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아이맥스3d로 어제 보고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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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아이맥스3d로 어제 보고 왔는데~

루나tic 19 315
3d..안경이 너무 불편해서 아바타 이후로는 웬만한건 안보고 디지털로 보고 마는데..
 
이건 꼭! 아이맥스 3d로 보는게 진리라는 말에 팔랑거려서~
 
어제 보고 왔는데 불편한거 참고 볼만 하더라구요~
 
스타워즈, SF 이런류 완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영화는 진짜 나도 우주속에 있는거 같고~
 
암튼 진짜 잘만들었더라구요.
 
디지털로 한번 더 볼까 말까 고민하는?...
 
불편해서 집중을 못한것도 있어서...
 
 
재난영화류 볼때 마다 생각하는건데.. 꼭 끝까지 살아남을 필요가 있는걸까?
 
다수의 사람들이 죽을때 그냥 같이 죽는게 더 속편하지 않을까?..
 
굳이 살아남는다고 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거의 다 죽고.. 그 황량함속에서
 
살아낸듯 그게 더 큰 의미가 있는걸까?.. 이렇게 생각하는 편인데..
 
 
저 영화는 참.... 삶의 유무의 중요함 보다는...
 
더 말하면 스포일수 있기 때문에~ㅋㅋㅋ
 
암튼 여운도 남고 생각할 거리도 주고... 볼만한 영화인거 같아요..
 
 
 
이번달은 영화로 나름 풍성하게 보내내요~
 
 
어떤여인의 고백, 가투, 화이, 그래비티까지^^
 
그리고 애증의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는 배우는 배우다도 곧 개봉하면 찾아봐야 하고..ㅋㅋㅋ
 
 
 
 
19 Comments
세일러 2013.10.18 15:08  
ㅋㅋ
"낙서"라는 영화가 새로 나온 줄 알았어요~
이 영화, 보고 싶네요...
루나tic 2013.10.18 15:11  
으악..ㅋㅋㅋ 어째 뭔가 이상한데 했드만~ㅋㅋㅋㅋㅋ 얼른 수정~ㅋㅋㅋㅋ자녀분들하고 가서 보셔도 좋을꺼 같아요~ㅎㅎ 이런쪽 좋아하면..ㅎㅎ
세일러 2013.10.18 15:28  
스타워즈 첫편이 개봉한 것이 1977년입니다. 특이하게도 에피소드 IV: A New Hope라는 부제를 달고 나왔죠. 당시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당시에는 멀티플렉스라는 것이 없었고, 서울서 먼저 개봉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서 지방의 극장에서 개봉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인천에서 개봉할때까지 기다리지 못해서 굳이 서울까지 가서 봤죠.

초기 3부작으로 끝냈으면 좋았을 것을, 죠지 루카스의 과욕으로 에피소드 1~3까지 프리퀄을 만들더니, 이제는 에피소드 7 제작한다는 소식까지 들리네요? 늘 과유불급이거늘...

아울러 스타트렉 시리즈의 열혈팬으로 The Original Series를 제외하고는 The Next Generation, Deep Space 9, Voyager, Enterprise까지 전편을 완주 섭렵했고, 극장판은 모두 소장하고 있으며, 한때 스타트렉에 관한 책을 한권 써볼까 진지하게 고민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러니 아마 꼭 극장가서 보게되겠죠? ㅎㅎ

아, 참, "낙서"하니까 생각나는데, 죠지 루카스의 데뷔작이 "American Graffiti"였습니다. 아주 앳된 해리슨 포드가 출연한...
루나tic 2013.10.18 15:33  
전 뒤늦게 보면서 이 영화는 4편부터네~ 이러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엄청난 팬이시네요~ 전 작년인가? 재작년에 소장용 딥디세트나오는거보고도 가격 압박에 못샀던 기억이..디즈니에서 루카스 필름 인수해서 스타워즈 7편이 나온다고 하긴 하던데.. 마음은 반반이더라구요. 이러면서 개봉하면 볼꺼 같지만..ㅎㅎ
세일러 2013.10.18 15:44  
어느 영화평에선가 보니, 죠지 루카스가 4편부터 제작한 것은 1~3편 제작할 기술적 여건이 부족했고 극적요소가 강한 4편부터 제작해야 흥행에 유리할 것 같아서 그랬다는 말도 안되는 썰을 풀어놨던데 말이죠, 그런 말도 안되는 사기가...

그냥 죠지 루카스가 처음 구상했던 것이 4편이었고, 그냥 뭔가 있어 보이려고 괜히 "에피소드 4"라는 타이틀 하나 집어 넣었던 것입니다. 근데 이게 흥행기록을 세우자 속편인 5, 6편을 제작한 것이구요.

어느 다큐에선가 죠지 루카스가 나와서 자기는 뭐 처음부터 에피 1부터 다 구상을 해놨다고 그러던데, 100% 거짓말이고, 첫 작품인 4편 제작하고 흥행 성공하고 난 다음에 모두 생각해낸 스토리라는 것에 백만원 걸겠습니다.
루나tic 2013.10.18 15:55  
그말 철썩같이 믿은 사람중 하나인데...ㅋㅋㅋㅋ영화는 진짜 잘만든거 같아요ㅎㅎ
세일러 2013.10.18 16:04  
아이고, 루나님 정말 순진하시군요~

스타워즈 4편은 죠지 루카스도 인정했듯이, 일본의 아키라 구로사와감독의 영화 Hidden Fortress에서 영향 받아서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면 적들로부터 공주를 호송해서 요새로 모시고 가는 여정을 그렸는데, 큰 줄거리도 영향을 받았고 극중 캐릭터도 영향을 받았어요. R2D2와 C3PO와 같이 두 로봇이 티격태격하는 캐릭터가 구로사와 감독 영화에 보면 거의 유사하게 나옵니다.

사정이 이런데, 무신 1편부터 구상을 다 해놨다는 사기를... ㅋㅋㅋ

뭐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장르를 화려하게 영화에 있어서 메인 장르중 하나로 만들어놨다는 것에는 매우 후한 점수를 줍니다만.


구로사와의 The Hiddeon Fortress
루나tic 2013.10.18 16:15  
오호~ 새로운 사실 많이 알게 되네요~ㅎㅎㅎ
뮤즈 2013.10.18 16:05  
저도 아바타 영화볼때 그 안경쓰고 보다 너무 어지러버서@.@;;
루나tic 2013.10.18 16:14  
너무 불편해요..ㅠㅠㅠㅠ안경안끼고 3d 볼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오길~ㅎㅎㅎ
Robbine 2013.10.18 17:10  
그래비티? 중력? 요샌 이런 영화가 나오는구나.. 요즘 영화에 관심을 두지 않다보니 ㅋㅋ

스타워즈 시리즈는 애기땐 매우 좋아했는데 크고나니 과학적 상상력과 실현 가능성 사이의 괴리를 느끼고 나서는 급격히 흥미가 줄어들어버리더라. 은하영웅전설 같은것도.. 은하에서 우주선으로 싸우는 애들이 지구에서는 중세시대처럼 산다는게 좀 웃겨서.. 하지만 은영전의 철학적 고민은 재미있었음
루나tic 2013.10.18 17:49  
어제 개봉!! 난 그래도 하나씩 하나씩 실현되는거 같고.. 내가 전혀 생각치 못했던게 영화로 보여주니깐 간접 체험 느낌이라..ㅋㅋㅋ 저런 영화 아직까지 좋아라함..ㅋㅋㅋ
dhhb 2013.10.18 17:54  
재밌나용???전 아빠랑 아바타 디지털로봤거든요, 둘다 3d로 못본거 아직까지 한이맺혔는데...ㅎㅎㅎ3d로 보는거 강추????????
루나tic 2013.10.18 17:58  
막 재밌거나 그렇진 않아요~ 중간에 살짝 지루하기도 해요~ 근데 아이맥스3d 전용으로 만들었고..우주 뭐 이런거 좋아하시면 그 자체로 볼만해요~~ 전 완전 좋았어요..ㅋㅋ 이런류 좋아해서.. 그리고 본다면 3d강추고 그렇습니다.ㅎㅎ
dhhb 2013.10.18 17:59  
3d로 우주를 느끼고싶다면 가라!이말씀이시군요...살짝 지루할 수도있다니 고민됩니당ㅋㅋㅋ
종이인형 2013.10.18 21:39  
"꼭 끝까지 살아남을 필요가 있는걸까? 다수의 사람들이 죽을때 그냥 같이 죽는게 더 속편하지 않을까?" 
ㅎㅎ 이런 생각하는 사람 저뿐인 줄 알았는데.
그래서 탐크루즈 같은 사람들 보면 이해가 잘 안간다는..
영화 보고 싶네요 ~~~
루나tic 2013.10.18 21:54  
보통 이렇게 말하면 너무 회의론적이라고 구박당하는..ㅋㅋ전 좀비영화보고도 이렇게 말해서..ㅋㅋㅋ모종교에도 우연히 갔다가 구원어쩌고 하면서 믿으라길래 필요없다고 해서 말한분들 어이상실하게 만든적도 있어요..ㅋㅋ결국 그분들 절 설득하는거 실패..ㅋㅋㅋ영화는 기회됨 보세요..ㅋㅋ극장에서 볼만해요..ㅎㅎ
분노의영웅 2013.10.19 21:44  
어제 봤는데 정말로 재미 없었습니다.
루나tic 2013.10.21 09:48  
취향은 다양하고 호불호는 갈리는 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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