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러시아:한국전을 관전한 후에
숲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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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8 11:15
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4:40에 일어나 5시부터 중계하는 한러전을 봤다.
전반전 참으로 느려터진 양팀의 경기를 보다가,, 후반들어 이근호로 교체된후 행운의 중거리슈팅이
러시아골키퍼의 손을맞고 위로 튀어 뒤로 들어간 행운의 골을 볼때만해도 승리의 여신이 우리에게
있는줄 알았다.
이어 몇분뒤 우리문전앞에서 혼전중에 한방을 얻어맞아 1:1 ,,
결국은 전체적으로보면 양팀이 전반에는 둘다 느렸고, 과연 이런게 축구인가 의문이 들었지만
후반전에 다소 빨라지고 조금은 재미있어졌다.
아쉽게도 비긴 경기였지만 그래도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축구를 끝내자마자 옷갈아입고 삼실로 향하는 발걸음 아니 차걸음은 그래도 조금은 안도의 한숨을 숨길수
없다.
아마 한국의 온 국민뿐만 아니라 태국에 있는 모든 한국사람들이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이따가 저녁때는 안도와 다음경기때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맥주나 한잔 들어볼까 한다.
대한민국 축구 홧팅.
파타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