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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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이죠?

Robbine 24 676
한동안 출석체크처럼
점심시간에 꼭 밥을 먹어야 하듯이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이 주는 의미가 크죠)
꼭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들어오던 태사랑이었는데
일주일에 한 번도 못들어온 지가 꽤 되다가
어느 순간 부터 한 달에 두어번 들어오게 된 것 같아요.

낯선 곳에서 아직 맛집을 찾지 못해서 자랑할 것이 없어 그런 이유도 있지만
새로 하는 직장생활 적응하기가 생각보다 훨씬 어려워서 여유가 없었던 이유가 큰거 같아요.

정말 근 석 달 동안은 세상의 모든 선배 직장인들이 존경스러울 정도였어요.
아빠 포함^^

아주 힘든 일도 있었는데
달래언니가 해답을 주셔서 너무나 명쾌해지고나니
미로를 헤매다가 출구를 찾은 기분이네요.

그래서 문득 고마운 태사랑에서의 인연에 감사인사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생존신고 겸 인사 드려요.

먹방 너무 오래 쉬었는데
언젠가는 또 할 날이 오겠죠? ㅋㅋ

직장 다니면서 많이 바쁘지 않았던 초반에는 프랑크 쏘세지랑 계란 후라이, 토스트랑 자몽주스로 아침을 먹고다녔고,
퇴근하면 파스타 삶아서 스파게티 해먹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냥 물만 먹고 자거나
지현이 언니가 선전하는 빵집에서 사온거 먹거나
진짜진짜 배고픈데 먹을거 없으면 라면도 먹고 그럽니다.

먹방을 빨리 해야 할 텐데..
언젠가는 하겠죠??

모든 분들께 너무 고맙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24 Comments
본자언니 2014.04.12 02:35  
기달렸음..ㅎㅎ 카오산서보는그날까지 82개띠여 화이팅!!
Robbine 2014.04.12 15:45  
그러게. 카오산 정모 꼭 해야 하는디~
jindalrea 2014.04.12 04:15  
기분이 조금 울적하여 이 시간에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아줌마의 잔소리를 고운 결로 받아 주었다니..되려 감사..^^

로빈님..사랑하고, 응원해요..다 잘 것이리라..
서로에게 좋은 인연으로 쭈~~욱~~!! 우리 그렇게 가요..ㅎ ㅔ~~
Robbine 2014.04.12 15:46  
언니, 늘 이쁘게만 봐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빨리 시간이 나서 놀러가야 할 텐데 너무 노는 날만 기다려서 그런가 놀아지질 않네요ㅋㅋ
참새하루 2014.04.12 04:44  
짹짹 ~~
아침 햇살이 퍼지는 창가에
방앞으로 매일 날아오던 참새가
어느날 갑자기 안보여서 걱정했어요...

사실

부엌 설겆이 하는 창문 밖에
겨우내 새모이통을 달았두었더니
매일 아침마다 작은 이름모를 새들이 몰려와
햇살이 눈부신 아침마다
새들과 인사를 했답니다

그런데 이제 봄이 되니
마눌이 먹을게 많은데 뭐하러 돈들여서
새먹이냐고 새모이 구입을 금지했어요ㅠㅠ

텅빈 새모이통만 대롱 대롱
새들은 더이상 찾아오지 않네요

갑작스러운 허전함이랄까요
그런던중에 잠수타던 로빈님의 글

재잘 재잘
아침햇살 그 어떤 새보다 반갑네요~~
Robbine 2014.04.12 15:47  
굉장히 문학적임 댓글로 반겨주시네요^^
참새하루님 댓글은 늘 따뜻하고 진심이 담겨있어서 언제나 반갑답니다.

환절기인데 감기 조심하세요. 또 올거에요~ ㅋ
디아맨 2014.04.12 10:48  
ㅎㅎ 전 어제는 간장조림닭..볶음? 을 햇죠  제가 잘하는건.. 면뽁이 ㅋ..
꼭 음식이야기일 필요가 잇나요? 그냥 로빈님 사는이야기 하면되죠^^
본자언니님이 로빈님 나이도 가르쳐준건가요? ^^
Robbine 2014.04.12 15:48  
오오오!! 고난이도 아닌가요? 간장조림닭이라니!!
근데 면볶이가 더 먹고싶네요 ㅋㅋ 저 면사랑이라 ㅋㅋ
난닝거와빤스 2014.04.12 19:35  
언능, 배트맨을 만나셔야 ..., ^^
Robbine 2014.04.12 22:36  
크리스챤 베일이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ㅋㅋ
호루스 2014.04.12 19:41  
일상에 바쁜게 행복한거죠. 그래야 어쩌다 가는 태국도 더욱 쒼~날테고요!
Robbine 2014.04.12 22:36  
그렇겠죠? ㅋㅋ 더욱 씐나기 위해서~~
뮤즈 2014.04.12 21:53  
잘 살아있으시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식단표를 보면...모르는 분들은 외국에 근무하시는줄 알겠네요 ㅋㅋ

로빈님 먹방포스팅이 없으니 좀 심심하긴 해요
재밌는 먹방이 올라오길 기대할께요
Robbine 2014.04.12 22:38  
뮤즈님~ 오랜만이에요~!!!! 보고싶었어요~
앨리즈맘 2014.04.13 03:54  
로빈 사랑해  단톡방서도 늘 기다림 ㅎ
Robbine 2014.04.13 21:53  
으흐흐 고맙습니다~
숲샘 2014.04.14 11:08  
로빈님,, 태사랑으로의 회군(?)을 추카합니다.
이성계도 위화도로부터 개경회군을 결정함으러써 새로운 조선이라는 역사를 썼듯이
로빈님의 태사랑으로의 회군도 태사랑과 로빈님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를 바래여.

진짜 예전에 먹방포스팅 재밋게 봤는데...
로빈님,,
한창 쏭크란기간중에 파타야에서도 힘내시라고 한표 드려요
Robbine 2014.04.15 18:42  
ㅋㅋㅋㅋㅋㅋ 정도전 재미나게 보시고 쏭크란 즐기시는 중인가 보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놀다가 무사히 돌아오세요~
태한사람 2014.04.14 17:51  
ㅋㅋ
  염장성 글들이 좀있어서
      속이 쪼~깨이 쓰리시것당^^
 
  자주 자주 볼수 있기를~~^^
      환절기에 몸건강 챙기시고~~^^

  혹 !!! 
    봄바람 나시면  경사구~~~~~~^^
Robbine 2014.04.15 18:42  
그러게요. 자주 볼 수 있음 좋을텐데 ㅋ
태한사람님도 감기 조심하셔요~
후니니 2014.04.14 18:49  
그러셨군요

새로운 직장에서의 살아남기...
전 오래전에 기억입니다

선배들의 질책,동기간에 경쟁,
이젠 제가 그들을 보며 격려를 보냅니다

직장은 정글이 아니고,포식자와 피포식자가 공존하고 주는 먹이에
익숙해져있는 수족관과 같은 곳이라구요

그러니 죽기 살기로 직장생활 하지말라구요
직장은 수단일뿐이라구요

절대로 기대이상의 금전을 주지 않는 곳이라구요

목숨 걸곳은 가정과 본인만의 가질 시간이라구요
Robbine 2014.04.15 19:56  
금전 때문이라기 보다는 짤리지 않기 위해서 랄까요? ㅋㅋ
수족관.. 맞는거 같아요. 정글보다는. 근데 그 수족관 안에서 평화롭게 혼자 유유자적한 물고기도 있고, 다른 물고기 괴롭히는 애도 있고.. 뭐 그렇죠.
아직은 본인만의 가정과 시간에 중점을 둘 수 있을 만큼 일을 조절할 능력도 안되어서 안타까워요 ㅋㅋ
포맨 2014.04.14 20:13  
먹방 말고 막방(막하는 방:막게시물)도 부탁합니다.
식탐없는 일인...
Robbine 2014.04.15 19:58  
식탐이 없으시다니.. 이거이거 안되겠어요. 포맨님은 특훈 좀 받으셔야 할 듯 ㅋㅋ 먹는 즐거움을 빼면 인생의 낙이 많이 줄어들거 같아요. 문화적 생활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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