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못자고 몽롱한 기운에 헛소리 한거 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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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못자고 몽롱한 기운에 헛소리 한거 지웁니다~

Robbine 11 537
댓글도 지우시면 글 지우겠습니다~
11 Comments
시골길 2013.10.13 05:36  
인터넷빨을 너무 믿지마세요....  ㅡ,.ㅡ
죄다 키보드상으론  전문가급들이지만 실상은 어데 그런가요..??
뮤즈 2013.10.13 10:52  
우리나라로 치면 결혼지참금 비슷한 ....그런 문화를 가진 나라들이 생각보다 많자나요.

내가 들었던 젤 황당한 결혼문화는....
키르키즈스탄에는 한국의 보쌈비슷한 문화가 아직도 남아있다네요.
맘에드는 처자를 눈여겨보다 쌀푸대기에 담아서 집으로 업어온데요.
사실상 납치나 마찬가지인데...그게 허용이 된다네요..ㅋㅋㅋ
여자들은 당연히 첨엔 울고불고 하다가 집에 안보내주니 결국포기하고 결혼한다는...ㅎㅎㅎㅎㅎ

지금은 법적으로 그것이 금지가 되었다는데 법은 법일뿐이고
아직도 그런식으로 여자를 업어다가 결혼하는 문화가 상당히 남아있다는군요.
Robbine 2013.10.13 10:55  
폭력적이네요;; 이런 것들은 그럼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닌걸까요? 제가 아는게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뮤즈 2013.10.13 11:13  
알고있다해도 이해가 안가는 일들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자나요.ㅎㅎㅎ
걍 그려러니 하는거죠 머

쓸데없는(?) 일에 고민하시는거보니
로빈님 배고프신가보네요. 라면하나 끓여드셔야겠어요..ㅋㅋㅋㅋ
올드레몬 2013.10.13 11:13  
그냥 풍습이지요? 한국에서 '사'자 붙은 사위에게 시집보내려면 지참금, 키 세개가 필요하듯이요..
뭐 다들 아시다시피 신솟의 기원이나 내용은 말할 필요는 없겠지만..
생각보다 신솟금액이 크다고 생각하셨는데 그건 좀 있는 집안들 하이소 이야기 아닐까요?
한국도 재벌간 또는 기업간 결혼식때 뭐 인수합병이니 뭐니 어마어마한 거래?가 아닐지..
물론 당장 돈을 건네주지는 않았지만요.

한국인이 태국여자와 결혼시 신솟금액이 전 별로 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요.. 적게는 없이 하거나 20만밧정도까지.. 많이 배운 내가 당신딸을 위해 재산도 가져와 태국에서 살거나, 한국에 데려가 편안하게 잘 사는데.. 이런 경우 신솟없이 결혼하기도 하구요. 상대방에 대한 풍습예의로 50만밧쯤 보여만 주고 다시 돌려받는 경우도 많고.. 보통들 20만밧선에서 결혼하는데.. 이 정도면 한국의 남자로서 그리 크지만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태국 여자가 좀 있는 집안이고 완고하게 격식?을 위해 꼭 일정액을 받아야 겠다고 우긴다면 좀 문제가 커지겠지만.. 저 같이 소소한 중서민층의 사람들 결혼의 경우, 카페등에서 결혼한 한국남자들의 경우.. 대부분 20만밧 이내 였습니다. 더구나 아예 없는 경우나 돌려받는 경우도 많았지요. 그저 풍습이려니...^^
Chitima 2013.10.13 11:48  
백만밧 주인공이 접니다 하하핫
저도 너무궁금하내요 만든이 찾아가서 차 한잔하고싶내요
Chitima 2013.10.13 12:10  
그 백만밧 주인공이 접니다. 하하핫
일단 태국에서 서민 중산층 부자 하이소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할거같아요
첨에 아무 설명도없이 백만밧을 이야기해서 혼자 고민고민하다가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그쪽 집안에서는 외동딸에 집도 두채있고 차도 아버지소유2대 어머니2대 본인1대 있더군요. 근데 본인이 타는 비오스차량은 할부로 구입해서 매달 어머니에게 돈을 드린다는걸보니 아마 어머니가 할부로 사서 아내에게 준게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내는 본인이 중산층보다 약간 더 잘사는편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결혼식할때 집에서 하게되는데 사람들이 신랑의 신솟을 많이 궁금해하고 그것으로 어느정도의 재력이 있는 사람인지 판단한다고 합니다.그리고 그 신솟은 다시 아내에게 고스란히 돌려준다고 하구요
저같은 경우는 백만밧을 드리면 그 돈으로 태국에서 결혼하는비용 일체를 장모님이 다 사용하시고 아내에게 50만밧을 돌려주신다고합니다
이건 순전히 아내이야기구요 아내는 어머님이 아마 50만밧에서 오히려 더 보태서 줄거라고 하더군요. 예전에 한국의 결혼문화에 대해 이야기할때 제가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에 대해서 이야기한적이 있거든요. 어머님이 돌려주시는돈으로 혼수장만을하거나 주택구입비용에 쓰자고 합니다. 내용이 좀 길었내요 제 생각에 신솟은 시집가는 딸 가서 혹시 무슨일 생길지 몰라 걱정하는 부모가 딸에게주는 비상금정도 될까요?
그냥 제 생각일뿐입니다. 집에서 다 가지는 경우도 있으니...
Chitima 2013.10.13 12:19  
내년1월에해요^^중간 중간 후기 남기겠습니다
Robbine 2013.10.13 12:21  
축하드립니다~ 예쁜 아기 낳으시고 행복하세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세일러 2013.10.13 16:01  
이야~ 축하합니다~
관습은 대체로 그 지역의 사회를 유지하는데 필요하기에 생기고 발달하는것 아닌가 해요~
사람 사는 것은 또 대체로 비슷하구요...
태국결혼식 가본적 없는데, 궁금하군요~
중간 소식 기대합니다~
공심채 2013.10.13 12:55  
제가 알기로 신솟문화는... 태국의 경우, 전통적으로 남자의 역할은 외부의 적으로부터 가족, 마을, 국가를 지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일이 없을 때는 빈둥빈둥 놀았죠. 농사부터 집안일까지 모든 일은 여자들의 몫이고요.. 그런 문화의 영향이 아직도 남아 태국에서는 남자들은 놀고 여자들이 집안을 먹여살리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신솟은 이러한 중요한 노동력인 여자를 데려가는 것에 대한 보상 문화라고 알고 있습니다. 현대로 내려오면서 전통적인 의미에서 다소 변질은 되었겠지만..

대외적인 체면을 중요시하고 남에게 과시하기를 좋아하는 태국인들에게 있어 신솟이 얼마인가는 신부집에서는 아주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Chitima님 말씀처럼 서로 합의하에 신솟을 아주 키워 놓고, 나중에 신부를 통해 일부 또는 전부를 돌려 받기도 한다고.. 태국에서 중산층 이상 정도되고 신부가 고학력에 능력이 있다면 9를 좋아하는 태국사람들은 농담삼아 신솟이 999,999밧이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하덴데... Chitima님 경우를 보니... 그게 농담만은 아니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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