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길러야 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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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길러야 하는 세상~

고구마 0 183
어제 피디수첩을 요왕이랑 같이봤는데...주제가 두들겨 패는 남편과 맞는 아내 더군요.
때리는 장소가 집안이다 보니까 오만 가재도구들이 다 흉기로 돌변하지를 않나..
누구 말려줄 사람도 없다보니, 모르는 사람끼리 그냥 치고박고 싸워서 상처 입는거랑은 비교가 안되게 끔찍하더군요..
어떤 남자왈
“ 마누라 인간 만들려면 좀 때릴수도 있는거 아니우?.”
그러던데..우아~ 세상에 소수긴 하지만 저런 정신상태 가진사람도 있구나 싶어요..

근데 그냥 무작정으로 맞고 있는 부인들도 너무 답답해 보인 나머지 내가 한마디 했어요.

“저럴때는 내가 두방 맞으면 적어도 너도 한방 때리겠다는 작정을 단단히 하고 악을 쓰고
덤벼야지, 때린다고 그냥 엎어져서 맞으면 어쩌란 말야..정말 답답하다...
전혀 방어가 안되나?...호신술이라도 배워서 써먹어야지 말이야”

얼마전에 티비에서 여성용 호신술을 가르켜준 적이 있는데, 어차피 힘으로는 안되니까 급소를 공략하라고 하더군요. 그중 젤 쉽게 할수 있는게.....
손가락으로 옆구리를 팍 찔러버리면 화들짝 놀라서 상대방이 무의식적으로 팔에 힘이빠지는데 그순간 급소를 차고 도망치라고 하더라구요.

“ 요왕...설마 우리가 저럴리야 없겠지만 지금 한번 실습을 해보자...자! 내가 막 잔소리 하면서 달려들테니까 니가 나 한번 때리는척 해봐봐... 내가 호신술 써가지고 일분만에 물리쳐 줄테니까...하여튼 배워야 된다니까...”
그래서 모의실전에 들어갔는데...

1. 내가 막 바가지 긁으면서 달려든다.
2 요왕 인상 쓰면서 표정 험악해진다.
3 나...손가락에 힘을 주고 빳빳히 세운후 요왕의 옆구리를 찌를려고 덤빈다.
4 내 손가락이 옆구리에 닿기도 전에 요왕이 재빨리 내허리를 가격하는 척 하다.
5 나...갑작스런 옆구리 공격에 엎어지다..흑흑....

“ 이런~~ 이게 모야...내 팔이 닿기도 전에 먼저 선빵을 맞다니...전혀 시나리오 데로 안되고 있잖아..”
“ 고구마야 그러니까 선빵이 중요한 거야..포트리스도 선빵 먼저 날리는게 얼마나 유리하냐..아하하하..첫 한방에 이미 승리는 결정된다니까...”
“ 으~ 저 부인네들 상황이 이해가 된다..일단 한번 크게 맞으면 정신이 없어서 대항을 잘 못하겠구마이...”
그래서 모의 실전은 실패로 끝났는데..손가락 세우기는 아무래도 좀 약했나 봅니다.

아참..밑에 어떤분이 포트리스 이야기 하셨는데..
얼마전 스핑에서 상대방은 거의 분필상태(아시져? 에너지 하나도 없어서 하얀상태...) 고 나는 에너지가 800이나 남았는데...게다가 내가 위에 있었는데...
막판에 쏘는 것마다 다 빗나가고
상대방은 연속 더블 (그러니까 총 4발)을 전부 명중시켜버려서 정말 막판 뒤집힘을 당했져...게다가 증폭까지 생기는 바람에...
으으~~ 지금 생각해도 분하네요 . 정말 태사랑 길드 하나 만들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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