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진행상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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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진행상황 #1

김태현 16 848
안녕하신지요?

아시아나344 에대해 처음 글을 올린 hwanhi1 입니다.

시샾님 이하 여러 회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일단은 저의일 인데 제가 너무 조용한거 같아 진행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일단 특별히 변하거나 진척된 사항이없어 그동안 글을 올리진 못했습니다.

얼마전 시샾님과 통화로 공항에서의 농성을 마무리지으며 있었던일을 말씀 드렸고 그부분에 대해 시샾님 께서 글을 오려주셨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공항에서 농성을 끝낸후 승객들(끝까지 남아있던 10여명)은 각자 개인적으로 인터넷이나 전화등으로 계속해서 항의및 보상요구를 할것을 약속했고 또 그렇게 진행 되는줄로 알고 있습니다.

전 아시아나 홈페이지에 고객에 말씀 난에 메일을 보냈지만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굉장히 바쁜 회사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인생무썅"님 올려주신 아시아나측에 답변에 반론을 첨부하여 다시 메일을 보냈으나(22일 오전)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래에 내용은 "인생무샹"님에 글에 반론을 달아 제가 다시 보낸 메일에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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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지요?

저는 6월16일 344편을 이용한 이00(LEE ,01A)이라고 합니다.

담당자 분도 알고 게시갰지만 당시 상황 및 아시아나측에 대응에 대해 뭔가 착오를 갖고 게신거 같아 글을 씁니다.

아레에 내용은 승객분 중에 한분 이 아시아나측에서 받은 답변입니다.


<아시아나>

안녕하십니까? 아시아나항공 입니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시는 중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6월 16일 탑승하셨던 OZ344 편의 지연으로 인하여 고객님께 많은 불편을 드렸습니다.

6월 16일 탑승하신 항공기는 출발 전 예상치 못한 이상이 발견되어 정비를 하고 출발하는 과정에 지연 되었습니다.

고객님께서 말씀해주신 불편사항에 대하여 방콕공항에 조사를 하였습니다.

먼저 한국직원이 적극적으로 고객님들께 안내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방콕 돈무앙공항의 인력의 부족으로 고객님께 한국직원이 적극적으로 안내를 드려야 하나 안내드리지 못하고 외국직원이 안내를 드렸습니다.


첫째, 기체 결함으로 인해 운항이 취소된점은 이해가 갑니다.

나도 내 목숨을 담보로 무리를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방콕 공항에 인력 부족으로 인해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안내 드리지 못했다 , 그래서 외국 직원들에게 안내를 맡겼다”

저는 당시 아시아나 유니폼을 입은 아시아나 항공사 직원을(한국직원 및 외국직원 포함) 공항에서부터 호텔방에 들어 갈 때 까지 단 한사람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분 들이 저만 피해 다닌 건가요? 아니면 제가 눈이 나쁜 건가요?

공항 및 호텔에서의 승객들 안내는 공항 직원(태국 이미그레이션 소속) 과 호텔 자체 직원 뿐이었습니다.

승객들이 난민 입니까? 죄인 입니까? 태국 공항직원 들에 핀잔을 들으며 쫏기듯이 공항에서 내 몰려져 호텔방에 감금 되다 싶이 했습니다.

기장에 2~6시간 정도 기체 정검이 필요하다는 안내방송 한마디에…..

기장님 기내 방송으로 그러시던군요 “모든게 준비되어있습니다, 걱정 하지 마시라고….”

정말로 모든게 준비되어 있었습니까?

그리고 인력 부족 말씀을 하시는데, 344편 승무원 들은 대한항공 직원입니까? 타이항공 직원입니까?

승객들은 불안에 떨며 공항에서 콩나물 시루 같은 버스에 짐짝처럼 타고 있을 때 승무원들은 나 몰라라 하며 유유히 자기내들끼리 사라지던군요.

이점을 저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업무 섹션이 다르다고요? 지상업무는 지상요원들 몫이라고요? 다음날 비행을 위해선 어절수 없다고요?

그들은 다른 항공사에서 월급 받습니까?

상황이 비상상황 아닙니까? 아시아나는 비행기가 추락 해야지만 비상상황입니까?

설사 그런일이 있을 때 저런 기내 승무원들을 어떻게 믿고 같이 비행 하겠습니까?

단순한 내부 업무규정을 가지고 책임회피 하려 하지 마십시오!

왜 아시아나 내부 규정으로 고객들이 피해를 보고 불편을 느껴야 합니까?

<아시아나>

둘째로 호텔 홈바 사용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호텔 홈바 이용을 제한하여 죄송합니다. 당일은 특수한 상황으로 호텔 홈바의 사용제한을 하고 생수만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고객님들께서 한꺼번에 체크 아웃을 하시게 되면 사용요금 지불을 위하여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가 발생하여 부득이 하게 호텔 바의 사용을 제한 하게 되었습니다. 이점 널리 혜량하여 주시길 부탁드리빈다.


그래요, 혜량 하지요.

그런데 좀더 솔직히 말씀 하시지요. 체크아웃시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라니요?

배 보다 배꼽이 더클거 같아 그랬다고요.

이점 이해를 전혀 못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시간에 비행을 하고 있었으면 생수며 간단한 음료 그리고 주류 까지 제공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틀렸습니까?

그시간에 고객들이 원해서 그곳에 들어간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나마 일부 방은 홈바에 붙박이 장을 잠가놓아서 생수마저 먹을수 없었습니다.

이건 어떻게 설명 하시겠습니까. 호텔측에 실수라고요?

비행이 취소 되고 호텔에 도착까지 약2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그시간 동안 아시아나 직원들은 공항에는 보이질 않고 호텔에가서 홈바에 음식물 빼고 홈바 문 잠가놓고 있었습니까? 참 그런쪽으로는 신속하고 정확 하내요!


<아시아나>

셋째로 외국국적의 고객님의 호텔숙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일 외국국적의 고객님들은 36분이시며 다른호텔로 모신 외국인은 총8분입니다.4분의 외국인은 미얀마 국적으로 밖에 있는 호텔을 이용하실수 없는경우입니다(태국입국비자가 없었음)할수 없이 공항내에있는 호텔로 모셨으며,또한 OVER STAY되어 익일 아침 미얀마로 가는 항공기로 모셨습니다.

4분의 외국인은 스쿰빗(시내 중심가/약 1시간 거리임)에 있는 호텔로 모셨습니다, 손님들께서 동 호텔에 일행이 계셨다고 주장하셔서 일행이 계시는 곳에 같이 있도록 요청이 들어와 별도로 모신 경우입니다.

항공기에 탑승 하셨던 고객님께는 방콕공항 직원들이 최대한으로 불편함을 줄여 드리고자 호텔을 알아보고 지원을 하였습니다만 당시 현지 직원들의 부족으로 모든 고객님께 개인적으로 안내를 드리기가 어려워 고객님들께 적극적인 안내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점 다시한번 고객님께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외국인 승객들에 인적상황에 대해서는 참 잘파악하고 계시군요?

최소한 외국인 승객들은 호텔에 대해 선택권이 있었내요?

호텔투숙 당시 승객들에 상황이 어떠했는지 담당자 분은 보질 못하셨으니깐 모릅십니다.

제가 자세히 설명할까요?

2시간여 공항에서 고생한 승객들, 호텔에 도착하니 4시경 이였습니다.

아무런 정보나 아시아나측에 설명없이 그냥 앞 사람에 이끌려 불안과 공포에 떨며 호텔에 도착 한 시간이 새벽4시 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6시입니다. 밤을 꼬박 세운거죠.

건장한 젊은 사람들만 잇었던게 아니라 중년 이상에 어른 분들과 어린이들이 반수 이상이었습니다.

호텔 바닥에 널부러져 자는 아이 로비 한쪽 벽에 기대어 조시는 할머니. 이건 무슨 전쟁 난민입니다.

담당자 분께선 상황을 경험 하지 못하셨으니깐 그냥 “호텔 제공하여 잠자리 만들어 드렸습니다”라고 대답하시겠지만….

상황을 한번 상상해 보세요?설명이나 한마디 안내도 못받고 그냥 끌려서 생소한 호텔에 내동뎅이쳐진 360명에 한국인 승객들을. 무슨 포로 수용 합니까?

승객이 많았다고요? 말도 안되는 핑계 되지 마십시오! 승객들 분산해서 호텔에 보내졌다면 조금은 불편이 덜하지 않았을까요?

분산관리할 호텔이나 인원이 없었다고요?

근처에 아마리 호텔도 있었고 또한 방콕 한집 건너 한집꼴로 호텔입니다.

기내 승무원 10명 이상 되는거 같던데 이사람들 조금만 수고 해줬다면 이렇게 까진 감정이 상하지 않았을겁니다.

외국인 승객들은 편하게 원하는 호텔로 보내지고 , 내국인 승객들은 짐짝처럼 내몰렸습니다.

분노합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외국 항공사입니까? 대한민국 국민이 키워준 회사아닙니까?

국민세금으로 기업시작 하셨지요? 국민들 호주머니돈으로 영업하고 계십니다.

과연 누구를 먼저 생각하고 누구를 위해 서비스를 해야 하나요?




<아시아나>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은 비정상 운항시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론적인 “앞으로, 차후로” 이런 얘기가 듣고 싶은게 아닙니다.

어차피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를 보고 손해를 감수 하는건 승객들인데, 적절한 보상 및 배상 그리고 항공사에 실수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하십시오!


저 인천에 도착하여 아시아나 카운터에 계시던 “장회식 차장(인천공항써비스지점)”님 에게 물으니 규정상 안전을 위한 항공기 점검으로 인한 지연 운항은 소비자 피해 보상규정에 예외 항목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요 그럼 저는 월요일 하루 제 인생에 하루를 어디가서 보상을 받습니까?

참 그규정들 읽어보니 재미있더군요!

“안전을 위한….” 이란 면죄부가 각 항목마다 들어가 있더군요.

그 법 누가 만들었습니까?

아니 어떻게 정비문제가 예외 조항입니까.

그건 항공사 측에 실수에요! 항공기 정비 문제, 관리에 문제 아닙니까?

평소 관리에 소홀함이 이런 사고로 발전 된거 아닌가요?

렌딩기어 유압장치에 문제가 있어다고요? 좋습니다 그럼 15일343편 항공기가 같은 비행기 였는데 343편엔 아무런 문제가 없고 344편 에서만 안전에 문제가 된다.

343편 승객들 말 그대로 목숨걸고 타고 오신거내요?

이미 인천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던 항공기를 무리하게 운항 하신거 아닙니까?

아시아나 자체에 정비 및 관리 문제로 인한 승객들에 불편과 손해를 규정이라는 핑계로 외면 한다면 과연 이것이 일류 기업이 지향할 방향인가요?


아시아나 설립당시 “새 비행기 안전한 비행기”를 광고 컨셉(지금은 보이질 않지만)으로 사용 하신걸로 기억 합니다.

과연 이번에 보여준 아시아나에 행동이 진심으로 고객을 위하는 기업인지 의심이 갑니다.

참 슬픈현실입니다.

승객들에 대부분이 일반 단체 여행객 이었습니다. 일반 힘없는 소시민 들이죠.

만약 승객들중에 힘있고 돈맣은 분들이 대부분이었다면 , 아시아나측에서 과연 이번과 같이 대응 하셨을까요?

“그냥 대충 호텔에서 하룻밤 재워 주고 밥먹여주고 하면 지네들이 조용하겠지”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거 같은데.

오산입니다.

1주일 지난 지금까지 어떠한 공식적인 사과도 없었고 , 규정을 들어 승객들 피해 보상에도 나몰라라 식으로 대응 하고 계시는데….


360명에 승객들, 아시아나에 일방적인 실수로 인해 머나먼 타국에서 그것도 한밤중에 버려지다 싶이 했는데 , 묵묵히 지켜 만 보고 있지 않겠습니다.

한 네티즌에 힘으로 촛불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성의 있는 답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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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늘하루(26일) 답변을 더 기다려 보고 다음은 건설교통부,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기관 과 경실연,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쪽으로 메일을 보내겠습니다.
16 Comments
이제그만 2003.06.26 08:08  
  아시아나를 두둔하는것은 아닙니다만 인생사 아시아나 서비스개선이 목표가 아니라면 좀 적당히 하는것이 어떨까합니다. <br>
촛불시위요?  아마도 댁처럼 사시면 이세상 365일 촛불시위로 이어질겁니다. 참고로 전 아시아나하고는 쥐뿔도 관련없는 태국에 사는 사람입니다.
태국중독 2003.06.26 09:03  
  동감합니다.  하여튼 조금이라도 억울한일 당하면 난리가 나는군요...
2003.06.26 09:22  
  본인들이 당했어도 이런 소리 하셨을까.. <br>
나랑은 아무 상관없는 일이지만 <br>
그래도 두 분 반응은 영 기분이 나쁘군요. <br>
뭔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불쾌한 글.
필리핀 2003.06.26 09:27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도 도움을 청해 보세요. <br>
대기업의 횡포에는 조막손들이 모여서 맞서야지요.
풋타이깽 2003.06.26 10:33  
  '고객이 왕'이라는 말은 기업의 홍보저략이 이니라 기업 윤리입니다. 사소한 피해나 억울한 일, 귀챦고 치사해서 그냥 넘어가기 쉬운데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는 분들에게 격려를 보냅니다.
2003.06.26 10:47  
  글 쓰신 분들처럼 앞장서서 싸우는 분들이 있어야 서비스가 나아지고 그 혜택은 모든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br>
응원은 못해줄 망정 이제 그만해라 하시는 건 경우가 아닌 듯 합니다.
주니 2003.06.26 11:34  
  맞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싸워주시는 분들 때문에 우리 같은 사람들도 그 혜택을 보는 거죠..  아시아나 정말 너무 하군요. 게시판도 감춰져 있고 주민번호 올려야 글 들어가구 오픈 안되어 있으니 외부인은 뭔 글이 올려져 있는지 알 수도 없구....  쓰라린 옛 상처가 생각난당... 아시아나 상장할때 공모주 했다가 상장하던 첫날부터 하한가 쳐서 반타작했당... 그때 정말 아시아나 꼴보기 싫어 죽는 줄 알았지. <br>
그 상처를 대충 회복하고 다시 마일리지도 만들고 했는데 왜 다시 이런 멍청한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런 일이 있으면 승객을 대접 잘하고 다독여 보내면 광고 수십억 쓰는 것보다 효과가 더 있을텐데... 아시아나의 각성을 바랍니다.
아부지 2003.06.26 14:10  
  아시아나 이미지....구겨집니다. 츠으..좋은 기업으로 생각하고있었는데..이런..일이 잘 마무리되길 바라며 고객을 위하는 기업이 되었으면 하네여. 제가 저런일 당했으면...엎어버렸을지도....아..성질드러운 나..-_-;;
안쯔 2003.06.26 14:19  
  바보들은 바보 취급 당해도 히죽히죽이죠..적당히 하디니..!  책임있는 사람의 공식적 사과를 받을때 까지 제데로 하세요 그상황 순간 순간마다 얼마나 열통 터졌을까... 365일 촛불시위 하더라도 고칠건 고쳐야...
다람쥐 2003.06.27 16:51  
  음냐~ 아시아나 고장이 잦으네요. <br>
작년 연말에 갔다 올때 고장이 나서 <br>
못뜬다고 하면서 빵하고 음료수 주니 <br>
그거라도 어디냐며 그냥 맛있게 먹고 <br>
페키지로 온 분들은 티씨분들이 챙켜서 <br>
3시간 후부터 대한항공으로 뿔뿔이 탑승하고 <br>
배낭 온 우리는 힘없어 5시간 반동안 기다리다가 <br>
대한항공 타고 왔는데...... <br>
<br>
나중에 마일리지도 안올려줘서 <br>
펙스보내고 잊고 있었는데...... <br>
<br>
님! 그래도 안전하게 귀국한거 생각하시면서 <br>
화푸세요. <br>
<br>
아무튼 저 대신 좋은 조건 만드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br>
화이팅! <br>
은비 2003.06.27 23:49  
  이전에 말슴드렸자나요 -_- <br>
744 토탈 8대(744Pax 2대, 744콤비 6대) , 772ER 토탈 4대로 <br>
전 대륙을 운행하는 노선이라 고장 일어나면 대책이 없다구여... <br>
거 달리 다른 대책이 없으니 744를 27대, 772를 8대, 773을 4대 굴리고 있는 초거대 기업 국적기 K 항공을 이용하시라여. <br>
싸면 싼만큼 대접을 받을수 없다...라는 속담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언지..??
부산비둘기 2003.06.28 00:13  
  전 작년에 K항공사로부터 불쾌한 경험(일종의 내국인,외국인 차별대우)을 한 이후로는 개인 비용으로 하는 여행은 A항공사를 이용할까 생각했습니다만, A항공사도 만만치 않은 듯 합니다. <br>
국적기를 이용하는 자국민으로서 특별한 대우를 바라는 것이 아닌 일반 승객으로서의 동등한 대우를 바라는 것일 뿐인데 왜 그렇게 이상하게 승객을 대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특히 내외국인 차별 대우는 절대 경험할 것이 못됩니다.(일년전 쯤의 일인데도 지금 생각하면 더 항의하지 못했던 것이 후회됩니다. K항공사에서 참으로 교묘하게 차별을 하더군요. 아직도 그때 일 생각하면 기가 막힐 뿐입니다.) <br>
이번 A항공사의 경우 기체결함,승객대우,사후처리까지 <br>
복합적인 것 같습니다만 좋은 쪽으로 해결이 되길 바라며 저도 작은 힘이지만 성원을 보냅니다. <br>
48 2003.06.28 14:25  
  촛불시위라?  허긴 그걸로 재미좀봤지.. <br>
잘되면 깨평좀 주시구료..
아부지 2003.06.28 16:02  
  음..저도 자국기가 자국민은 차별한다고 들은적이 있는데..여기저기서 많이 들려오네여. k항공사 승무원이던 제 친구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그때 당시 펄쩍 뛰긴하더이다만...쩝...당한 사람이 있지만 미묘한거라 따질때도 참 애매하고..에혀...하여튼 좋은 쪽으로 빨리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quiem 2003.06.29 16:31  
  음 글쎄 아부지님. <br>
제 생각은 자국기가 자국민을 차별한다기 보다는 자국민(승무원)이 자국민을 차별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br>
<br>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교육과 관리를 철저히 수행하지 못하는 회사나 기관의 책임이 면제 되는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br>
<br>
사실 이런 문제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br>
미디어를 보면 해외에서 자국민 보호에 소홀한 국가 기관에 대해 많이 언급 되어지곤 하는데 문제는 제도나 법이 아니라 사람 이라고 생각합니다. <br>
<br>
그런데 사람 이라고 생각하면 또 말도 안되는 민족성이니, 국민성이니를 끌어다 붙이는 이들이 생겨 납니다. <br>
<br>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br>
<br>
정답이 무언지 알면 좋겠습니다.
잘못은.. 2003.07.01 15:14  
  승객들의 불편과 고통을 너무 쉽게 생각한 기업의 대응에 있다. 밤 늦도록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승객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최선을 다해 상황설명과 안내가 따라야 햇으며 미니바를 다 비워두기 보다 음료수 정도는 남겨뒤야 했다. 그저 돈만 생각하고 승객의 불편과 기분은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최악의 열악한 대응이 아니었나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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