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전론자들에게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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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찬전론자들에게 묻습니다.

상록수 31 540
도대체 '국익, 국익'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 이익인지 밝혀 주십시요.

만약에 미군이 나가고 북한이 처들어 온다면,
만약에 미국이 한반도를 공격하면,
따위의 가상적 공포 말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국익을 밝히십시요.

미.영 연합군의 이라크 침공은 유엔의 결의 없이 자행된 침략전쟁으로 중대한 범죄입니다.
중.러.일.미.등 군사대국 사이에 놓였는 한반도의 안보적 안정을 지켜줄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유엔과 국제협약입니다.
이런 유엔과 국제법을 기만하는 전쟁에 공범으로 파병하는 것이 어떻게 국익입니까?
 이라크 국민의 인권은 묻지도 않겠습니다.
31 Comments
도기 2003.04.03 10:43  
  당신은 밥먹구살만하가 봅니다 당신걱정이나 하십시요
다람쥐 2003.04.03 11:05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찬전론자라는 말은 조금 의미에 벗어났다고 보고요.
파병찬성론자라고 해두죠.

파병이 국회에서 통과가 되었습니다.
먼저 우리나라의 모든 중요한 법은 국회에서 만듭니다.
그 국회에서 법을 만드는 사람은 우리가 뽑은 국회의원입니다.
따라서, 국회에서 결정하는건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따라야 합니다.
이것이 국론의 통합입니다.
뽑아만 놓고 딴지 거는건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어제 TV를 보니 파병 반대 데모의 모습이
폭력적이더군요.
평화를 주장하며 행사하는 폭력은 절때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미국의 이라크 침공도 용납되어서는 안되는것이죠.

그러나, 우리나라는 현재까지도 미국의 영향을 받고
미국의 도움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이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아니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는 40%을 미국에서 소화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수출이 끈긴다는건 경제적 파탄을 야기합니다.
전 국민에게 고통분담이 됩니다.

어쩔수 없는 소국인 우리나라의 아픔입니다.
자원이 없는 나라의 한이기도 합니다.

다 떠나서 북핵이고 무었이던간에
가까운 현실을 봅시다.
파병 반대안이 통과되면
먼저 주가가 폭락합니다.
외국자본이 한국을 떠납니다.

주가가 폭락한다는 의미는 국민전체의 부가 감소한다는 의미입니다.
주가가 폭락하면 기업은 자금조달로 발행하는 전환사체 같은 것도 헐 값에 발행해야 하고 실질적인 기업의 투자상황은 급속도로 나빠집니다.

대량 감원이 야기되고 파산과 도산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대량의 실업사태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미 IMF를 격어보셔야 잘 알것입니다.
개개인 국민이 내는 세금보다 기업이 법인세로 내는 세금이 훨씬 더 많다는걸 아실 것입니다.
기업이 이익이 없는데 당연히 세금은 거치지 않고
따라서 나라를 운영할수 있는 돈이 없는 것입니다.
쉽게 겉을수 있는 기름값에 세금을 더 붙이고
담배에도 세금을 더붙입니다.
기름값이 올라가면 모든것이 따라서 올라가고
정보는 외국에 돈을 꾸어서 국정을 운영 할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금융산업은 미국이 앞서 있습니다.
미국이 자본이 많습니다.
전세계를 상대로 투자를 합니다.
그나라 국민이 미국의 일에 등을 돌리면
투자자인 미국민도 그나라에 등을 돌립니다.

한반도에 북핵이고 머고를 떠나서 당장 눈앞의 현실입니다.
에궁 2003.04.03 11:16  
  저기 여기서부터 시작되는데요..

다 떠나서 북핵이고 무었이던간에
가까운 현실을 봅시다.
파병 반대안이 통과되면
먼저 주가가 폭락합니다.
외국자본이 한국을 떠납니다

이부분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지요? 전혀 논리적으로 맞지가 않아서요.. 실제로 미국은 우리나라가 파병하느냐 않 하느냐에 진짜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그들이 염두에두는것은 프랑스나 러시아 그리고 일본의 도움등등이지.. 우리나라는 별로 상관도 않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지금 그들 사업도 흔들리는데.. 당장 파병안한다고 대미 무역을 전부 보복성으로 끊나요? 미국 경제는 그렇게 대통령 감정 맘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실례로 지금 가장 미국사람들이 싫어하는 프랑스랑도 거래에서는 무역어쩌고 저쩌고 불이익준다 어쩐다 하지만 실제 이루어진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미 의존도가 40%라고요? 도대체 10년전 이야기를 하고 계시면 어떻게 합니까? 질문하지요? 지금 우리나라가 수출을 제일 많이 하는국가가 어딘줄 아십니까? 미국이요? 일본이요? 아닙니다.. 중국입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중국에 우리나라 파병한다고 반한감정 늘어나서 울나라 수출 막히면.. 지금 중국 수출의존이 젤 높은 우리나라는 망해버리겠네요..
 
파병반대안이요 그런건 하지도 않을꺼고요? 만약에 파병안이 통과 되지 않아도.. 주가 절대 폭락 안합니다… 지금 공항이 우리나라만 있는줄 아시는데.. 세계적인 공항입니다. 지금 미국 일본도.. 거의 기업도산하고 대량실직에 난리가 아닙니다.. 그런데 파병 한번 반대했다고 주가가 폭락하다뇨? 도대체 어디에 있는 근거입니까? 누가 그런주장을 합니까? 한번 자료 줘 보십시요?

제발 현실성 있는 근거로 이야기 하십시오..
상록수 2003.04.03 11:17  
  다람쥐님 답변 감사합니다.
파병반대-주가폭락-기업도산'의 논리 역시 "가상적 공포"입니다. 얼마든지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거나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대미 무역의존도가 우리보다 높은 캐나다나 맥시코도 전쟁 반대 했고 건재합니다.
국회가 파병 결정을 했다고 자신의 양심과 합리적 사고에 따른 생각을 포기해선 안됩니다.
다람쥐 2003.04.03 11:41  
  터키가 파병을 반대했고 그날 바로 자본이 철수를 했고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터키는 바로 미국에 진로를 개방했습니다.
우리가 중국에 수출하는것도 조립되어서 다시 미국으로 수출됩니다.
프랑스의 경우 미국없이도 살수 있을만큼 좋은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미국보다 더 나쁜 나라입니다.
그리고 어디 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그런 생각에 대해 반대하는 아이디 없이 쓰는 분에게
자료를 전해 줄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사실 파병을 반대 할려고 했으면 부시에게서 전화 받았을때 했어야 합니다.
지금은 노대통령이 부시에게서 전화를 받고 나서 파병을
한다고 했고
그런 입장에서 다시 한나라의 대통령이 말을 번복한다는건
그 나라 전체에 대한 불신입니다.

이미 업지러진물 따라야 합니다.
국론 통일 해야합니다.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이렇게 사고 쳤는데
어찌합니까?
답답해 2003.04.03 11:58  
  상록수님.. 님이 말하는 '가상'은 무엇이고, '현실'은 무엇입니까? 전쟁이 실제로 일어나야만, 그때 비로소 국익이 문제된다는 것입니까? 전쟁나서 다 죽고 잿더미가 되고 난 후에, 보호할 '국익'이 어디 있습니까?

당신이 말하는 그 '가상적 공포'가 현실로 되지 않는 것이 바로 '국익'입니다. 알겠어요?

그리고, 캐나다와 멕시코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 나라와 우리나라를 왜 비교합니까? 멕시코는 이미 오래전에 경제가 거덜나서 더 망할 것이 없는 나라인데, 파병반대한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지금 터키가 어떻게 됐나를 보세요. 파병반대 후에 미국이 돈줄을 죄는 바람에, 지금 죽는다고 아우성입니다. 뒤늦게 아차 싶었는지, 영공통과 허용하고, 영토사용까지 허락했지만, 실리도 잃고 명분도 잃고, 꼬락서니가 어케 됐습니까?

그리고, 위에 에궁님..외국 자본이 한국을 떠나는게 이해가 안되신다구요? 님은 눈도 없고 귀도 없나요. 지금 하루에 몇천억씩 빠져 나가고 있는게 연일 보도되고 있는데도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정부가 지금 보유외환을 쏟아붓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두, 역부족이라는 것..경제를 조금만 아는 사람이면 다 아는 것을...

전쟁때문에 다른 나라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라구요? 그건 정부의 변명이구요... 실제로 우리와 경제수준이 비슷한 다른 나라들과 각종 지수들을 비교해 보세요. 과연 다른 나라들도 지금 우리나라만큼 어려운지...

신문 좀 보세요.
하이닉스는 2003.04.03 11:58  
  우리가 참전을 하던 안하던.. 부과시킵니다.. 그것은 전쟁과 아무상관 없지요.. 그리고 터키가 반대해서 자본이 바로 철수하고 주가가 하락했다고요? 왜 자꾸 없는 이야기 지어내십니까? 터키가 는 영공을 열어주고도 결국 얻은것은 신용등급 하향조정입니다..

물론 국론통일은 저도 동감입니다만.. 없는 이야기 지어내지는 맙시다...
제발.. 2003.04.03 12:00  
  비교해보세요.. 그리고 자료 가져오세요.. 없는말 지어내지 말고..
외국 자본 떠나간 것은 전에 SK 사태때 일어난 일이지 지금 갑자기 파병으로 얻어진게 아니고요..

제발 당신이 좋아할 만한 조선일보라도 스크랩해서 제대로 된 정보로 오십시요.. 단 꼭 전쟁과 연관을 시켜서요..
다람쥐 2003.04.03 12:01  
  정말 이상하네요.
그제 티비도 안봤나요?
9시 뉴스에서 터키 파병반대 주가 하락! 외국자본 철수!
이것이 주요뉴스였는데......
그리고 2003.04.03 12:01  
  우리와 경제수준이 비슷한나라 지수도 좀 가져오시죠.. 말로만 하지 말고..
상록수 2003.04.03 12:04  
  터키는 파병이 아니라 공격군의 영토 사용을 반대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군의 전략 전술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고, 실제로 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나지 않은 가장 직접적 이유라고 합니다.
한국군의 파병은 국제사회에, 미국의 명분 지지용이지요.
어느방송이요? 2003.04.03 12:04  
  제가 못봤나 보네요.. 하여튼 정확히 찾아볼겸 .. 찾아보죠.. 방송사 말씀해보세요.. 만약에 맞다면 .. 그점은 제가 잘못했다고 시인하겠네요..
휴~ 2003.04.03 12:07  
  파병찬성, 반대를 떠나서 다람쥐님의 논리를 읽다보니 어디서 많이 보던 조선일보식 글쓰기랑 닮았다는 생각에 씁쓸하기 그지 없네요..
자료 하나만 드리죠 2003.04.03 12:10  
  외환은행 홈페이지 가서 금년 1월부터 3월말까지 환율변동 추이를 보세요. 달러/원화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었던 거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니까 보실 거 없구요. 기타국가 통화와 우리나라 원화의 환율을 살펴보세요.
님의 말대로라면, 달러화 값만 오르고 다른 나라 통화와의 환율은 비슷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란 말이에요. 우리나라 원화만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님은 외국자본 빠져나간것이 SK사태때문이라고 생각하세요? 아이구..답답한 사람아..걍 청와대나 재경부 대변인 시켜달라구 하세요...
헐... 2003.04.03 12:16  
  좀 제대로 된 설명좀 하시요.. 구체적으로 .. 그래야 나같은 무식한 놈좀 구제시키지.. 환률 변동이 구체적으로 어느나라와 비교해서 크게 떨어젔냔 말이요? 그리고 환율 이랑 도대체 미국 파병이랑 자본이랑 어떤 관계가 있는지 쫌 나같은 무식한 사람한테 친절하게 찾아서 설명해보시요!! 답답해라!!!
나참.. 2003.04.03 12:23  
  사이트 들어가서 확인만 하면 될 것을...
끝까지 물고늘어지시네.. 어느나라가 아니고..거의 모든 전부 나라요....됐소?
저는 그만 하지요...제가 님을 붙잡고 일일히 자료를 갖다바치면서 설명해야 할 의무는 없지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스스로 현명한 판단을 하시기를...
이미 2003.04.03 12:29  
  사이트 들어가서 확인 해봤고.. 지금으로 부터 1년전에는 거의 이보다 더심한 외환위기가 있었구랴.. 지금 시세 1250원이고 .. 굳이 거기서 비교 가능한 일본과 EU(우리와 상대도 안되는 선진국들이지만 ) 동향이 잠시 올랐다가 거의 그래프가 같이 올라갔다 내려 갔다 하고 있소..

님 말대로라면. 1318원 했던 작년에 우리나라 환율이상으로 벌써 망했어야 하는데 참 이상하네요..

글구 일본과 EU 연합 빼고는 비교 불가능 한데.. 어떻게 비교 하는지 좀 가르쳐 주시요..
다람쥐 2003.04.03 12:55  
  이런 논리(?) 때문에 비실명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누구는 숨어서 소리치고 누구는 이름 말하고 이름 말하는 사람만 바보되는 거죠.

숨어있는 사람은 항상 정의롭고 옳습니다.
huahin 2003.04.03 14:36  
  위에서 론란이 있는것 처럼 우리 경제가 상당부분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또한 미국은 과거에 한국을 길들이기 위해 여러번 경제적압력 수단을 사용한 의심을 받은 나라임은 분명합니다.그리고 미국 자본은 자국의 정치적 성향과 맞지않는 곳은 컨트리 리스크가 있다고합니다.그래서 투자 비중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남의 의견을 존중하고 자신의 지식과 사상에 대하여 끝임없는 회의를 가짐으로서 자신의 논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논리로 파병을 찬성하는 분들에게 현실이 그렇지 않다고 하기에는 논리가 약하지 않을까요.
아이디 않쓰시는 분,논쟁은 좋으나 상대의 의견의 오류를 지적하는 방법이나 접근방법에 신경을 쓰세요.감정적으로 흐르면 토론이 되지 않읍니다.
반전을 파병반대로 연결시키기에는 우리경제나 정치적 현실이 미국과 많은 부분 연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전 반전이지만 파병은 찬성합니다. 
상록수 2003.04.03 15:51  
  한국군 700명이 수십만 대규모 전쟁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파병은 미국의 침략에 대하여 국제적 지지표명의 의미이고,명분이 약한 미국이 궂이 파병을 요구하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파병은 곧 전쟁지지가 됩니다.
물론 언제나 힘있는 자가 정의를 쥐고 있기는 합니다만 미국과 부쉬는 국제사회에서 전범이 될 수도 있습니다.
huajin님도 말씀하셨듯이, 양심에 따른 전쟁 반대가 이익 - 가상적인 두려움에 기인한 추상적 이익-때문에 파병=전쟁지지가 되는 현실이 안타까워서 이렇게 구체적 이익을 묻는 것입니다.
라라 2003.04.03 16:08  
  무디스가 이미 북핵문제를 거론하며 신용등급을 두단계 하향조정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무디스는 미국의 이익을 위해 남의 나라 신용등급을 임의로 조정한다는 의심을 받고있으나 아직도 그 영향력은 대단하다는 것을 저같이 단순한 가정주부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미국의 압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한국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하다못해 북핵문제만 해도 미국이 걸고넘어져서 지금 문제가 되는것이지 북한이 날뛰어서 문제가 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미국의 압력이 가상적이고 추상적이라고 말한는건 좀 현실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디스 한마디에 주가가 폭락하고 9시뉴스에서 중요한 코너로 다루어지는게 우리나라 현실 아닙니까. 저는 현실적으로 지금은 힘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더욱 감정적으로는 파병을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입니다.
김형수 2003.04.03 16:11  
  비아냥대는 말투, 조선일보식 논리 전개라는 둥 이게 뭡니까?  할 말 있으면 당당히 논리정연하게 자기 주장을 펴면 될 것을... 파병 찬반에 대해 진진하게 토론하시는 분들 뒤에 숨어 비아냥대고, 딴지거는 거딴 것 하지 맙시다. 비겁해 보이니까요. 간 만에 제대로된 토론이 이루어지는 것 같은데 할 말 없으면 조용히 지켜나 보시죠.
상록수 2003.04.03 16:34  
  라라님 말씀은 이해합니다. 실제로 파병해야 한다는 많은 사람들의 솔직한 심정일 것입니다.
주부시니까 자녀도 있으시겠지요?
"양심의 판단도 힘에는 굴복해야 한다"또는 "이익이 되면 옳고 그름은 중요하지 않다"고 가르칠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세계에는 그런 모든 미국의 압력을 이기고 자신들의 소리를 내는 나라도 많습니다.
노바디 2003.04.03 16:37  
  금강산 댐 기억하시져?  걍 웃음만 나오는 금강산 댐 .. ^^ .  서울이 물바다가 된다고 전국민이 공포감에 어쩔줄을 몰라하면서 수천억원을 모금했지요.  전두환은 웃으면서 그 꼴을 즐기구..
전 지금 논란이 되는 '국익' 이란 다른 아님 '집단적 공포' 라고 생각해요. 아주 뿌리깊이 박힌..
현존하지 않는 사태를 가지고 가상위기현실을 만들어 내고, 그걸 다시 확대 재생산 하고,..
해병대 전우회나 재향군인..  5~~60대 분들은 그래도 이해가 갑니다. 그들이 살아온 시대가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이 집단적 공포심은 유전되는 것인가요?
젊은 사람들까지 그런 공포심에 억눌려서 균형감각을 잃는것을 보면 참 기이하다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근본적인 우리나라의 경제적인 위기는 우리 기업이 부실하고 비효율적이어서 오는 것이지,  세계가 외면하는 침략전쟁에 동참하지 않는 다고 해서 온다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오늘 뉴스를 보니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을 두려워해서 미국으로부터 신형 패이트리어트를 수입한다고 합니다.
미국은 절대로 우리를 외면할 수가 없어요. 얼마나 가치있는 투자 대상입니까..

지금은 21세기 입니다.  더이상 냉전 논리에서 나오는 공포감에 억눌려 살지 말고...  진취적으로 효율적으로 , 현실적으로 사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전 파병찬성론자들이 현실주의자로 된 것이 정말 의아합니다. 그들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이익, 아니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데..)

파병쪽으로 결론이 나서 아쉽습니다. 파병을 안해야 그 공포의 실체를 접할 수 있었을 텐데요...

암튼 우리는 21세기의 가장 불명예스러운 전쟁에.. 세계가 외면하는 전쟁에..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공포심때문에 침략자의 손을 들어주게 되겠군요.
정말 .. 대한민국은 어떤 국가입니까?



여론조사결과 2003.04.03 17:56  
  1. 한겨레:  파병찬성 50.6%  반대 47.4%
2. 동아일보:  찬성 48.2%  반대 45.1%
3. 한국갤럽:  찬성 54.2%  반대 37%  (갤럽조사는 비전투원 파병 설문)
짱구 2003.04.03 22:20  
  해병대에 대해 뭘 이해하신다는 건지요?
huahin 2003.04.04 01:18  
  미래의 상황을 가상적 두려움에 기인한 추상적 이익,집단적 공포의 확산이라고 하시면 뭐라 설명하기가 어렵군요.다만 미래를 대비하지 않고 명분에 집착하여 나라가 위기상황에 처했던 경우는 우리역사에도 여러번 있었읍니다.

그리고 인류보통정서에 반하는 파병에 찬성하는 이유는 우리의 상대가 모두가 반대하는 전쟁,유엔이 승인하지않은 전쟁,도륙의 전쟁을 고집스럽게 하는 미국이기 때문입니다.
석유이권과 중동의 패권때문에 하는 전쟁인것을 어린아이도 아는데,자신들의 생존권을지키기위해,독재정권에 신음하는 이라크 국민의 해방을 위해 수행하는 자위권 행사라고 말하는 후안무치의 미국이 우리의 상대입니다.

만일 이런 미국이 파병문제등을 문제삼아 우리에게 상식밖의 요구를 하고 북핵 문제에 관련하여 다아는 거짓말을 하면서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면,그때를 대비한 대안은 있읍니까? 이라크에게 했던것처럼 말도안되는 요구를 한다면,그때도 우린 인류공통의 윤리을 지킨것이다.라고 지금의 이라크처럼 말하면 될까요.

우리의 상대는 아무도 말릴 수 없는 미국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imf때 회사를 떠나는 많은 가장들의 뒷모습을 지켜보았읍니다.자식에게 양심의 판단도 힘에 굴복해야 한다고 사르키고 싶지 않습니다.그러나 자식에게 나의 명분을 지키기 위해서 무거운 부체를 물려주는 것은 더욱 하고 싶지 않읍니다.   
노바디 2003.04.04 02:24  
  huahin 님..
 저와는 반대의 의견을 가진 분중에서 가장 이성적이시고 솔직하신 분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접해본 중에서는...
 저의 관점도 정확히 이해하시는 것 같구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항상 답답함을 느꼈었는데 .. 저와는 의견이 달라도 전혀 그런 느낌이 안드는군요.

미국이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할 때의 대안을 물어보셨는데...  파병을 한다고 대안이 나올까요?  당장 어떤 태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궁긍적으로 미국의 대 한국 정책은 파병여부과는 관계가 없는 것 아닙니까?
이번에 미국의 야만적인 행위를 편들어 준다면 , 아무도 말릴 수 없는 미국이 우리에게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할 때,  정말 아무말도 할 수 없게 되는 것 아닐까요?
누가 우리 말을 들어 줄까요....  힘의 논리에 짖밟히는 이라크에 파병을 했는데.. 우리가 힘의 논리의 희생양이 될 때 우리는 무엇을 말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저는 저의 후손이 부채을 짊어지더라도 원칙과 양심을 지키는 길을 가는 걸 보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칠게 없는 국가를 상상 할 수 있습니까? 
원칙과 양심을 지키는 국가라면 장기적으로 볼 때 물질적 풍요도 더 빨리 그리고 탄탄하게 올 거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정치가를 욕하는 이유, 재벌을 욕하는 이유, 세습 족벌 언론을 욕하는 이유는 ..  그들이 기본 윤리나 원칙없이 항상 자기 배를 불리기 때문 아닌가요?
그리고 더 나아가 국가를 뿌리부터 부실하게 만들지요.. 정말 뿌리깊게...

제가 말 안해도 huahin 님이 다 아는 사실이지 않습니까?
원칙과 양심은 그 무엇보다도 우리가 찾아야할 너무 절실한 것이라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걸 실체가 보이지도 않는 국가 이익이라는 것과 바꾸려는 것을 보니 답답한 것이구요..

 huahin 님과 저는 생각이 그리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론에 이르면 정반대가 되는군요..

 우리나라의 부조리한 현실이 새삼 와닿는 군요....
 
kerock 2003.04.04 04:47  
 
남의 의견을 존중하고 자신의 지식과 사상에 대하여 끝임없는 회의를 가짐으로서 자신의 논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부분에 절대 동감입니다.. 그동안 제가 감정에 치우쳐서 좀 사리 분별이 없이 이야기 한 것 같군요.. 저도 공부좀 더하고.. 더 치열하게 생각한 후 논리를 펼쳐나가야 겠습니다.. 그런 뒤 내가 왜 이 비인간적인 전쟁 파병을 반대하는가에 대하여 다시 한번 주장을 관철시켜야 겠군요.. 후어힌님 ..감사합니다..
경제 2003.04.04 15:02  
  파병반대하는사람치고 평상시에 제대로 하는사람못봤어...뭣도 모르면서 춤추지...부화뇌동해서...바보들
상록수 2003.04.05 14:10  
  성의 껏 답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고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명쾌한 파병이유는 부족하네요.
파병으로 얻어지는 확실한 이익에 대한 저의 결론은 전후 이라크 복원 사업에서 혹시 콩고물이 좀 있을까~ 싶은 정도구요. 북한,미국과 관련된 안보문제나 미국의 경제보복..등은 파병에 관계없이 어차피 미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여 지리라고 추측하는게 합리적일것 같네요.
세계인과 만나는 배낭 여행을 좋아하고 특히 아시아와 중동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앞으로 여행 할때에 그전만큼 명랑하지 못할것도 같군요.
파병으로 돈보다 귀한 많은 것을 잃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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