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요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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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요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락푸켓짱 29 4450

너무 추상적이지만 태국 사람들이 먹으면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과연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태국 음식과 비슷하거나...아니면 다르지만 좋아할 만한 맛!!

다음달 조그만 파티를 해야하는데 어떤 음식을 대접해야 할지 정리가 않되네요

연령대는 20~30대가 주이구요....50대 이상도 30% 정도 됩니다.

일단 태국음식 5가지하고 불고기,김치,잡채,한치무침,파전은 기본으로 깔릴거구요

음료는 소프트 드링크하고 수정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즘 한국에서 핫한 요리 몇개와

노년층이 좋아할만한 전통적인 요리 몇개를 만들어 내놓으려고 하는데 말이죠

어떤 음식들이면 좋을까요?

혹시 주위에 태국 친구가 있으신 분이나 한태커플의 많은 도움 부탁 드립니다.

 

29 Comments
harbor 2014.06.25 15:02  
어묵떡볶이요!
삼계탕이요!
락푸켓짱 2014.06.25 17:18  
떡볶이요...좋겠네요
눈썰매 2014.06.25 16:59  
김치찌개 추가요~!!!
락푸켓짱 2014.06.25 17:30  
그렇네요 김치찌개..
이열리 2014.06.25 17:43  
지인이라면 고급지고 손많이가고 볼만한건데...
외국인대접이면 너무 뜨거운건 좀 그래서....
시간걸리고 손 많이 가지만...초계탕 강추합니다
이거 내놓고 실패한적 없구요..
국물내고 맛내기가 힘들면..
한인마트 냉면 육수 좀 섞어두 되구 요즘 냉면 다들 아니까
차가운 면에 대한 신기함은 이젠 덜하거든요.
밥 일일이 뜨지말고 먹을 사람만 떠주고
초계탕에 메밀국수 좀 넣어주거나 냉면...
면 탱탱한 구포국수 같은 면 띄워주면 그거도 좋을거 같아요

근데 상차림이 다리가 부러지는 식이라 좀 찬밥되는 애들이 있을거 같네요. 삼계탕 한그릇이 한국인에겐 좋지만 초장인 사람에겐 저걸 다먹어야 하는 부담과 입에 안맞을때 남기면 그 미안함 내지는 좀 분위기 거시기 해지잖아요.
그러니 양을 대짜리로 깔고 밥한공기씩 놔주는 거라면..
다른메뉴를 더 내지 않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니면 가지수를 늘리지만 양은 좀 줄여야 할거같아요.
또 한그릇 ..한 뚝배기식말구 맛만보게 해줬다가 발담구는 식이 좋을거 같은...
락푸켓짱 2014.06.25 22:18  
네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러빈아샤 2014.06.25 18:04  
국수 어떨까요...?? 잔치국수도 괜찮을 듯 하고...
아니면 매콤달콤한 맛의 비빔국수도 좋을 듯 하구요...

잔치국수에 올릴 고명들을 다 구할 수 있을지...
멸치육수를 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니면 비빔국수에 오이 쏭~쏭~ 썰고
계란 삶고 양배추 채썰고 태국 현지에서 조달 가능한
비빔국수에 어울리는 신선한 채소 몇가지 썰어 고명으로
올리고 된장(?)에 찍어 먹을 수 있는 풋고추(?)나 오이 당근
정도 준비하면 될 듯 한대요...

태국의 다양한 쌀국수가 있다면 한국에도 국수가 있단걸
한 번 보여주는거죠...
락푸켓짱 2014.06.25 22:19  
아 비빔국수 좋네요..
태국 친구들도 카놈찐 좋아하니까요
펀낙뺀바우 2014.06.25 18:28  
고추장 주물럭 삼겹살 추가요.

매콤 달콤하게 양념해서 숯불에 구워주면 아주 좋아하더군요.
락푸켓짱 2014.06.25 22:20  
주물럭....불고기 대신 차라리 주물럭 좋겠네요
그때그떄 구워서 채우면 되겠네요
좋네요....
구리오돈 2014.06.25 19:28  
고구마 맛탕 해주니 좋아하더라고요.
손도 많이 안가서 좋아요.
락푸켓짱 2014.06.25 22:21  
디져트로 맛탕도 좋네요
도도나~~ 2014.06.26 13:43  
고구마는 먹기좋은크기로 노랗게튀기셔서 시럽농도를 진하게하셔서 테이블나가기전에 뜨거운시럽을뿌리시고 오목하게생긴 예쁜접시에 찬생수를 담아서같이내으시세요
고구마를 포크로찍어 찬물에 살짝담구었다가 드시면 겉부분에 시럽이사탕처럼 바삭해지면 정말맛있답니다
올드레몬 2014.06.25 21:10  
1. 짬뽕...+ 탕수육
2. 뼈해장국
3. 닭갈비
4. 초고추장.. + 쌈,고기,회,아무거나..

태국사람들 한국에 왔을때 1~3번까지 엄청나게?? 잘먹고 싫어하는 사람들 못봤습니다.
태국사람들 태국에서 초고추장 먹어보고 매우 신기하고 맛있어해서 종종 저한테 얻어가곤 합니다.
바스락™ 2014.06.25 21:48  
비빔밥 추천 드립니다.
현지에서 재료 공수 하시기도 쉬울거고
색 맞춰서 담아 내면 외국인들 정말 좋아합니다.
단하나 2014.06.25 21:51  
김밥. 라볶이.  갈비찜.  제육볶음. 비빔밥.  냉면. 그냥 제가 좋아하는거 적었습니다. ㅎ
harbor 2014.06.25 21:57  
한국에서도 귀한상차림에나 볼수있는 구절판은
어때요..재료도 거기에 다구할수있고...
우리 궁중요리중 하나인대 귀한 현지 지인분들이면
맛나게 소개해도 좋을것 같아요^^
락푸켓짱 2014.06.25 22:22  
아...네....좋은데....
너무 손이 많이 가지 않을까요?
harbor 2014.06.25 22:32  
그렇내요..ㅎㅎ
그냥그래 2014.06.25 23:03  
거래처 몇몇사람이랑 이야기 해봤는데 좋아하는건 뭐..다 각각

싫어하는건 모두 냉면을 말하더군요
뮤즈 2014.06.26 09:48  
양념치킨이요~
K. Sunny 2014.06.26 11:56  
저도 다양한 요리를 많이 내어 본 적이 있는데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려서 메뉴 선택이 좀 어렵더라고요..
이번에 20~30대 태국 직원 3~4명 초대하려고 하는데, 준비하려고 하는 요리 목록 적어 볼께요.

*흰쌀밥 (비빔밥 비추, 콩이나 보리 등의 첨가 비추) 및 김치볶음밥
*김치 찌개 (시지 않은 김치 + 돼지 고기 혹은 참치를 넣을 예정)
*(고추장이 아닌) 간장 양념한 돼지 갈비 구이 혹은 불고기 혹은 귀찮으면 그냥 삼겹살;; (전기 그릴 사용)
*삼겹살로 결정할 경우에 한해 두부+호박+양파+새우 넣은 된장찌개 추가.
*오징어볶음 (매콤달콤한 맛으로)
*미역오이냉국 (초대할 직원 중에 이걸 유독 좋아하는 애가 한 명 있어요, 얼음도 넣어 줘야 해요.ㅋ)

*김밥, 기꼬망 간장넣고 튀긴 생선. -> 힘들지 않고 시간이 될 경우에 한해.
*위의 두 종류를 안 할 경우 간단히 태국 음식인 얌운센 시푸드로 대체.

*사이드: 김, 김치.
*음료: 물, 콜라, 맥주, 소주.

준비할 생각만으로도 벌써 힘빠지는 느낌이네요...ㅠㅠ
뮤즈 2014.06.26 22:28  
와~~써니님네 놀러가면 저거 다 해주시는거에요??
대단하시다
언제가면 되나요? ㅋㅋㅋ
K. Sunny 2014.06.27 09:24  
일년에 한 번 정도의 이벤트성이랄까요? ㅎㅎㅎ 다음달에 오시면... ㅎㅎㅎㅎㅎㅎ
도도나~~ 2014.06.26 13:59  
구절판 어때요?
와사비 초절임무 판매하는곳도 있을거에요
없다면 무를 원형으로 얇게썰어서 물에 식초 소금 와사비파우더썩어서 한시간정도 절이셨다가 꼭짜시고요 고명은 계란 흰자 노른자 지단 따로부치시고 표고버섯채쳐서 볶으시고 오이 당근채치시고 크래미잘게떼어놓으시고 소고기얇게채썰어 불고기양념해서 볶으시고 햄도얇게썰어놓으시고요 무순도 준비하시고요
무절임위에 각종준비된재료를 넣고 돌돌마라서 접시에 놓으시면 좋아하실거에요
소스는 간장에 설탕 식초 겨자 물으타서 세콤하면서 겨자에 톡쏘는맛을살려준비하세요
제가가까우면 도와드릴텐데요
저는 훗날 타국에서 살때 이런기회가생길것같아서 궁중떡요리도 인간문화재선생님께 배웠답니다
생사멋지게 치루시길바랍니다
miclekwun 2014.06.27 03:04  
튀김은 어떠셔요
김말이 계란 감자 고구마 야채 닭 떡 기타등등 재료 많잔아요
요기다 소스 몇개 한국식 태국식 추가 하면 좋더라구요
친구 와이프가 태국 사람인데 이렇게 준비해서 같이 튀겨 먹은 기억이있네유
락푸켓짱 2014.06.27 09:00  
네...그것도 좋네요
락푸켓짱 2014.06.27 09:21  
회원님들의 많은 도움으로 메뉴가 완성됬습니다.
일단 푸켓의 특성상 무슬림이 많은 관계로 아쉽지만 돼지고기는 뺐습니다.
그러다보니 너무 한정되네요

태국식
흰쌀밥/볶음밥/야체볶음/생선살탕수육/조개한치바질볶음/닭고기 깽쏨 

한식
불고기/매운고추장오리숯불구이/찜닭/닭볶음탕/
잡채//해파리냉채/김밥/해물찜 소면/
된장찌개/미역국/깍두기,배추김치/
맛탕/송편,인절미/

과일/음료/수정과/술/

정도로 결정했습니다.
수환파 2014.07.02 11:19  
어디서 들었는데 외국인 친구가 오면 첫날 양념통닭을 먹이라더군요
다음날도 양념 통닭을 다음날도..^^
그만큼 외국인들이 양념 통닭을 좋아한다는 글이었던거 같은데

뭐 일부의 취향이겠죠...그래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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