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선수를 보면서 느끼는 점
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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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9 02:23
본업에서는 삼연벙 같은 사술(邪術)에 휘말려 그냥 2인자로 사라지는 듯했으나
박정석 선수의 기계이상에 망설이지 않고 gg를 쳐 상대방의 불리함을 이용하길 거부했던 인격과
서지훈 선수의 사운드 이상에 대해 흔쾌히 재대결을 허락할 줄 알았던 그 정정당당함이
이제는 [더 지니어스]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원래 가지고 있던 게임 쪽의 재능까지 눈부시게 빛나서
급기야는 자신의 전성기 때보다 사람들에게 더욱 더 사랑받게 되는군요.
확실히, 인생은 길게 보아야 하고
인망은 정도를 걷는 자의 편인 것 같습니다.
콩빠가 되길 정말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