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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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설레이지 않네요.

지구별행성인 7 291
3달 전에 여행할 결심해서
2달동안 이것저것 준비할때는 재미있었는데 일이 좀 안정되어서 그런지 지금은 여행 취소하고 퇴직취소하고 열심히 일할까? 요런 생각이 막 드네요 ㅎㅎ
일탈보다는 이제 내 일을 찾기 시작하는 31살 이라서 그런가?
아 여행 한달남았는데 별로 기대인되.
그냥 한 이주 놀다가 다시 일하고 싶다 요런 생각도 막 들고....
인간은 어쩔수 없나봐요.
만족을 모르네 ㅋㅋ
그래도 가면 또 즐겁겠죠? ^_____^
#2015-02-05 17:57:58 여행생각에서 이동 됨]
7 Comments
본자언니 2015.02.05 01:24  
ㅎㅎㅎ 전 이제 퇴직서 수리되고 28일로 그만두고 3일날 떠날려고 하니 막 설레여서 ^^*
지구별행성인 2015.02.07 12:02  
퇴직한김에 장기여행 ㄱㄱ ^_____________________^
쇼닉 2015.02.05 11:10  
갈까말까 할 때는 가라.
살까말까 할 때는 사지마라.
말할까말까 할 때는 말하지 마라.
줄까말까 할 때는 줘라.
먹을까말까 할 때는 먹지마라.  by 서울대 최종훈교수

잔소리1. 퇴직이라고 하셨는데... 다음직장은 확정되셨나요?  다음직장없이 퇴직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서는 큰 결단일 수도 있으나, 반대로 매우 큰 리스크를 앉는 것입니다.
            저역시 작년에 퇴직 결심을 두번이나 했지만, 사표는 쓰지 않았습니다.
              31살이라 저보다 한참 젊으시니, 도전이나 찬스는 더 많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녹녹치 않고, 백수상태의 사람은 재취업하기 힙든게 현실입니다.
           
잔소리2. 서울에서의 일이 복잡하면 여행가도 즐겁지 않아요... 여행가지 전부터 기대도 안되고
              그렇다면, 아마 직장일때문인게 아닌가요? 
              이런 상태에서 여행을 간다고 그 고민이 사라지지는 않아요.
              근본적인 원인 치료 없이 뭘해도 안됩니다.
              여행이 먼저가 아니라, 우선 원인치료가 더 급하지 않을까요?
              정말 여행을 위해서 사표쓰고 가는 거라면 몰라도, 다음 직장 없이 기타등등이유로
              사표쓰고, 현실도피처럼 여행간다고 결코 즐겁지 않을 겁니다.

갈까말까 할때는 가라.....이거 저 찬성합니다. 따라서 태국을 갈까 말까 고민하신다면 태국에 다녀오시기를 추천해요. 하지만, 한국에서 문제가 없다면 모를까, 한국에서 문제가 많아 마치 도피성 외유가 된다면 반대입니다. 한국일 안정시키고, 그리고 나가시기를 권해 드려요... 그래야 더 알차게 노실 수 있을 겁니다.
지구별행성인 2015.02.07 11:59  
도피성 퇴직은 아니지만 도피하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ㅎㅎ
퇴직은 3계월 전에 이미 말씀드렷고, 회사가 바빠서 2월까지 하는거구.. 딱히 회사생활에 문제가 많았던건 아닙니다. 한달에 추가근무만 150시간씩 하는 거라던지, 업계 자체가 20년쯤 뒤면 없어질지 모른다던지 등등 여러가지 생각해서 그만두기로 했고, 그만두는김에 어쩌면 내인생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장기여행 한번 가보고 싶어서 구직 전 퇴직했어요.
아직 현실을 모른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충분히 좋은곳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있고, 또 좋은곳 못들어가더라도 뭐 어떻나. 돈이야 많으면 좋지만 내인생이 우선이다 싶네요. ㅎㅎ
고구마 2015.02.06 14:34  
먹을까 말까할때 늘 먹어서 제가 이모양인가봅니다. ㅠㅠ
지구별행성인 2015.02.07 12:00  
저도................ ㅜㅜ
holiday17 2015.02.13 07:42  
가끔은 자신의 삶을 타지에서 넌지시 바라볼 필요도 있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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