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이란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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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이란무엇일까요??

본자언니 16 1249
배낭 여행이란 무엇일까요? 오늘 따라 뜬금없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배낭을 메고 가는것? 길게 여행가는것? 저렴하게 가는것?
 
네이버 검색에는 
 
 
그냥 케리어 말고 배낭을 메고 떠나면 자유 여행 일까요? 배낭메고 호텔 생활을 한다면?? 반대로 케리어 끌고 가서 게스트하우스나 도미토리 생활을 한다면?? 물론 숙소가지고 결론을 낼수는 없겠지만요..
 
혼자 그냥 제 자신에게 또 질문해 봅니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질문을 받고 곰곰히 생각하니 제가 여행 갈때마다 두가지 버전으로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를 하는걸 깨닳았습니다. 배낭을 메고 일주일정도 여행을 갈때에는 배낭여행간다고 얘기하고, 케리어 끌고 3~5일정도 가면 그냥 여행간다고...
 
생각해보니 저는 배낭을 메고 가면 그게 배낭여행 이라고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어째든 말 그대로 배낭을 메고 가는 여행 이니까요.. 하지만 이 대답은 정답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잇고..
 
여행 가는 본인의 마음가짐이 정하지 안을까 살짝쿵 생각해봅니다..
 
가끔 본자언니가 그분이 오시는데 오늘이 그날 인가봅니다..ㅎㅎ
 
 
16 Comments
빅토스 2013.10.17 15:12  
경비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듯하구요.
배낭은 필수로 메어야하고 한두곳에 머무르지 않고 이곳저곳 찾아다니는 것이 배낭여행이라 생각이 드네요. 아님 그냥 자유여행이겠죠.
본자언니 2013.10.18 13:59  
모두의 정답입니다~
headhunt 2013.10.17 15:41  
제가 생각하는 배낭여행은 내 의지에 의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여행을 하는것, 내 의지와 상관없이 불가피한 일이 생겼을경우 상황에 따라 헤쳐나가며 여행하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자언니 2013.10.18 13:59  
님도 모두의 정답입니다~
세일러 2013.10.17 15:42  
"배낭"의 의미에 초점을 맞춰서 정의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배낭에는 여러 의미가 함축적으로 포함되어 있겠지만, 몇가지만 짚어보자면...

1. 무엇보다 "자유"

특정한 일정에 얽매이지 않는 다소 느슨하고 자유로운 여행이 우선 배낭여행을 규정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2. 경제성

반드시 저렴한 도미토리 게스트하우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숙소, 경제적인 비용지출이 또한 배낭여행을 규정하는 요소가 아닐까요...

3. 기간

사실 기간은 그리 큰 기준은 아닐 것이라 봅니다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조금 여유롭고 긴 여정이 또한 배낭여행을 규정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래도 "자유"로운 여행이라면 며칠간의 짧은 여정보다는 조금 여유있는 여정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4. 그리고, 배낭!

물론 어떤 형태를 하건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역시 배낭여행은 배낭을 메고 떠나야... ㅎㅎ  손이 편한 것이 좋아서 비즈니스 출장에도 배낭을 메고 가고 싶지만, 상대방이 있는 지라 차마 배낭메고 호텔을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배낭여행은 역시 배낭을 메고 떠나야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합니다.

5. 여행은 여행일뿐

배낭여행이건 그냥 여행이건, 여행은 여행일뿐, 굳이 규정하려 하지 않는 것이 정답 아닐까요...?
본자언니께서도 이미 답은 다 알고 계시면서, 문득 훌쩍 떠나고 싶어지셨나 보군요~
본자언니 2013.10.18 14:00  
세일러님...장문의 글을..ㅎㅎ

세일러님도 모두의 정답입니다~
소머리국밥 2013.10.17 17:35  
제가 경험하기론
많이 보고, 많이 다니고, 많이 경험하고 오는 여행인거 같습니다
여행을 좋아라 하고 많이 다니지만, 배낭여행은 계획만 세우지 잘 가지질 않습니다, 힘들어서요
자는것도 한국에서보다 적게 또는 불편하게 자는 날이 허다하고
정말 부지런 해야되고
시간 맞추느라 똥줄도 많이 타보고
예약한 숙소 찾다가 자포자기도 해보고
정말이지 너무 힘든거 같습니다
하지만 똥줄 타다도 결국은 시간을 마춘다는거
자포자기 하면 고마운 분이 꼭 나타나서 도와주고거나  반드시 해결책이 나온다는거
불편하게 자고 부지런히 일어나 움직이면 새로운 세계가 있다는거
나중에 다 피가 되고 살이 되죠

실제로 유럽 배낭여행 가보면 캐리어 끌고 오신분들 보입니다
돈 많이 들고와서 좋은데서 먹고 자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깨 아파서 캐리어 끌고, 기차나 베드버그 싫어서 돈 많이 들고 오셨다고 배낭여행 아니다 라고 할순 없는거 같습니다
세일러님 말씀처럼 배낭에는 의미가 있는듯...
본자언니 2013.10.18 14:01  
그렇죠..ㅎㅎ 국밥님도 모두의 정답입니다~
본자언니 2013.10.18 14:01  
우와~ 3년..부럽습니당~
님도 모두의 정답입니다~
씨피장 2013.10.17 23:55  
무엇보다 자유로움과 용기아니겠어요 ^^?
본자언니 2013.10.19 03:27  
그렇죠...용기하나면 그걸로ㅎㅎㅎ 님도 모두의 정답입니다~
트래블라이프 2013.10.19 00:38  
이 넓은 세상에서 한곳에만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갑갑할 것 같습니다. 저는 없는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어디론가 떠나는 스타일입니다.
요 근래의 과거에는 태국 및 라오스,캄보디아 등 주변국을 섭렵중이지만 내년 부터는
북미,남미,오세아니아,유럽,오지(그린란드,시베리아)등으로 구역을 넓혀볼까 합니다.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고 아직 먹어보지 못한 전세계의 음식들도 많습니다.^^
많이 가서 많이 보고 많이 먹어 보는 것의 저의 바램입니다^^.
본자언니 2013.10.19 03:28  
우와~ 멋지싶니다...ㅠ.ㅠ
후니니 2013.10.19 15:07  
버린다고들 하지요... 터득해가면 말이지요
첨배낭여행땐...20kg
조금다녀보니 반이상은 불필요함을 깨닳고
조굼더 다녀보니 필요한것도 떠나오기전에 익숙한 생활도구일뿐임을 알았습니다
손은 항상자유롭고
어깨는 언제나 새털같이 가볍고 기초 정보만이
주는 의외성

나를 속박하는 모든것으로 부터의 자유...
불편이 뷸편으로 느껴지지않을때
그게 배낭여행아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베트남을 홀로 4.5Kg등짐과 종주하면서 글올립니다
본자언니 2013.10.19 20:46  
우왕~ 멋지십니당...ㅠ.ㅠ
님도 모두의 정답입니다~ ^^*
분노의영웅 2013.10.19 21:30  
배낭여행의 정석은 배낭가방매고 떠나는 것입니다. 캐리어 끌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면 불편하지 않을까요! 참고로 캐리어 끌고 도미토리 묵는 사람도 봤습니다
캐리어 끌고 도미토리 오는건 돈이 없거나 잠만자러 오는 것이고 배낭가방 매고서
호텔에서 묶는 것은 중심지에 머물고 싶거나 이성친구와 함께 잠자는 이유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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