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변경
한달전부터 가족여행으로 꼼꼼히 다 준비했는데 호텔이랑 항공권 다 취소하고 말레이로 변경했네요.
방콕은 자주 가서 이번엔 파타야로만 잡고 거긴 괜찮겠지 생각하다가 쿠테타 발생하고 망설이고 있었는데 어제 인터넷 보니 파타야에서도 시위한다는 기사(대규모는 아닌 것 같고)가 있고 현지 사는 지인도 파타야라도 오지마라고 해서 도저히 찝찝해서 포기했습니다. 베트남항공이라 원래 하노이 스탑오버하면서 관광하고 파타야에서 휴양할 계획이었는데 계획에도 없던 쿠알라룸푸르랑 호치민이 파타야 대신 들어왔습니다. 일정도 4일이나 늘어나버려서 애들 체험활동일 수도 늘어나서 학교도 많이 빠지고 회사 휴가기간도 조정해야하고. 당장 이번주말에 떠나야 하는데 정보수집부터 호텔 예약, 일일투어 예약도 아직 안되었네요. 방금 말레이 가이드북 주문 넣고 수요일까지 미친듯이 공부하고 호텔이랑 투어 잡아야겠습니다. 인터넷 보면 태국에 비해 말레이랑 베트남은 정보가 너무 빈약한 것 같아요. 참고로 취소수수료가 항공사 5만원에 여행사 2만원 붙고 애들의 경우 취소수수료는 75%를 적용하네요. 파타야 호텔은 저번주에 다 취소하면서 수수료는 없었습니다.(자주 이용한 한인사이트) 하노이 호텔은 아고다서 잡았는데 취소 수수료 안낼라고 하노이 일정에 그대로 밀어넣고 올 때 호치민 스탑오버 추가했습니다. 스탑오버 1회 추가 비용도 발생하나 아무래도 베트남 물가가 말레이보다는 낮기 때문에 억지로 밀어넣었습니다.^^
일단 맘은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