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이디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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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이디 라오스 <박재현>

조화나라 3 394
 
사바이디 라오스  <박재현>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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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정식 명칭은 라오인민민주주의공화국(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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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는 ‘1장2단3다4무5국6성’의 나라로 표현된다.
1장: 메콩강의 나라
2단: 평균수명이 53세로 짧고, 문자해독률이 57%정도에 불과 해 국민의 지적수준이 낮다.
3다: 산이 많고, 종족 수가 많으며, 역사적으로 이민족의 침입 횟수가 많다.
4무: 바다가 없고, 철도가 없고, 우체부가 없으며, 공해가 없다.
5국: 5개국과 국경을 접한다. 정치적으로는 베트남,중국에 밀접 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태국에 크게 의존하 고 있다.
6성: 라오스 언어는 6개의 성조를 갖고 있다. 라오어는 같은 발음이 나더라도 음의 높낮이에 따라 뜻이 달라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라오어는 중국의 4성보다도 더 복잡한 다양한 성조를 갖고 있어 외국인이 배우기 매우 어려운 언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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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인구는 약650만 명. 이 인구가 한반도보다 약간 큰 국토에 퍼져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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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1,000킵 사진 왼쪽부터 라오숭족(10%,고지대), 라오룸족(60%,라오타이족포함,저지대), 라오퉁족(30%,중간산록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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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국가들은 대부분 열대 몬순기후의 영향으로 인해 계절이 크게 건기와 우기로 나뉘는데, 라오스도 마찬가지다. 우기는 매년 5월 말 시작되어 11월 초순까지 계속되며 건기는 보통 11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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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관광의 최적기는 12월에서 1월까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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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지진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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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베트남 언어 자체를 없애지는 못했으나 옛 베트남 글자를 알파벳으로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
프랑스는 라오스에 별다른 투자를 하지 않았으며, 라오스를 직접 통치 할 필요성도 크게 느끼지 않아 베트남에게 간접 통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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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물러간 이후, 1975년 12월 2일 라오인민민주공화국이 탄생했다.
라오스 헌법이 공포된 시기는 199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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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받은 국민의 대략 90%가 1975년 이래로 국외로 탈출했다. 이렇게 많은 라오인이 조국을 등진 것은 대부분 정치적 박해가 아니라 경제적 이유나 다른 이유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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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노동자는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등 이웃 나라에 비해 노동에 대한 기본인식과 자세가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근로자들은 초과근무수당을 준다고 해도 잔업이나 휴일근무를 기피하는 경향이 강하고, 신년축제 등 연휴기간이나 월급날 다음날에는 결근자가 10~20%에 이를 뿐 아니라 이직률도 매우 높아 숙련노동자를 양성하기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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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관광산업은 아직 낙후되어있다. 관광에 필수적인 숙박시설, 교통편, 안내인 등 관광 기반이 너무도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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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튀김, 즉 ‘치킨’이라는 것이 없다. 물론 KFC와 같은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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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무상원조는 외교통상부 산하
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을 통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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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에 대한 열기가 상당하고, 잦은 전쟁으로 남자들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되는 경우가 많아 여성이 가정을 꾸려가는 모계사회 전통이 있으며, 또 동남아 대부분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여성의 생활력이 매우 강하다. 이혼을 하면 여성이 자녀를 돌보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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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인은 공개적으로 남을 비방하거나 흉보지 않으며, 비교적 내성적이고 온유한 성격이라 큰소리로 말하는 법이 적고, 공공장소에서는 보통 남의 말을 경청한다. 손님이 방문했을 때에는 물과 음식을 복과 화목으로 생각하고 대접하는 것을 예의로 생각한다. 때때로 위신을 세우거나 정성을 보이기 위해 과다한 비용을 써서 예식을 치루는 경우도 많다.
라오스에서는 업무와 크게 관련이 없는 행사에는 부부가 동행하는 것을 좋아하며, 연령이나 가족의 인적사항 등은 당사자가 먼저 꺼내지 않는 한 먼저 물어보는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라오스 사람들 집에 들어갈 때에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아이에게 아무 이유도 없이 선물을 주는 것은 아이의 버릇을 나쁘게 할 우려가 있으므로 피하되, 지정된 기관이나 마을의 어른을 통해 전달하는 것은 무방하다.
이웃에서 주는 음식을 먹은 후 그릇을 씻어 돌려주는 것은 큰 실례다. 그렇게 하면 앞으로 정이 떨어지게 된다는 속설 때문이다.
열대지방에 위치한 다른 지역에 비해 말라리아 발생률은 미미하나 우기에는 뎅기열 환자가 급증한다. 뎅기열은 뎅기모기를 통해 감염되는데, 이 모기는 주로 낮에 많이 문다고 한다. 이 병에 걸리면 며칠 동안 심한 고열이 나고 이어서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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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신년은 피마이(Pi Mai)라고 한다. 라오스의 신년은 4월중순에 시작되며 통상 3일의 연휴가 계속된다. 이 연휴 기간에는 ‘송칸(Songkan)'이라고 부르는 물의 축제가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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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칸 셋째 날 라오인들은 9개의 절을 방문해 부처상에 물을 붓는다. ~ 9개의 절을 방문하는 이유는 숫자 9가 가장 높은 수이며 또한 홀수이기 때문이다. 라오인은 홀수는 좋고 짝수는 나쁘다고 믿는다. 결혼을 앞둔 이들도 택일로 홀수 날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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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하순경 비엔티안을 비롯한 메콩 강 각지에서는 석가사순절을 기념해 예식과 이를 축하하는 보트경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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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승불교는 자기중심의 수양과 경전에 의한 깨달음을 주목적으로 하는 데 반해 대승불교는 신도에게 수양을 가르치고 부처의 경전을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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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득찐득한 밥 - 흰밥 = 카오니아오(khao niaw)
찐득찐득한 밥 - 검은 밥 = 카오깜(khao cam)
찰밥은 삼각 깔대기 모양의 후아드(huad)를 끓는 물 위에 걸쳐놓아 그 김으로 밥을 쪄서 짓는다.
푸석푸석해지는 밥 = 카오 짜오(khao jao)
이 밥은 푸석푸석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다지 좋아하지않지만 서양인이나 현지인은 소화에 좋다며 즐겨 먹는 편이다.
우리나라 밥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물을 부어 끓여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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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안(70만명)
교민 수: 약500명(대부분 비엔티안 거주)
PAL방식
220V, 50Hz
상비약
비누,샴푸,치약,세탁용 등은 태국제를 구입해서 사용하면 된다.
 
 
 
3 Comments
씨에스타 2014.03.06 16:57  
전 이런글 좋아합니다 ㅎㅎ
우체부가 없는건 몰랐네요
한빈아빠 2014.03.06 17:26  
재미있고 좋은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공심채 2014.03.06 22:54  
참고로 라오스 평균수명은 2013년 현재 63.1세입니다.
문자해독률은 2005년 기준으로 72.7%(남성의 경우는 82.5%)
도시화가 덜 되어 전체 인구의 34% 정도만이 도시라고 불릴 만한 곳에 살고 있고, 고산족이 많은 걸 감안하면 여행하면서 만나는 라오스 사람에게 문맹률이 높고 지적수준이 낮다라는 선입견을 가지는 건 맞지 않다고 보여지네요.

and 닭튀김이 없다는 건 별로 신뢰가 가지 않네요. 태국 동북부 이싼 지방은 원래 라오스 영토였는데, 이싼음식하면 먼저 떠오르는 게 쏨땀과 까이텃(닭튀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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