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예약해야하는데, 집에서 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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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예약해야하는데, 집에서 난립니다.

쇼닉 7 558
아 집에서 난립니다.
14일 방콕으로 들어가는 뱅기표 다 예약하고, 이제 호텔만 잡으면 되는데,
지금 이시기에 방콕을 가야하냐 어쩌냐, 푸켓으로 돌려라. 싱가폴로 가자....
아... 어쩌라구요....
방콕 데모는 내가 일으킨 것도 아니고, 누가 저렇게 유혈사태로 이어질 지 알았나요.
아침에 출근할 때 하도 한소리 하기에, 가기 싫으면 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더니,
말이 없네요.... 단단히 삐진 모양.
여행가기 전에는 절대로 싸우는 일은 없었는데....쩝.
 
아무튼 오늘 내일 추이보고 다시 어디 호텔 정할지 고민하기로 했지만,
갑자기, 방콕의 시위가 내 삶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이번 시위 꽤 오래 끌겠죠?  
 
7 Comments
백두루미 2013.12.03 17:16  
너무걱정말고 여행가세요. 뉴스만보고 너무들 겁 들을 먹은걷같은데
시위현장에만 가지않으면 뭐가걱정인가요
서울에서 시위들할때 지금과같이 겁먹고 생활했나요 호텔도 시내중심을
피해서예약하고 시위현장도 알려주니까 피해서움직이고...
사실 여기서 생활한사람들은 전혀피부로 느끼지못하고있습니다.
magicant 2013.12.03 17:37  
5일이 국왕 생일인데 그 때를 기점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원래 국왕 생일에는 조용히 보내는 것이 관습이니 그 이후가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네요...
울산울주 2013.12.03 17:46  
예약이지 발권은 아니라면,
10일경까지 사태를 보고 판단하심이 ...

사실 쿠테타가 나도 관광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태국인데
괜히 가족들 근심 끼치면서까지 여행갈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참새하루 2013.12.03 21:11  
복골복입니다
2010년 레드셔츠의 데모로 군이 동원되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났던 그당시 방콕을 여행했었습니다
궂이 시위대가 진치고 있던 시얌쪽으로 가봤는데
큰길에 철조망 바리케이트가 쳐지고 대나무로 만든 무기 깃발
불길에 그을은 건물과 도로점거한 데모대 뭐 그런 광경들이 그랬습니다
그앞에서 반나절 돌아다녔는데
80년대 대학을 다닌 저에게는
화염병과 최류탄으로 단련이 되어서인지 그리 위험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시위가 없는 시간이라서 그런지 시위대나 시민들도 보기엔 평화스러웠구요
시위가 심하던 일주일 내내 일상생활이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단지 호텔을 얻을때 데모대가 모이는 지역을 피하시고
시위지역만 피해가시면 큰 불상사는 없을겁니다

모든것은 복골복입니다
위험은 최대한 피히시는게 상책이지만
피할수 없다면 한번 시도해보는것도  본인의 판단입니다
entendu 2013.12.03 21:48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서 가능한 가장 좋은 레벨의 호텔을 잡고..
만약 사태가 좀 심각하다 싶으면 호텔에서 24시간 상주하다 오는 것은 어떠신지.. ^.^
조르바 2013.12.03 22:58  
시위 소강상태에요,.  방콕에서 있다가 섬으로 왔어요, 별일 없는것 같아요
liecaM 2013.12.04 11:23  
시위는 두싯이나 왕궁쪽만 피하시면 괜찮지만... 최악의 경우 공항이 폐쇄될 가능성이 있어서 좀 조심스럽네요. 국왕생일인 12월5일이후 추이보시고 15일 이후면 어느정도 안정이 되지않을까 싶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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