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참사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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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참사를 보면서...

필리핀 6 608
얼마 전에도 경주 대학생 참사가 있었는데...
 
세계 상위권 경제대국에서
 
왜 이런 후진국형 참사가 자꾸 발생하는지...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대처하는 시스템은
 
왜 늘 허둥거리고 앞뒤가 안 맞고 엉망진창인지...
 
도대체 이놈의 정부는 국민들 세금 걷어서 어디다 쓰는지...
 
사회적 재난에 대처할 시스템은 갖추지도 못했으면서
 
여기저기 빚내서 호화청사나 지어대고 있으니...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 정부인지 참 답답합니다...
 
이 찬란한 봄날에 청운의 꿈을 피워보지도 못한 채
 
차디찬 물속에서 스러져 간 어린 넋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ㅠㅠ
6 Comments
manacau 2014.04.17 11:08  
네!
너무 너무 슬프고요.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지만....
힘 있는 사람, 가진 사람들의 눈가리고 아웅하는
가식속에 사회 결속은 느슨해지고
그런 가증스러운 가식에도 분노 할 줄 모르고 공조하는
무지랭이들...

힘 없는 민초들은 출구를 모르는채 이러저리 휘둘리고
있네요.

먼 태국 우돈타니에서 아침에 통곡을 한 후.....
숲샘 2014.04.17 11:33  
정부탓하기보다는 우선 사회적 안전시스템이 문제인것 같네요.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편견일수도 있음)
 -정비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냥 대충 얼버무리거나 뒷돈으로 대충 받은게 아닌가?
  (정밀진단하려면 시간과 돈이 드니 그만큼 운항일수가 적어 수입이 적게되니까)
 -안전불감증은 여전(구명조끼는 왜 가까이에 정원수만큼 없는지?)
 -통신발달이 한국만큼 잘된 나라도 드문데 GPS등으로 사고시 리얼타임에 왜 감지 못하는지?
 -선사는 돈만 아는건지 왜 안개가 심한 날 굳이 운행을 강행하고, 이를 관리하는 해운항만청은
  왜 운항 허가를 했는지?
 -재난관리대책은 평소 훈련이 덜 된탓에 허둥바둥 대는건 여전. 평소훈련이 필요.
 -정치권에서는 매번 쌈박질만 해대고 관련법규는 제정 및 정비를 안하는데 이런 정치인들을 싹
  청소해야 나라가 발전하는데, 여야가릴것없이 이권과 권력욕에만 사로 잡혀있음.
 -늘 대형사건 날때만 여기저기서 큰소리 치다가 시간지나면 참사의 교훈을 금방 잊는 멍청한 자세
 -우스개소리로,, 북한은 절대로 여의도에 무인기를 띄우거나 미사일을 겨누지 않는다는 속설.
  즉, 여의도처럼 멍청하고 부패하고 권력욕만 사로잡힌 사람들이 많아야 북한 입장에서는
  좋은데,, 굳이 거기를 일부러 겨눌 필요가 있을까??
  (에고에고,, 이말 들은 정치인들  여야가릴것없이 좀 각성했으면)
 -
우사랑 2014.04.17 15:07  
미국인데요...
남의일 같지가 않아서 지금 새벽 2시인데
잠못 이루고 계속 뉴스에서
눈을 못떼고 있습니다...

사고는 사고인데  뉴스를 보니 사고처리가
말도 안되게 느린것 같고 뭔가
답답 하네요...

말로만 일등국가 찾지 말고 정신좀 차렸으면..
후진국형 사고..
후진국형 대처...
고등학생 아들 키우는 학부모로써 정말 남의일
같지 않아서 잠을 이루지 못하겠네요....

정말 가슴이 넘 답답해 집니다...
정말 대한민국 이런 대형참사 이제 그만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어린 영혼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넘 슬픈 소식에 할말이 없네요...
(애틀란타에서..)
참새하루 2014.04.17 15:48  
정치인들의 얼굴박기 현장방문에 대해서

제발 쓸데없이
사고현장 가서 실무자들
정신없게 하지말기 바랍니다

대통령 한번뜨면
실무자들 브리핑준비하랴
아무일도 못합니다

미국의 경우 참사현장에는
경험과 능력을 갖춘 실무관료를 파견하여
동원가능한 구조력을 즉시 즉소에 배치합니다

대통령은 맨 나중에 수습이 다끝나고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방문합니다

이런 북새통에도 서로 바쁘게
언론 얼굴 팔이로 나서는
정치인들 제발 자제하기를 ...
성민아빠1 2014.04.17 16:35  
선장의 발빠른 판단이 아쉽네요
앞뒤 제처두고라도 배가 침몰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조난신호후 구명조끼착용하고 모두들 바다에 뛰어들게만 했었더라도 저런상황까지는 않가지 않았을까....
도대체 뭘 생각한건지....
정작 살아있어야할 생명들은 바다에 수장되고 선장은 목숨부지하고 있으니....
아~ 정말 오늘은 한숨여러번 나오네요...
fisherman 2014.04.17 21:16  
기가 막히 고 안타까운 ㅁㅏ음이
대리선장이라는 작자의 변명을 듣고  분노로 변했네요.
아까운 내아이들. 초록빛 싱그러움. 풋풋한.,..
그래서 더욱 고귀한 내나라의  기둥들....

지금...종일  흐렸던 하늘에서 비가 내립니다.

...

살아있기를.....제발....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