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마눌님께서 크리스마스이랑 연말에 뭐할거냐고 물었습니다.

생각해보니 2011년에 결혼해서 11년,12년,13년 항상 크리스마스 전에 태국에 가서

1월 2~3일경에 돌아왔네요.

올해는 태국을 못가게 되겠구나 생각할때만 해도 내년에 가면 되지 하고 넘겼는데

갑자기 연말이 되고 보니 대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연애할땐 장거리 커플이라 하루 이틀 데이트가 고작이었고

그 전엔 나름 바빴을텐데 뭐했는지 모르겠네요.

연말에 밖에 나가봤자 차밀리고 바가지에 정신없으니까 집에서 영화보면서 쉬자~

라는 말이 맴도는데 뱉지는 못하고..

아 진짜 뭐해야할까요?

회원님들은 무슨 계획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