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의 심성.
쇼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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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6 12:14
전 정말 태국인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편입니다.
회사 관련 알게된 사람들, 그리고 현지에서 만나 도움을 받은 사람들, 식당, 호텔, 가게.
전반적으로 이나라 사라들의 심성은 거의 부처님 수준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글을 읽다보면 집단린치(다굴) 당하는 상황이 목격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참 외국인으로서 이해하기 힘든 태국인의 나쁜 습성이라고 보여집니다.
우리는 태국인의 심성을 우리기준으로만 보지 말고, 그들의 삶속에서 한번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태국은 불교(소승)의 나라입니다.
다들 운명론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일부 중국계 주민은 좀 다른 듯 합니다만)
잘짜여진 신분제 사회입니다. (왕족과 귀족(부자)들이 나라의 부를 독점 지배하는 체제입니다)
역사적으로 꽤 많은 분쟁을 치루고, 이민족과 전쟁을 치뤄 이긴 강인한 나라입니다.
먹고사는 문제에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며, 자존심이 강한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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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제가 생각하기에 파라다이스 같은 나라입니다만, 반면에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봤을때,
태국은 가난한 나라가 되어 버립니다.(가진 돈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돈가진 외국인들과 상류층사람들이 태국을 유린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심성이 착한 신분과 운명을 믿는 태국사람들이라고 해도, 자존심이 상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자신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끝까지 관용을 베풉니다.
그러나, 그 관용의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 태국인들은 정말 무자비해집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성을 잃는 무자비한 사람들이 되었을때, 그들을 아주 무서운 폭행기 시작되는 것이고,
그것이 일대일의 문제가 아니라 집단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길거리에서 외국인들이 태국인들에게 집단린치(다굴)을 당하는 경우는 대부분
그 외국인이 도를 지나친 행동을 했기때문입니다.
예1) 태국인 여성(남성)을 길거리에서 때린다. : 집단 린치의 대상입니다.
예2) 태국 국왕을 모독하는 행위를 한다. : 집단 린치의 대상입니다.
특별히 팀을 짜고 같이 아는 사람이라서 때리는 게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어
다굴합니다. 반 죽입니다. 혹은 진짜 죽입니다.
태국에서 조심해야 할 것 몇가지 알려 드립니다.
1) 태국에서 왕과 승려는 금기사항입니다. <--- 외국인이라 특별히 존경심을 표할 필요는 없다고해도
모독하는 행위는 절대 금기사항입니다. 다굴 당해서 할말없습니다. 경찰이 있다면 맞다가 잡혀갑니다.
2) 화가나도 웃으면서 따져야 합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 중 일부는 화나면 큰소리치고 죽여버린다고 떠드는 경우가 있는데, 조심하십시오. 큰소리 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특히 죽여버리겠다고 한국말로 하는 것은 상관없는데, 영어좀 배웠다고 I kill you. 그럼. 정말 죽을 수도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죽인다고 말했으면 정말 죽입니다. 그래서 내가 죽인다고 말하면 상대가 살기 위해 나를 죽일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꿈에서라도 I kill you 이런 말 하면 안됩니다. 만약, 태국인이 I kill you 그럼 진짜 죽을 수 있으니, 빨리 도망가시던가, 아님 정중이 두손 모아 사죄하십시오. 죽여버릴테야를 말로만 하는 것은 한국 뿐입니다.
3) 태국여성,남성들 우리가 보기에 외소하고 가난하고 힘없어 보입지만, 그렇다고 이들을 무시하고 특히 길거리에서 때리고 욕하고 그럼 100% 주변의 태국인들이 도와주고 도와줄 뿐 아니라 다굴칩니다. 태국은 태국인의 나라입니다. 그나라 사람들에 대해 조금 더 존중해 주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
4) 범죄저지르다가 현장에서 경찰이 아닌 주변 민간인들에게 잡히면 다굴 당합니다.
파타야는 외국인 특히 러시아인들이 많은데, 이들이 가끔 태국인들에게 집단린치 당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대부분 돈좀있다고 거만하게 굴다가, 금기를 깨고 건들이면 안되는 부분을 건들인 결과입니다.
만약, 무의식적으로 금기를 깼다고 여겨지고 상황이 험악해지는 경우가 생긴다면 무조건 두손 모아 합장하고 미안합니다(I am Sorry).를 외치기 바랍니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빨리 사과하면 관용을 베풀어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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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시아에서 태국인의 심성을 가장 좋게 평가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물론, 이슬람권의 말레이,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심성도 참 착하고 좋습니다만, 한국인은 태국으로 많이 가니,
이들과 더 많이 만날 것입니다.
태국인들은 전체적으로 참 착하고, 좋은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착하고 좋은 사람들을 화나게 한다는 것은 정말 매너 꽝이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돈좀 있다고 안하무인격으로 덤벼서 그럴 것입니다.
약간의 매너만 지켜준다면 집단린치 당할일도 없으니,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있다는 기본 룰을 꼭지키시기를 바랍니다 .
물론 태사랑 가족들은 절대로 그러지 않을 것이라 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