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의 첫번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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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딸의 첫번째 경험~

돌체비타 6 535
울 딸이 처음으로 만났던 외국인..지 학원 선생님이었던..호주인..벨린다..
그동안 많은 학원을 전전하면서도 잘 늘지 않던 울 딸의 영어실력이...
벨린다를 만나면서..아주 재미있는 놀이가 되었는데..
그 벨린다가..자기나라 호주로 돌아간답니다..
어제 마지막 수업과 함께..
며칠전 정성스럽게 사랑한다는 말한마디를 적은 카드를 만든..울딸
평소에 도도하다는 소리를 들을만큼 속마음은 안그런데..쑥스러움을..많이 타는 성격탓에 못주고 가지고만 다니더니..
어제가 마지막 수업이라는 말에..용기내어 갔다주고...
종이 쑥 내밀어서 이멜주소 받아오더니..
오늘 새벽에 제 품에 와서 울더군요...
너무나 속상하고........보고 싶으면 어쩌냐고..
자기 꼭 호주에 가야한다나.........^^
이제 열살인 울딸..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랑..이제 언제볼지 모른다는 이별은
이번이 처음인데..앞으로도 그런일은 많을껀데..
이렇게 울 딸이 커가는 거겠죠~~
한데..나는 왜 같이 착찹한지..ㅎㅎ
앞으로 5개월 후엔 울 딸이랑 나랑 단둘이 배낭여행을 떠나려합니다..
그때 울 딸한때 더많은 추억과..더 많은 그리움이 생기겠지요~~
6 Comments
건희아빠 2003.05.10 11:00  
  아이들이 커 간다는것..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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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들어가는 거지만 그래도 보기 좋더군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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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이  세상을 배워가는 과정이겠지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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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따님을 두셨네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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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배낭여행다녀오시면 좋은글 올려주세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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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디 2003.05.10 13:30  
  참 좋은 아빠...^^
멀더요원 2003.05.10 18:45  
  그냥 여담이지만 저도 곧 아빠가........9개월후에..^^γ
아부지 2003.05.10 19:27  
  도..돌체비타님....남자분이셨나여? 전 여태껏 여자분인줄 알았는데? 이..이런....^^;; 멀더요원님 축하드려여~ ^^
워프 2003.05.10 20:27  
  돌체비타님 여자분인데......^^*
돌체비타 2003.05.11 21:26  
  전 아짐==여자인데..아부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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