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가실 분들만 보세요 (몇 가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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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가실 분들만 보세요 (몇 가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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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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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화폐 이해하기


쿠바에는 두 종류의 화폐가 있다. Convertible Peso 라고 부르는 CUC National Paso 라고 부르는 CUP 가 그것이다. 보통 CUC는 외국인 전용화폐, CUP는 내국인 전용화폐인 것 처럼 알려져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 외국인 내국인 상관없이 두 종류의 화폐 모두 사용가능하다. 다만 CUC 로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는데 반해, CUP 로는 생필품과 식료품, 로컬 대중교통 등 구입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가 약간 제한적이라는 점이 다르다


요즘은 내국인들도 CUC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고 한다. 1 CUC 는 대략 24 CUP . 자유여행을 한다면 CUC 와 함께 CUP 도 조금 환전하는 것이 좋다. CUC 의 경우 1 페소 (주로 동전) 3 페소 5 페소 10 페소 짜리 지폐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100 페소 짜리 지폐는 무용지물이자 애물단지이므로 환전할 때 안 받는 게 좋다. 20 페소 짜리는 선물 살 때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거스름돈 받을 때 주의해야 한다. 문양에 동상이 들어가 있는 지폐나 동전이 CUC 다. 사람 얼굴이 들어가 있으면 CUP 다.  


다시 말하지만 CUP 는 CUC 의 24 분의 1 가치의 돈이다. 다만 3 페소 짜리 CUP 지폐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아서인지 조금 가치가 높다. 여행자들이 그 지폐를 많이 찾는 이유는 거기에 체선생 얼굴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3 페소 CUC 지폐에는 체선생 얼굴 대신 동상이 그려져 있다.   


1 CUC 는 1 US 달러와 고정환율이 적용된다. 그렇다고 현지 은행에서 환전할 때 1 US 달러를 1 CUC 로 환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미국 달러에 대해서는 10 퍼센트에서 20 퍼센트에 달하는 환전수수료를 부과한다. 쿠바에서 가장 좋은 환율로 환전할 수 있는 외국화폐는 캐나다 달러다.


쿠바에서는 ATM을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현금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VISA 로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는 있는데 수수료가 높다. (참고로 싸르니아는 쿠바건 어디건 크레딧카드로는 절대 현금서비스를 받지 않는다


결론은,,,,,,  현금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쿠바화폐는 쿠바 국내에서만 환전할 수 있다.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자기 카드가 쿠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인지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가지고 있는 카드에 Citi 같은 미국은행 로고가 박혀있거나 아멕스 카드라면 지갑에서 꺼낼 필요없다.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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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co Internacional Comercio 바라데로 지점

줄도 길었지만 어찌나 일하는 속도가 느린지 환전하는데 40 분 걸렸다. 




입출국 절차


쿠바에 입국하려면 비자가 필요하다비자는 보통 비행기 안에서 나누어 준다. Tourist Card 라고도 부른다., 대문자 인쇄체로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잘못 기재하면 새 카드를 받아야 하는데 20 CN 달러를 부과하는 경우도 있다


입국심사는 출입문이 있는 칸막이 방에서 받는다입국심사관은 투어리스트 카드의 반을 잘라 한 쪽은 자기가 보관하고 다른 한 쪽은 여권에 끼워준다여행자는 이 카드의 반쪽을 출국할 때 여권과 함께 제출해야 한다분실하면 아주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경고문이 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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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도장은 여권에 찍지 않고 투어리스트카드에 찍어준다쿠바입국도장이 여권에 찍히면 미국입국 시 귀찮은 질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시민이 미국 재무부 (US Department of Treasury) 허가없이 쿠바에 가면 수사를 받고 기소될 수 있다. 국무부나 법무부가 아닌 재무부의 허가를 받아야하는 이유는 對쿠바 경제제재를 관할하는 부서가 재무부이기 때문이다. 쿠바 공항에서는 이런 점을 고려하여 자국에 들어오는 여행자들이 쓸데없는 곤란을 겪지 않도록 여권에 입국도장을 찍지 않는 것이다. 굳이 찍어달라고 요청하면 찍어준다


입국심사할 때 질문같은 건 하지 않는다. 여권을 스캔하고 사진을 확인한 후 투어리스트 카드에 스탬프를 꽝 하고 찍는다. 입국심사관이 버튼을 누르면 잠겨있던 입국심사대 칸막이의 출구가 삐~ 소리를 내면서 unlock 되는데 이 때 문 손잡이를 돌리고 나가면 된다. 입국장을 나서면 바로 짐 찾는 곳이다. 여기서 짐을 픽업한 후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서 밖으로 나간다. 


밖에서는 항공사 이름을 쓴 피켓을 든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자기가 타고 온 항공사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직원에게 다가가 호텔 이름을 말하면 몇 번 버스를 타라고 알려준다. 버스에 오르면 운전사가 크리스탈이라는 이름의 쿠바산 맥주캔 하나를 쿨러에서 꺼내 줄지도 모른다. 공짜는 아니니까 안 마시고 싶으면 그냥 돌려주면 된다. 아침식사도 하기 전인데 맥주를 마시라고 주다니...... -_-  


출국할 때는 25 CUC 를 내고 보딩패스에 출국세 납부 확인도장을 받아야 한다. 공항에 도착하면 우선 항공사 카운터에서 보딩패스를 받은 후 출국세 수납카운터에 가서 출국세를 내고 보딩패스에 납부확인도장을 받는다. 그리고나서 출국장으로 이동한다


페소는 다 쓰지 말고 출국세 25 CUC 를 남겨두어야 한다. 출국세 수납카운터에서는 CUC 외에 다른 화폐는 받지 않기 때문이다. 환전소가 있긴 하지만 환전소 직원이 밥을 먹으러 가거나 화장실에 가서 자리를 비울 때가 많다. 


공항 면세점이라고 해서 시내 상점에 비해 물건이 비싸거나 하지는 않다. 아바나클럽 7 년산 1 리터 = 19 CUC 세라노 roasted bean 원두커피 1 kg = 14 CUC 등등 어디서나 가격이 거의 같다. 럼주나 커피, 시가 등은 출국할 때 공항면세점에서 사는 게 편리한 것 같다. 체선생 얼굴이 새겨진 셔츠나 붉은별이 그려진 베레모 같은 건 사지 않는 게 좋다. 비싸고 질도 별로다. 그런 공산품은 쿠바 바깥에서 훨씬 저럼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대신 쿠바 자동차 번호판이나 공예품, 콜라깡통으로 만든 장난감등은 기념으로 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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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데로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대부분 캐나다 도시들로 가는 비행기들이다.


서부도시들로 가는 비행기 출발시간이 좋지 않다.

Northbound 비행시간은 다음과 같다.

캘거리 5 시간 45 분, 에드먼튼 6 시간 20 분, 밴쿠버 7 시간


동부도시들로 가는 비행기는 편수도 많고 출발시간도 무난하다.

토론토 4 시간, 몬트리얼 4 시간 30 분, 퀘벡 5 시간 등등


Cayo Largo 는 쿠바의 휴양지 중 하나다.




어디에서 자고 무엇을 먹을 것인가


싸르니아가 다시 쿠바에 가게 된다면 여전히 올인클루시브(All Inclusive)’ 를 이용할 것 같다. 올인클루시브란 말 그대로 항공, 숙박, 식사,간식, 음료, 쇼관람, 수동 물놀이기구 등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재수가 좋다면 8 일 기준으로 토론토에서는 약 450 불 에드먼튼에서는 600 불 정도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보통은 1000 불 정도로 보면된다. 항공권만을 구입한다 해도 보통 600 불 선임을 감안하면 결코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쿠바 리조트는 별 두 개에서 다섯 개로 나누어지는데 시설 기준으로 별을 두 개 씩 빼면 된다. 오성호텔은 쓰리스타 정도의 시설이고,사성호텔은 별 두 개 짜리로 보면 적당하다. 쿠바의 거의 모든 건물은 running down,, 이므로 오성호텔 할애비라도 star 대비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혼자가 아닌 커플 또는 가족여행이라면 약간 더 비싸더라도 사성호텔 이상을 추천한다.


쿠바에 다녀온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쿠바음식이 맛이 없다고 말한다. 여기에 대한 싸르니아의 의견은 agree OR disagree . 쿠바의 레스토랑에서는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소스나 드레싱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파스타 소스같은 건 정말 맛이 없다. 하지만 빵이라든가, 신선한 야채는 드레싱이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담백하고 맛있다. 쿠바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거의 전부 유기농으로 재배되기 때문이어서인지 건강한 맛이 나는 느낌이다.


랍스터 요리도 먹어볼만 하다. 크고 신선한 랍스터를 저럼한 가격에 맛볼 수있다. 일반 레스트랑에서는 16 ~ 20 CUC 정도고,Casa de Al 에서는 25 CUC 인데,, 기왕이면 조금 비싸더라도 전망도 좋고 역사에 얽힌 스토리도 있는 Casa de Al 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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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레스토랑에서 전채로 나온 슈림칵테일

뭔가 좀 어수선하고 어설프지만 신선하고 담백해서 많이 먹게된다

작은 접시에 가득 담아온 롤을 두 개만 남기고 다 먹었다.

디저트를 먹은 후 나머지 두 개도 마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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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인의 영원한 베스트 프랜드 (mejor amigo)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지난 해 3 월 작고했다.  

쿠바는 베네수엘라에 의사를 보내주었고 베네수엘라는 쿠바에 석유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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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비안 바닷가에 위치한 정부운영 식당. 

시엔퓨에고스 시 근교에 있는 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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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들고 있는 사제가 반라의 원주민소년을 껴안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의 동


영화감독 앨프리드 히치코크가 영국을 여행하면서 어느 목사인지 사제가 소년의 어깨 위에 손을 얹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내 평생 본 것 중 가장 섬뜩한 장면이라고 했다는데 아마 싸르니아가 저 동상을 보고 느낀 감정도 비슷했을 것이다모르긴 몰라도 많은 여행자들이 이 동상을 보고 '북미와 유럽의 사제들에 의한 청소년 성추행 스캔달'을 떠 올리고 화들짝 놀랐을 게 거의 틀림없을 것이다


스페인 침략자 Junípero Serra (신부) 와 원주민 소년의 동상은 아바나 샌프란시스코 광장 샌프란스시코 교회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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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가게 

커다란 햄버거 하나에 25 CUP , 그러니까 약 1 CUC = 약 1.1 CN 달러

실은 이 가격이 쿠바 노동자 하루치 임금에 해당하는 돈이다. 

일반 노동자 평균 월급은 약 25 C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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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


쿠바여행의 진수는 에코투어다. 하지만 처음 가는 여행자라면 에코투어보다는 유적지를 먼저 가기 마련이다. 그 유적지는 두 명의 역사적인 인물, 즉 체 게바라와 어네스트 헤밍웨이와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헤밍웨이의 작품을 한 줄도 읽어본 적 없는 여행자가 그런 유적지에 가 본들 다리만 아프고 따분할 것이다


싸르니아는 쿠바의 유적지에 가실 여행자들에게 최소한 세 권의 책을 읽어보고 가라고 권하고 싶다. ‘게바라 전기모터사이클 다이어리그리고 노인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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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드 문도스 호텔은 올드아바나에 있다.


헤밍웨이가 7 년 간 머물면서 대표작들을 구상했거나 완고한 곳이다

무기여 잘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노인과 바다 등이 이 곳에서 탄생했다

이 호텔 511 호실에는 그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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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Boteguita Del Medio


헤밍웨이의 단골카페였다

카페 안과 밖의 벽에는 전 세계에서 방문한 여행자들의 메모가 빼곡하게 적혀있다.       

예르바 부에나(민트를 넣은 럼 칵테일 모히또 한 잔은 4 C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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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보다 선물


전에도 말했지만 쿠바에는 공산품이 많이 부족하고 질도 좋지 않다. 왜 그런지에 대해 설명하자면 이야기가 길어지고 분란성 글로 잠기거나 대민방으로 쫓겨날 염려가 있으므로 통과하고,,,,,,  


쿠바에 가는 여행자들은 아는 현지인들에게 선물로 주거나 팁 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생필품을 따로 챙겨 가져간다.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해서 아이들 옷가지나 로션 샴푸 선블럭,, 머스콜 같은 insect repellent 에서부터 각종 소스나 드레싱, 쓰지않는 휴대폰이나 디카, MP3 등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하다


어떤 여행자들은 맥도널드에서 무더기로 집어 온 것이 틀림없는 일회용 토마토케첩봉지들을 가져와 팁으로 놓기도 한다. 이들은 비록 자기 돈을 들여 남을 돕는 자선형 여행자는 아니지만, 자기 돈은 들이지 않더라도 부자에게 가져다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주는 일지매형 여행자라고 볼 수 있다. 많은 여행자들이 여행하다 쓰고 남은 샴푸 로션 면도크림 등을 모른척하고 그대로 놓고 온다


3 국을 통해 수입하는 Gillette Shave Foam 을 상점에서 한 캔에 10 CUC 에 판매하는 것을 보았다. 10 CUC 라면 이 나라 일반 노동자 반달치 월급이다. 물론 현지에서 생산되는 비누 등 기본 용품을 현지인 상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는 한다현지인 상점에서 파는 쿠바산 칫솔은 3 CUP 로 저렴한 가격이지만 고급상점에서파는 GUM 이나 Oral 상표가 붙어있는 칫솔은 5 CUC 정도다. 40 배 정도의 가격차이가 난다. 그러니 포장을 뜯지 않은 새 Oral 칫솔 한 개는 현지인들에게는 큰 선물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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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르니아의 여행동선


바라데로 (basecamp)-마탄챠스-아바나-바라데로-산토도밍고-산타클라라-시엔퓨에고스-트리니다드-바라데로 ( 1,000 km) 



12 Comments
kairtech 2014.04.13 13:21  
쿠바 여행경비를 홀랑 입안에 쏟아붇고
요즘 임시틀이로 밥도 제대로못먹고 유동식만먹는
그와중에도 바이크 시즌이라고 여기저기돌아댕기고
내년3월생일여행지로는 중국 윈난성 1달여정으로
(인천 쿠알라룸프루 계림 충칭 곤명 쿠알라룸프루 인천)
AIR ASIA PROMOTION때 이미 발권완료하고
오늘은 구름걷히는대로 충무에 친구와같이 멍게먹으로 대기중인데
아직 오른쪽 백미러가 도착전이라 간지나는 라이딩은 못될듯
사르니아님의 글은 바로바로 읽어봅니다
정치적인 견해는 조금다르지만 다름을 이해안하는 인간은 아닙니다
좋은글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에피소드등도  기대합니다 특히 이성과의  ㅎ ㅎ
sarnia 2014.04.14 01:30  
언젠가 여옥의 theme lp 를 소장하고 계시다고 한 것 같은데, 우연히 그 드라마 전반부를 다시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난 그 드라마에 오연수가 나왔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서 너 번 나오다 총맞아 죽는 정신대 단역이었는데,, 데뷔작이 아니었을까해요. 감자기 중국 원난성 곤명 이야기를 하셔서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니까 11 개월 후 여정을 발권하셨다고요 ^^ 하긴 저도 한국가는 9 월 비행기표 알아보고 있는 중 입니다. 빨리빨리 쾌차하세요 ~~

여행 중 이성과의 에피소드야 많지만,, 로멘스 에피소드라 할만한 건 2007 년 한국에서 있었어요 ^^
공심채 2014.04.13 19:54  
역시.. 쿠바.. 좋군요.. 조금만 욕심을 내면 가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담에 다시 ?또 보려고 스크랩하고 갑니다.. ^^
sarnia 2014.04.14 01:31  
좀 멀기는 하지만,, 따지고보면 한국에서 쿠바가는게 제가 여기서 태국에 가는거와 거리나 비용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7 월부터 11 월까지는 허리케인 시즌이니까, 다시 가게된다면 내년 3 월 쯤,, 아바나 서쪽 비날리스와 동부 산티아고 de 쿠바 등등. 한국 면적보다 약간 큰 정도 (11 만 평방킬로미터) 지만 아직 가 볼데가 많아요.
추천코스는,, 캘거리에 오셔서 밴프-재스퍼 도시고 (안 와 보셨으면) 캘거리-쿠바 패키지를 따로 구입하시는 게 어떨까합니다.
앨리즈맘 2014.04.14 01:32  
전 가서  방값  교통값만 빼곤 거의 cup만 썼어요 리조트아니고 허가된 민박  ㅡㅡ 트리나드와 신에푸에고 등 좋은데 많지만  허리케인 두번 지난후에가서  과일도 풍족치 못했죠
sarnia 2014.04.14 01:35  
방금 들어오신 것 같은데요,,
엘리즈맘님의 쿠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저는 8 일 다녀 온 주제에 너무 말을 많이 한 게 아닌가 생각해요. 엘리즈맘님은 오래 머무신 것 같은데,,
Robbine 2014.04.15 22:12  
쿠바는 아마도 제 평생 가볼 일이 있을까 싶은 여행지 입니다만, 정독 했습니다 ㅋㅋ 혹시 모르니 ㅋ
sarnia 2014.04.16 09:25  
평생 가 볼 일이 없을리가 있나요 ㅎㅎ
벌써 24 년 전 이야긴데,,  전 여행이 아닌 이민갈 때도 출발하기 한 달 전 쯤까지 '내가 저 나라 갈 일이 있겠나' 생각했지요. 수속도 초청한 누나가 다 대행해줬고 신검 받으라해서 아무 생각없이 신검 받았고 영사가 인터뷰 오라해서 아무 생각없이 시청 뒤에 있는 코롱빌딩(대사관) 가서 인터뷰 했죠. 그 해가 해외여행 자유화된지 1 년인가 밖에 안 된 해 였는데, 에라 록키여행이나 다녀오자 하고 갑자기 떠났어요.
우사랑 2014.04.17 15:20  
쿠바에 대한 정보 넘 잘보고 갑니다..
여기서 자동차로 좀 달려가서(13시간 정도)
걍 배타고  조금(?) 가면 갈수 있는 거리인데도
늘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올해가 가기전에 무조건 가봐야 겠네요..
마이애미에서 헤엄(?)쳐서도 갈수 있는 거리..

넘 가보고 싶었던 땅인데...

미국 들어온지 7년 만에 꼭한번 이땅을
벗어나보고 싶네요..

넘 좋은 그림과 글 즐감하고 갑니다..
미국에도 함 오실일 있음(동남부)

제가 기꺼이  가아드 함 하겠습니다..(진심)

(바람과 함꼐 사라지다의 도시에서~~)
sarnia 2014.04.18 09:58  
플로리다 남쪽에 늘어서 있는 섬이 뭐죠? 키웨스트인가요? 거기서는 잘하면 서로 섬을 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랗게까지 가깝지는 않던데......
미국에 자주 가지는 않지만,,, 말씀만 들어도 고맙습니다 ^^

운전할 때는 주로 라디오 뉴스를 듣는데, 어제부터는 가장 먼저 나오는 뉴스가 한국 해난사고 뉴스군요. 실종자 중 상당수가 틴에이져라는 거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캡틴-퍼스트오피서 등등 고급승조원들이 계급순으로 가장 먼저 탈풀했다는 스토리역시 계속 반복해서 나오고......
주말엔 그 평화롭던 캘거리 (제가 오래살아 지인들이 참 많은...)에서 학생 다섯 명이 피살되는 사건이 나더니,,,,,,
이런저런 일로 맘이 참 어수선합니다.
마살이 2014.04.19 04:44  
음.. 전 거주 중인데 작년 여름 휴가때 바라데로로 일주일 올인크루드로 다녀 왓었죠....

혼자라 호텔에만 있기 심심해서 아바나 4일다녀 왔었는데 전 아바나가 더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겨울 휴가때 다시 가 볼려고 준비 중이에요.....
sarnia 2014.04.19 11:14  
사실 혼자라면 올인클루시브는 좀 낭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나도 호텔을 비운 시간이 많아서,, 바다를 그리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전 가게되면 내년 봄에나 다시 갈 것 같은데 그때는 아바나에서 지내려고요. 아바나에는 조식플랜만 있는 호텔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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