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한일
이열리
5
468
2015.01.18 05:49
자주 오시고...자주 오면 기억에도 남지만 늘..조용하고
오실때마다....
맥주만 10병이나 드시고 가는 손님이 있었다.
새벽2시....날이 추우니 인적도 뜸하고
알바 보내고 동생은 놀러간다고 진작에 튀었고..
정리하고 가려는데 그손님이 오셨다.
모르는 사람이면 끝났다고 할텐데...
나보다 5~8살정도 많을거같고..
손가락에 반지도 없고 늘 12시이후에 왔고..
누군가 함께 온일이 없는걸로..싱글인듯하고..
걍 내생각에 말이다.
어딘가에서 술을 드시고 온거같고 그렇기에 오늘은 10병이 아닌 7병만 드신듯..
사장님 신청곡 되나요?
말씀하세요. 제가 부르는 것도 아닌데 뭐.
별루 안웃긴지 그냥 미소만 지으시곤...
곡을 말하신다.
혹시나 벙찌는 곡 말하는거려나...생각했지만..
첨듣는..아니 몇번 들었으나 후렴구만 기억나고
제목이 뭔지 모르는 이적의 노래를 고르셨다.
다시 돌아올 거라고 했잖아
잠깐이면 될 거라고 했잖아
여기 서 있으라 말했었잖아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물끄러미 선 채 해가 저물고
웅크리고 앉아 밤이 깊어도
결국 너는 나타나지 않잖아
거짓말 음 거짓말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 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1절가사...
나는 손님의 말 한마디에
손님이 술을 다 드시고 갈때까지
이곡을 계속 틀어드렸다.
그럼서 울컥했다.
마치 억울한 상황에서 뭔가 말할때 나도 모르게 울컥 하면서 눈물 나오듯이 말이다.
'이 노래가 애를 버릴때 아이의 입장에서 쓴 곡이래요'
오실때마다....
맥주만 10병이나 드시고 가는 손님이 있었다.
새벽2시....날이 추우니 인적도 뜸하고
알바 보내고 동생은 놀러간다고 진작에 튀었고..
정리하고 가려는데 그손님이 오셨다.
모르는 사람이면 끝났다고 할텐데...
나보다 5~8살정도 많을거같고..
손가락에 반지도 없고 늘 12시이후에 왔고..
누군가 함께 온일이 없는걸로..싱글인듯하고..
걍 내생각에 말이다.
어딘가에서 술을 드시고 온거같고 그렇기에 오늘은 10병이 아닌 7병만 드신듯..
사장님 신청곡 되나요?
말씀하세요. 제가 부르는 것도 아닌데 뭐.
별루 안웃긴지 그냥 미소만 지으시곤...
곡을 말하신다.
혹시나 벙찌는 곡 말하는거려나...생각했지만..
첨듣는..아니 몇번 들었으나 후렴구만 기억나고
제목이 뭔지 모르는 이적의 노래를 고르셨다.
다시 돌아올 거라고 했잖아
잠깐이면 될 거라고 했잖아
여기 서 있으라 말했었잖아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물끄러미 선 채 해가 저물고
웅크리고 앉아 밤이 깊어도
결국 너는 나타나지 않잖아
거짓말 음 거짓말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 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1절가사...
나는 손님의 말 한마디에
손님이 술을 다 드시고 갈때까지
이곡을 계속 틀어드렸다.
그럼서 울컥했다.
마치 억울한 상황에서 뭔가 말할때 나도 모르게 울컥 하면서 눈물 나오듯이 말이다.
'이 노래가 애를 버릴때 아이의 입장에서 쓴 곡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