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에스프레소?? 아이스 카푸치노??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

오늘도 태국손님께 아이스 카푸치노를 주문받고 예전 기억이 떠올라 글써봅니다.

처음에 커피숍을 하면서 아이스 에스프레소를 주문받고 아이스 에스프레소?? 이게 뭐지??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름조차 생소해 손님한테 그게 뭐냐고 물어볼수도 없고ㅜㅜ 아이스 라떼를 권했더니 흔쾌히 오케이 해주셔서 다행이었죠... 나중에 아는 태국인에게 이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니 태국인만의 커피문화라며 우리가 흔히 길거리에서 보는 연유와 깡통밀크로 만들어 나중에 후레쉬 밀크를 넣어주는 일명 다방커피 맛이 나는 커피 :) 라네요.  처음엔 이 좋은 커피로 연유를 넣어 만들 순 없다는 생각에 메뉴에 없다며 다른 커피를 주문하도록 권유하였으나... 이젠 뭐... 대부분의 태국손님은 에스프레소 옌을 주문하시니... 태국에서 장사하니.. 태국커피문화를 받아들이자며 열심히 팔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