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고난의 행군이었던거 같아여...
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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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7 17:59
모처럼 휴가에 맞추어서
방콕에서만 먹고 놀고 쉬고~~~그러려고 혼자 여행간다고 칭구들에게 얘기했는데..
유독 한칭구가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그냥 괜찮겠지 하고 같이 갔는데..
옹마야!~
뭐 먹자고 해도 자기 배가 안고프다고 안먹는다고 하고...
제가 너무 배고파서 샌드위치 시켜먹으니
그걸 반띵해서..
나보고 큰거 줬다고 그러네여..헐(돈을 공동경비로 모아서 썼거든여...)
배고프지 않은 아이가 우째 그걸 맛나게 먹는지....참.....
글구 전 벼르고 벼르고 갔던여행이라
음식점에서 여러게 시켜먹고 남으면 싸가지 오면 되겠다고 했으나...
(태국가서는 두명이서 세개 시키면 많은건가요?? 그중하는 샐러드볶음이었음)
이칭구 많이 시켰다고 계속 투털거리고..
그것때문에 한판했네여...
글구 같은 음식을 시킬때 한국에서 그러지 않더니..
제가 그칭구보다 조금 비싼거 시키면..바로 다른거 추가 하던가..아님
제가 먹던걸 맛나다고 먹는데... 드러워서 너 다 먹으라고 주니...참 맛나다고 다먹네여./..
글구
결정적인건..한국에서 형편없이 옷을 입지않았는데...
태국와선 왜그러는지...
정말 현지인도 입지않는 그런옷을 입고는 클럽에 왜 안 데리고 가냐고 하는데
(실키한소재의 반바지에 캐주얼티...색맞춤도 없이...거기에 아디##런닝슈즈...--::
차마 니가 부끄러워서 그렇다고 말을 할수가 없어서..
제가 힘이 들어서 안되겠다고 말했네여.
글구 젤 중요한건
같이 여행왔으면 같이 알아보고 같이 뭐든지 해볼라고 하는건데...
준비도 안해오고. 저한테만 시키고(자기는 잘 모른다고)..와이파이존에만 가면
정신없이 카톡만하고..
어디가자고하면 왜 택시를 타냐고 지하철타고 걷자고 하는데...환장하겠더라구여..
또 택시비 잔돈 안받았다고 욕먹었네여.... 14바트여...
과연 제가 알고 있는 칭구 맞는지.. 태국으로 사랑하는 저로써는
태국을 무시하는 그 칭구가 밉더라구여...
여행가서 오히려 스트레스 받고..안걸리던 위장병까지 걸리고..
(물론 제가 그 친구를 힘들하는 부분도 있었겠지여...)
이번 여행은 참...힘들더라구여...
여행을 가보면 그사람에 대해서 알수있다고 하는데...
정말 여행은 여러가지 알려주네여..에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