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 평점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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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평점을 보면...

호루스 8 679
5성급은 제외하고 말하는 조건.
 
대부분 숙소 평점을 보면 거의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데, 음식 부문이 평균 평점을 깍아먹는 경우가 거의 90%인듯.
 
자료 대상은 아고다, 엠타이, 타이호텔뱅크,멍키트레블 정도
 
위치 : 이건 숙소 따라 점수 편차가 큼, 부동산의 특질인 부동성이 반영된 결과.
 
청결도 : 동일 숙소라도 개인적인 취향이나 숙소 내부 문제 땜에 편차가 있긴하나 대체로 일정.
 
친절도 : 청결도와 동일하나 대부분의 점수를 깍아먹는 건 여자 립셉셔니스트.
            딱히 남녀를 가를 생각은 없으나 리뷰 보면 청소 요원이 호평, 벨보이나 기타가 보통,
            리셉셔니스트 중에 여자가(젊던 늙던) 왕싸가지라는 후기가 압도적으로 많음(아고다에서)
            프론트 데스크에서 있다보니 컴플레인을 많이 받아서(자신의 일과 무관하게) 스트레스로 그런걸까?
            아니면 다른 호텔 직원과 다르게 책상 머리에 있으니 왠지 자신이 퍽이나 잘났다는 우월감의 발로 탓인가?
 
가성비 : 이것도 호텔에 따라 일정하여 편차가 적은 편이다.
 
음식 : 대체로 일정하나 항상 낮은 점수를 보이면서 평균 점수를 깍아먹는데 지대한 공헌.
 
즉, 보통 다른 부문에서는 10점 만점에 보통 7,8점을 주는 사람들이 음식은 6,7점대를 주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의외로 사람들이 먹는 것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또 상당히 엄격한 채점을 하는게 아닐까 싶다.
 
작년 여행에서 통타, 통부라, 사멧 빌라, 우드랜드를 겪었는데 음식에서 제일 실망한건 통부라였다.
 
음식 수준이 통타라고 느꼈으니까.
 
통타보다 비싼 이유는 수영장과 방크기가 이유였나 보다 라고 이해했으니까.
 
평점을 줄때 음식에서 통타는 7점, 통부라는 5점을 주었다. 숙박비를 고려해서.
 
나머지 숙소는 그럭저럭 부문별 비슷한 점수.
 
즉, 딱히 다른 부문에 비해 음식 점수를 박하게 주진 않았다.
 
은근 입맛 따지는 나는 별다르게 평점을 주진 않았는데....
 
음식 타박하지 마라, 입짧은 사람 별로 안좋다, 주면 잔소리 말고 주는데로 먹어라...라는 등의 주입식 교육(?)을 받고 자라난 사람들이 왜 그렇게 음식 평점을 짜게 줄까?
 
아고다는 개인 평점이 아닌 전체 평점이니까 개인별 점수를 알수 없으며 외국인도 많으니까 딱히 한국 사람이 음식을 짜게 점수 준다 할수 없지만, 다른 곳은 전체 평점과 개별 부문별 평점이 표시되어서 알수 있다.
 
외국인들만이 아니고 한국인만 이용하는 싸이트도 동일한 현상을 보인다는 의미이다.
 
과연 이 글을 보는 분들도 대부분 음식에서 평점을 깍아서 주는지 참 궁금합니다.
8 Comments
앙큼오시 2013.12.19 10:43  
ㅎㅎ......맛이 태국현지식과 비교해서 특별한게 없어서?
호텔식은 뭐.......그냥 무난한정도가 모든고객을 어우를수 있으니 그렇게 만드는거겟죠...
어디서나 비슷한맛...이라는점...인데 긁적........그걸 고려안하면 점수가 짜지겟죠..에효
호루스 2013.12.19 15:17  
그렇군요.

다른 부분은 비슷하게 느끼지만, 입맛은 제각각이라 그걸 만족시키긴 어렵겠군요.
K. Sunny 2013.12.19 13:44  
저는 F&B 평가란에는 음식의 맛과 질을 평가하는 것 뿐 아니라, F&B 전체적인 부분을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F&B 의 맛, 질, 가격, 신선도, 청결도, 서비스 모두 둘러서 말이죠. FO / FB / HK 팀 별 평가식..

제 생각에는 F&B 점수가 짠 것은 기호. 에 따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냥 맛있다 없다가 아니고 내가 주문한 이 음식은 나한테는 맞지 않는다. 라고나 할까요?
음식 선택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본인 취향에 딱 맞는 외국 음식을 한번에 골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겠죠~
호루스 2013.12.19 15:22  
써니님 대단하신듯.

5성급 제외하고 나면 다 도찐개찐인듯 한데...

그리도 상세히 평가한다니 말입니다.

근데 본문중에 F&B, FO, FB, HK 등의 영어 약자는 무슨 의미죠?

좀 배워두면 좋을것 같네요.

그건 그렇고 이쪽 계통(숙박업 또는 관광업)에 종사하시나 봐요?
K. Sunny 2013.12.19 15:29  
옛날에 태국 처음와서 5성급 리조트에서 근무했던 적이 있었답니다. ^^;;

FB (F&B) = Food & Beverage (식음료)
FO = Front Office (프론트 오피스/리셉션)
HK = Housekeeping (하우스키핑)
HR = Human resources (인사과)

등등.. 호텔에서는 글케 줄여서 부르곤 해요.
호루스 2013.12.19 20:32  
아, 역시 내력이 있었군요.

좋은 상식 잘 배웠습니다.^^
장화신은꼬내기 2013.12.19 23:51  
저는 음식은 깨끗하면 맛과는 별도로 그냥 넘어가는 편입니다.
 상식 이하의 불친절한 곳은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다시
 가고싶지도 않을 뿐더러 생각하기도 싫을 것 같아요...

 숙소 때문에 고민이 많은 지금.
 호루스님과 써니님 덕분에 은근 까다롭게 접근 중입니다 ^^
호루스 2013.12.21 01:25  
숙소 때문에 고민이 많은 지금...이라 하셨나요?

미리 부럽다고 말해두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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