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14일 푸껫에 계신 여러분들, 라와이 해변에서 바다집시 ‘차우레’ 의 실외 해변 사진 전시가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태국 포토그래퍼들의 공동 전시 이며 라와이의 바다집시 차우레들의 존재와 상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푸껫에 계신 교민이나 푸껫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서 라와이 수산물시장 해변 안쪽으로 방문하시면 라와이 바다집시들의 생활이 담긴 사진들을 만나 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태국에서 바다집시라고 하면 보통 쑤린군도의 머껜족들을 많이 떠올리지만 , 수십년 전부터 라와이 쪽에는 우락 이라고 하는 바다집시들이 정착해서 살고있었고 지금도 다수의 머껜족들이 이곳으로 유입되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차우레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태국 시민권이 없어서 토지에 대한 권한도 없기에 그들이 살고 있는 라워이 마을은 상당히 슬럼화 하고 있습니다. 그런 현실에 대해 알리고자 하는 이벤트성 사진전 입니다. 크게 작품성을 요구하는 사진들은 아니기 때문에 저도 또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넵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라와이의 차우레들은 머껜과 우락으로 구분이 되는데 , 단지 내에서도 약간의 성격이 다른 두 바다집시들간에 갈등이 약간 느껴집니다. 그 차이가 일을 하는 방식이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더라고요. 라와이 시장입구쪽의 몇몇 꼬마들의 구걸행위가 도를 지나치고 있어서 마을의 일부 어른들이 눈쌀을 찌푸리고 있긴 해도 서로 다른 방식 때문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이야기 하기도 다소 애매한 상황인듯 하더라고요.
아.. 저도 어제 올라왔습니다. 방콕에 도착했어요. 며칠간 텐트생활을 하느라 ..몸도 마음도 다 피폐해져서 ..ㅠ.ㅠ 이번기회에 푸껫에 계신 분들하고 만나면 좋았을것 같았는데, 사실 실외전시라 여러가지 무리수가 많이 있었습니다. 요 며칠 계속 악천후였어요. 지금 윗이라는 리더가 혼자 남아있는데 이런저런 문제로 당초보다 조금 일찍 접게 될 예정인듯 합니다.. 아쉽네요 혹시라도 시간적 여유가 되실때 그 곳을 방문해주시면 라와이의 또 다른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그래도 보실 수 있을것입니다. 무엇보다 시간적 여유를 두지 않고 일찍 올라오게되어 양해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