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정된 헬로태국 수정판을 사려다가 고민을 했습니다.
작년에 다닐때 애지중지 가지고 다녔던 가이드북인데 만약
새로 사게된다면 구박땡이가 되서 책꽂이 어딘가에 박히겠죠.
웬지 측은해보여서 수정본을 안사고 기냥 인터넷에서 필요한
정보만 조그만 포스트잇에다가 적어서 여기저기 해당하는
페이지에 붙였습니다. 워낙에 만이 본지라 손때가 타서 책이
꼬질꼬질하고 좀 낡았어도 뿌듯하더군요..
게다가 더욱 중요한건 요술왕자님이랑 꿀렁오빠랑 두분이서
싸인을 해주셨었거든요..간단한 멘트와 함께..

요술왕자님 왈 : 신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 가자! 태국으로! 요술왕자

꿀렁오빠 왈 : 즐거운 여행 돼(X)되 세요 꿀렁이 히히

두분 생각이 나시는지..나중에 두분이 유명해지면 제 책이
개인소장품으로 무진장의 가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히~
생각도 해봅니다. 헤~
빨랑 열흘이 후딱 지나갔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