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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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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슥사 13 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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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하도 먹먹해서...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여러분이 주신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 기억하고...
물이 흘러가듯이 제 마음가는데로 따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13 Comments
bottle 2014.10.20 02:30  
낙슥사님 그런사연이 있으셨군요,,, 그러나 지금은 어머님이 300억 자산가는 아니시겠네요... 쩝
그래도 자식에게 물려줘도 재산분할로 따지면 어머님에게 상당히 상속되었을거 같은데요
피는 물보다 진하니 그래도 한번 찾아뵙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제가 아이디가 바껴서 그런데 낙슥사님하고는 한 8년전부터 알고 있습니다.
저도 태국에 결국 살고 있구요...ㅎㅎㅎ
필리핀 2014.10.20 04:01  
작은 언니의 '바나나우유' 사건... 충격이네요...

세상에는 아이들을 나쁜 길로 이끄는 어른들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

어머니 문제는... 여기에 이렇게 토해 놓음으로써

마음의 정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뮤즈 2014.10.20 14:51  
"남편 명의로 된 재산"을 나누어주고 정리하셨다는 말씀인것 같고
어머니 본인명의로 된 재산이 따로 있으신가봅니다.
sarnia 2014.10.20 05:18  
저로서는 무어라 할 말이 없군요.
근데 어머니가 딸들에게 접근하시는 방식은,, 사랑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표현이 서투르셔서가 아닐까,,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글 맥락상 재산 부분은 중요한 핵심이 아닌 것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숙모의 말씀 (사별한 남편 자녀들-남편의 전처 소생들이라는 말이겠죠- 에게 나누어주고 정리했다는......)은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제가 알기로,,,,,, 한국의 민법은 법률혼 관계자에게만 상속권을 인정하고 있기는 해도 사실혼 관계자에 대한 재산분할청구권을 인정하는 걸로 아는데요.
혹시 자발적으로 나누어 주신 게 아니라면 민법 (상속법) 전문 변호사와 다시 상담해 보시라고 어머니께 권해드리고 싶군요. 저라면 말이죠.

암튼 저도 필리핀님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여기에 이렇게 토해놓음으로써 마음의 정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motu 2014.10.20 08:49  
서로 먹고 살만 하면
서로 맘 안 상하게
서로 안보고 사는 것이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고구마 2014.10.20 11:27  
친엄마가 안스러운 처지로 나타나신것 보다는 백배천배 낫다는 생각이 들고, 바나나우유 사건은 그 가게주인이 정말 천벌받을 종자네요. 그러고 싶을까요. 그돈 사기쳐서 얼마나 더 잘살려고 그런짓을 하는지...
앙큼오시 2014.10.20 11:41  
가게주인 나쁘네요...어휴...........
뮤즈 2014.10.20 15:05  
참 마음아픈 가정사를 보내셨군요.
밖에서 보기에 머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인데......
그저 딱 한번만이라도 직접 만나보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낙슥사님의 생각을 가장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낙슥사님~
곰돌이 2014.10.20 18:27  
사연 하나쯤 없는 가족이 없겠지요...


낙슥사 님께서,

이렇게 글을 쓰시면서,

생각과 감정이 정리될 겁니다.....
zoo 2014.10.20 23:01  
털어놓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여러분들 말씀처럼 이렇게 글로 남김으로서
많은 정리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문방구 주인은 못된 어른이네요.ㅠ.ㅠ

잘모르는 분이지만 이글만 읽어도 낙슥사님은 따님들에게 참 좋은 어머니일 것 같아요.

기운내세요!!
울산울주 2014.10.20 23:21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주제는...
'화해', '용서' 이런 단어들이죠.

낙슥사님도 인생 절반 기까이 살았을텐데,
성장의 과정이 그러했다면 내공은 나이에 비해 더할 듯하고.

인생 별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처절하게 어떤 선을 긋지는 마세요.

나라는 존재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거든요.
어머니의 사연과 인생도 공존하는 것이고.

화해와 용서를 선택해보세요.

나 자신을 위해서 말이죠.
2014.10.20 23:25  
같이 살고싶지만 그렇게 대놓고 말을 못하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가족은 정말 모르겠어요. 인간 관계지만 여느 인간 관계가 아닌 관계.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용서하는 그런. 참 어렵네요.
싼티작렬 2014.10.21 22:54  
먹먹합니다 ㅠㅠ 전 행복한 놈이라는 걸 다시금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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