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자랑할만한 곳이 아니다. 오히려 고발을 해야할지도 모른다.

우리 동네는 xx동이라는 명칭보다 [여관촌]이 더 잘 어울릴지도 모른다.

그전에는 겨우(?) 10여개의 여관밖엔 없었다.(음...이해가 빠르게 러브호텔로

칭하는게 낫겠다.) 그런데 자꾸 늘어나더니...또.....

작년인가?? 시장 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사람이 시장이 되더니 부쩍 더....

공사가 많아지더니.....여기 저기 쿵쾅....지금은 (세어보진 않았지만)

30 여개가 넘을것 같다...그전엔 외지인이 xx장을 찾으면 쉽게(?) 가르쳐

주었다. 지금??  하나도 모른다..이름이 한글인거 하나도 없다. xx장이란

이름은 딱...하나 있다..(아주 옛날에 지어서 무지 후진곳)

난 정말 궁금하다..그 많은 러브호텔이 다....수지가 맞는건지..

도대체 집없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길래 허구헌날 늘어나는게 러브호텔인지.

러브호텔 엔 반드시 룸싸롱(그들이 내건 간판에 그렇게 써있다.) 하나씩을

지하에 만들어 놓았다. 어쨌든 술집이고....그담에 또...위로 올라가나보다..

난 정말 궁금하다.  그 30 여개가 넘는 술집에 정말로 매일 손님이 오긴

하는건지...지나다니며 보면..정말 요지경이다...

갓 20을 넘겼을법한 머시마들이 깔끔하게 차려입고 술집마다 몇명씩 있고..

요자애들은 늦은 오후부터 슬슬 출근 하는데....소개소까지 있다..

난 정말 궁금하다..이런 러브호텔, 술집에 앞길 구만리 같은 젊은애덜이

기생한다는 사실이....전혀 생산적이지 못한 유흥가에 젊은애덜은 넘쳐나고

러브호텔과 술집도 늘어나고....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그런데 드나들면서 돈을 쓰는건지..

정말 러브호텔은 지어놓기만 하면 돈이되고...술집 역시 그런건지..

바른생활맨은 못되지만...이런 요지경을 보면...난 모든게 다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