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소설 의 표지 설문 당첨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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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소설 <the 풀문파티>의 표지 설문 당첨자 발표

요술왕자 53 775


축하드립니다. 당첨자 분들입니다.


queenst

yunsil 

내컴퓨터 

미류별 

바람별시

옥이이모

윈디걸

적도

차이오

후회없는사랑


중복응모자 등을 제외한 39분중에 열분을 무작위추첨프로그램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위 회원분들께서는 쪽지로 책을 받으실 주소, 성함,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해외발송은 불가능하므로 해외거주자는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주소를 알려주세요... 

*책은 11월 15일 전후로 발송될 예정입니다... 아직 제작 중이라서 다소 유동적이라는 점을 이해해주세요...


(선정된 표지는 게시판을 통해 알려드립니다.)











응모 마감


여행소설 the 풀문 파티』 출간 기념 이벤트!

-댓글 달면 여행소설 책을 나눠드립니다~ ^^



우리 태사랑에서 활동중이신 '필리핀'님께서 쓰신 소설이 곧 나오게 되는데요,

태국을 배경으로 한 여행소설 『the 풀문 파티』입니다.


아래 표지를 보시고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번호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번호만 남기셔도 되고 간단한 코멘트를 덧붙이셔도 됩니다.

댓글을 남기신 10명 당 1분께 저자 사인이 든 책을 보내드립니다.

(100명이 댓글을 남기면 10명, 200명이면 20명에게 책을 보내드립니다.)

(의견 채택 여부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추첨합니다.)

댓글 마감은 10월 31일이며, 책 받으실 분은 11월 초에 발표하고

책은 11월 중순 경에 출간 되는대로 보내드립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기대합니다~ ^^

 

<표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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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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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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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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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풀문 파티』는 어떤 소설인가?


여성지 기자 최수임은 바캉스 부록을 위해 여행정보 사이트를 검색하다가 배낭여행전문가 정한영을 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수임은 한영의 도움으로 바캉스 부록을 완성하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짧은 연애를 거쳐 결혼을 약속한다.

태국으로 약혼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풀문 파티를 즐기기 위해 꼬 팡안 섬을 찾는데, 그날 밤 한영이 실종된다. 일주일 동안 꼬 팡안의 바다와 인근 섬까지 샅샅이 수색을 했지만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영은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고 수임은 모든 꿈을 놓아버린 채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 후 5년이 흐른다. 한 달 전부터 해괴한 꿈에 시달리던 수임은 취재차 만난 유명 무속인으로부터 그 꿈이 한영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더욱 놀라운 건 5년 전에 죽은 줄로 알았던 한영이 살아 있다는 것이었다. 무속인의 말은 너무 황당했지만, 자신을 괴롭히는 해괴한 꿈에서 헤어나고 한영과 원죄처럼 얽혀 있는 운명의 끈을 매듭짓기 위해 수임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영의 흔적을 찾아 5년 전의 여행길을 답습하기로 한다.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무작정 태국으로 떠난 수임은 이라크 전에 참전했다가 여자로서 견디기 어려운 능욕을 겪은 미국인 제니, 거식증 때문에 한국을 떠나야 했던 문신녀, 아버지의 학대를 피해 평생을 떠돌이로 살기로 작정한 존, 인도에서 힌두 신화를 공부하다가 귀국길에 잠시 들린 태국에서 다이빙의 매력에 빠져 정착한 전 강사 등, 여러 사연을 지닌 인물을 만나고 온갖 사건을 겪으면서 한영의 실체에 한 발 한 발 다가서게 된다.

수임을 만났을 때 이미 세상에 딱히 거처를 두지 않고 떠도는 유목민의 모습을 하고 있던 한영은 그 누구보다도 물을 좋아하고 바다를 사랑했던 사람이었다. 그에게 거처가 있다면 바로 ‘물’이었다.

 

“물속에 들어가면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어요. 호흡을 참으며 수직으로 지구의 중심을 향해 내려가는 그 기분. 원래 인간은 물속에서 살던 존재잖아요. 어머니 뱃속에서 양수에 둘러싸인 채 10여 개월을 살다가 세상에 나오는 거잖아요. 물속 깊이 들어가면 시간과 공간이 모두 정지해버린 것처럼 묘한 기분에 휩싸이게 되죠. 어머니 뱃속 양수의 세계가 이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순간, 세상에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에요.”

 

심연의 세계를 탐닉하는 한영의 삶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영은 어부였던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고, 공부를 잘했던 쌍둥이 동생은 대학에 가기 위해 도시로 떠난다. 첫 여름방학을 맞아 모처럼 만에 집에 온 동생과 잠수를 하다가 동생을 잃는 사고가 발생한다. 그 충격으로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쓰러져 요양원에 모셔진다. 한동안 시름에 빠져 술로 세월을 보내던 한영은 동남아 오지에서 흔적 없이 스러지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가 우연한 기회에 정식으로 다이빙을 배우게 된다.

다이빙을 하면서 지구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물의 세계에 눈을 뜬 한영은 동남아의 섬과 해변을 찾아다니며 다이빙을 즐기다가 태국 남부의 섬 꼬 따오에서 다이빙 강사로 일하게 된다. 그리고 매달 음력 보름 때마다 인근의 섬 꼬 팡안으로 가서 다이빙을 한다.

한영은 동생이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바다 속 어딘가에 살아 있을 거라고 믿었다. 바다 깊은 곳에 지구의 중심으로 통하는 길이 있으며, 그 길로 들어가면 지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있고, 그곳에 동생이 살고 있을 거라고 여겼다. 그래서 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수중세계로 통하는 길이 열린다는 꼬 팡안 앞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는 것이다.

한영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된 수임은 그를 만나기 위해서는 먼저 그가 매료됐던 세계를 알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이빙을 배우기로 한다. 한영이 그토록 바다를 좋아하고 다이빙을 즐겼던 게 단순한 취미 생활이나 밥벌이 때문이 아니라,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무언가를 찾기 위해서였다는 걸 어렴풋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수임은 마취강도를 당해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상태였지만, 자신의 폐와 물안경에만 의지한 채 수중 30미터까지 잠수하는 일에 도전한다.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수임은 드디어 30미터 잠수에 성공한다. 그리고 그 순간, 실체인지 환영인지 모를 한영의 모습이 눈앞에 나타난다. 그토록 애 타게 찾아 헤매던 한영과의 만남이 마침내 이루어지게 되는데…….  


53 Comments
K. Sunny 2014.11.11 11:05  
queenst님은 마침 태국 여행 중이신 것같던데 기쁨이 더 하시겠네요 ㅎㅎ 모두들 축하드려요~
jinso0 2014.11.19 15:58  
비록 제 이름은 없지만 ㅠㅠ
바람별시 2015.02.04 12:00  
책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감사 인사를 늦게 드려 죄송합니다. 못 받을거라 생각했는데..이렇게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책 꼭 대박 나시기를 바라며..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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