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병안 가결.

파병을 찬성하는 사람이 몇 이나 있다고...
나도 우리 군인이 중동으로 간다는 것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다.....
하지만,
노무현이 그렇게 하겠다하면 그럴만 하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하고, 계속 노무현을 지지하고싶다.

파병안이 끝내 가결 되었다는 것은 대통령과 한나라당 고위 당직자들간에 모종의 대화가 있었기에 가능했을것이다.
한나라당 조차 반대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그들도 찬성을 했을 것이고....
아마, 부시 정부와 노무현과의 무언가가 처음부터 있었겠지.. 거부할 수 없는 어떤...그러니까, 국익이란 말 뒤에 숨어있는 무서운 협박 내지는 음.....뭐, 그런것이 말이야....

지금 대통령의 가슴에는 말 못할 엉어리가 가득하겠지..
끝끝내 국민의 반대를 뒤로하는 대통령의 결정이라......

온 세계가 반대하는 전장에 우리의 군인들을 들여보낸 이후 세계인의 달갑잖은 따가운 시선은 어떻게 감당할꼬....
미국의 요구에 우리가 휘둘려야만하는 맘 아픈 우리네 약소국의 사연을 세계인들은 얼마나 이해를 해줄까...

일단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노무현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켜봐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물론, 열받고 실망스럽고 분노스럽지만서두..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