녕하게  하는

친절을 베풀겠다. 그러므로,


이 글을 읽는 남성제위 의 각별한 집중을 요 하는 바 이다.



첫째, 그녀의 어께에 손을 올리지 말라!!


회식상황.

회식 초기~

후배늠: "김선배님. 제가 한잔 드리겠습니다~~"

김지영: 웅~~^^~*


한시간 경과후~

후배늠: "김션봬..하잔 도 하쎄여어~~~~~"

김지영: 줘봐..^^~*


한시간 반 경과후~

후배늠: "기임셔어배에~~~~~끄~~윽, 한잔더 해~~~"

김지영: "그래  줘봐.. 근데 너... 혀 잛아졌다!!"


3차 나이트..

후배늠: "김셔언배에에~~ 아니 김지이영이~~ 샤실 내가 나이가 만챠나~

        셔로오~~말 까고 지내자고....웅~~~?"

후배늠.. 은근히 김지영의 어께에 손이간다~~


김지영:..  " __+ "


한참을 놀다 들어와보니,

후배늠이 테이블에 엎어져 있었다.


"얘 자여?"

"아녀, 기절했어여....^^~*"


이거이, 1편에서 나열한 김지영 원펀치 사건의 전모 이다..

다시한번 제위께 고한다..


김지영의 어깨에 손을 올리지 마라!!!



둘째, 여자는 할수 없다는 말을 하지 말라!!


회사 체육대회..

6월 6일 현충일, 거래처 회사들과 연합 체육대회를 열었다.


각 회사서 각출한 게임당 우승상금은 30만원...

종목은


1.발야구  2.배구  3.족구  순 이다..


결과는 참담했다.


애초부터 쪽수가 딸리는 울회사 사람들은 중복된 게임출전으로

녹초가 되 있었고,

마지막 경기.... 족구만을 남겨두고 있을때...


친구 결혼식 들려오느라 늦은 김지영이 등장했다.

그냥 집에 들어가기가 아쉬어 찾아 왔단다..


연전 연패의 비보를 전해들은 김지영.. 족구에 출전 하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족구.. 이것은 명실상부한 남자만의 종목이 아닌가..

거따가 김지영은 보일듯 말듯한 짧은 치마차림에,

힐 을 신고 있었다..


회사 최고참 김부장..

"김지영씨..여자가 먼 족구여...무리하지 말고 걍 숴~~~"


김지영..

후배넘 추리닝 윗도릴 벗겨서 허리에 감는다.

아울러 신발도 벗겨..제 발에 신더니, 끈을 동여 맺다...


결과는..


여러분이 기대 하던대로 우리가 이겼다.

아니, 김지영 이 이겼다.

김지영이 족구를 잘 했느냐고?


여러분, 오해 마시라, 김지영은 슈퍼우먼이 아니다.

또한, 김지영 의 주위에 기적이 존재하는 것.. 또한 절대 아니다..


족구라곤, 태어나서 한번도 안해본 김지영.. 그녀가

군대 3년동안 죽어라.. 뽈만 차고온 남자를 상대로

오찌 이길수 있었겠는가...


나는 여기서 감히 말할수 있다.

그날 우리의 승리는,

김지영 으로 인한것이고, 좀더 엄밀히 분석 하자면,


김지영의 늘씬한 다리와,

짧은 미니스커트의 승리.. 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사실, 족구시합..

상대편 선수들의 시선은 항상 김지영을 향해 있었고..(볼과 관계없이)

덕분에, 후배 넘과 나는

마음놓고 뽈을 때릴수 있었던 것이였었 던 것 이였다.


그날밤 술자리..

상대편 선수들의 한마디..


'승패에 관계없이.. 행복한 경기 였습니다..."


사실, 내가 상대편 이라도 행복했을것이다.


나서길 좋아하는  김지영은 맨 앞자리에서 가드를 했기에,

우리는, 김지영이 허리에 걸친 추리닝 뒷모습만 보았지만..

마주보고 있는 상대편은 훨씬 조건(?) 이 좋지 않았겠는가...


요새도 가끔 거래처서 전화가 온다..

족구대회를 한달에 한번은 하자고....



계속 이어 집니다...

*************************************

아.. 퇴근시간이 되었군요..하는거 없이 시간 잘~~갑니다..쩝


회원님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가능하다면 김지영 씨를 우리 태사랑 회원으로 가입시켜,

정모 나 벙개에 참석 하도록 유도해 보겠습니다만..


태사랑 회원이 되어 이 글을 읽게된 후에,

제 안위는 누가 책임질까여~~~~~

몹시 고민 됩니다..


다음편에 또 올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아뒤없는 늠 idnone 이였습니다.....힝!!!

ps: 김지영 글 이어가라고 압력넣던 분들.... 리플 안다시면

      무척 섭해집니다요~~

      자칫하면.. 김지영을 파견 할수도 있습니다요..흠흠

7 Comments
효니얌..^^ 2003.07.16 19:10  
  *^^* 기대된다 ^^
김지영 2003.07.16 19:22  
  의 인물보고서 올려주셨군여....^^ 재밌게 봤구요, <br>
담편두 빨리 부탁드려용~~ <br>
ps. 저희 회사에 김지영씨 파견함 일주일을 못 버틸수도 있습니다... 저희 부장님 전화함서 고함치는거 듣고 하루만에 그만두 처자도 있슴다
QQQ 2003.07.16 22:00  
  참~~ 그 처자 매력있슴다. <br>
아님, idnone님의 글쓰는 솜씨가 탁월해선가요... <br>
암튼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담편 기대합니다...
자나깨나 2003.07.17 12:57  
  아름다운 사람을 보는것은 행복하지요~~ <br>
거가다 파워막강이시라면..... <br>
멋지시겠다.....^^* <br>
파견바래요~~ 기대만빵~~~
세라 2003.07.17 23:43  
  잼나요~^^ 진짜 글 잘 쓰시네요. 근데, 리플 너무 좋아하시네요..ㅋㅋ
카루소 2003.07.18 23:53  
  역시 아이디 넘님은 대단 하십니다,,,ㅋㅋㅋㅋ
나니 2003.07.22 15:36  
  너무 재밌네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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