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훔쳐보기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목욕탕훔쳐보기

짱구(-_ -) 4 875
.. 내가 중학교때 어느 날 화창했지......

우린 여탕 훔쳐보길 정말 좋아했다..

그날도 그선배와 낸친구넘 몇명과 함께... 이름도 잊혀지지않는다......약수탕...... 대개 목욕탕이 1층 여탕..2층 남탕 구조를 하고있는데..이 약수탕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리는 여탕 창문앞의 작은 담위로 올라가 여탕을 툼쳐보았다..

선배 : 짬밥이란게 있다... 이 형님이 먼저 보고 너희는 차후에 보아라..

 그때 그 여탕을 볼수있는 창문은 한사람이 겨우 볼수있는 그런 크기였다..

우리들 : 형 빨리봐요...절라 두근두근대잖아요...

선배 : (약간 쉬면서 상기된 목소리로) 기둘려 짜식아.오~~대단 하군.. 저 아줌마 좀 봐..오호라~~멋찐 누님이 한분 계시군.. 벅~벅~씻는다...대단하다...

우리들은 매우 흥분되었다...

잠시후 선배는 머리를 잽싸게 내렸다.. 그러더니 하는 말...

선배 : 야,가자...짜증난다...

우리덜 : 왜요...형만 재미보구...우리두 볼래요...

난 담위로 다시 기어올랐다..

선배 : 그냥 가자니까...짜식이 말안듣네...

그러며 내 윗옷을 끌어 내렸다...



나는 울컥했다..
내친구들도 울컥했다..

나 : 그런게 어디있어요...형만 보고... 진짜 왜 그래요..진짜... 난 꼭 볼꺼에요..

선배 : 이쉐이가...이런 XX쉐이야..우리엄마 있어...


그는 고개를 떨구고 돌아섰다..

나는 한동안 멀쓱하여 그를 부르지 못했다.. 이제와 그에게 용서를 빈다..

"성우형..미안해..."
 


 
4 Comments
요술왕자 2003.06.10 11:59  
  캬하하....
(원조)짱구 2003.06.11 00:52  
  짱구 있는 데...헷갈리겠다...바꾸세염
효니얌..^^ 2003.06.11 14:01  
  ㅋㅋㅋ
카루소 2003.06.11 15:38  
  나도 그때 알았다,,,여자때밀이도 속옷 차림 이란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