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전어 다들 맛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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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전어 다들 맛 보셨나요?

Robbine 30 427
저는 오늘 저녁메뉴로 집에서 먹었어요.
뼈째 먹는 생선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닥 식욕이 돋지 않았는데
역시나.. 맛이 별로더라구요.
좀 많이 비렸어요.
부모님은 맛있다고 하시던걸로 보아
아마도 전어를 처음 먹는 제 입맛이 문제였던것 같아요.

밴댕이회는 맛나게 잘 먹었었는데
전어는 저랑 안맞네요 ㅋㅋ
뼈도 씹어먹어야해서 아나고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제가 원빈도 아니고..ㅋㅋㅋㅋ

촌스럽게 광어, 돔 이런거 좋아해요 ㅋㅋ
쫜득 쫠깃한 육질 ㅋㅋ
30 Comments
이열리 2013.10.12 20:27  
회는....한번 먹어봄...
근데 회잘 모르는데 전어는 기름기가 많다는 느낌이랄까?
졸여드시거나 그런건가요? 비린내가...나는구나
나는 생선 오로쥐 광퐈오븐산거에 궈서 먹음..
꼭...식탁에서 먹음 뚜루 달려들어서..
Robbine 2013.10.12 22:18  
음.. 사오자마자 아빠가 채소 채썰고 초창에 무쳐버려서.. 생으로는 맛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기름기가 많은지는 잘.. 간 보라고 한 입 먹어보래서 먹었는데 조금 싱거워서 초장을 더 넣었음에도.. 당근이랑 미나리만 집어먹었는데도 비리더라구요;; 초딩입맛이라 그런가봐요.

생선이나 고기 먹을 때 고양이가 오긴 하는데, 고양이라 그런지 식탁에 올라오진 않고 조용히 눈빛만 보내서 저희집은 괜찮아요. 개는 좀 부산스럽긴 하죠ㅋ
클래식s 2013.10.12 20:28  
전어가 비리다고 느끼시면 과메기는도 잘 안드시겠군요.  그럴때는 초장을 듬뿍..
Robbine 2013.10.12 22:19  
네.. 사실 과메기도 잘..;; 냄새부터가.. 강하잖아요 ㅋㅋ
뮤즈 2013.10.12 20:56  
저도 전어가 소문만큼....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맛있지는 있더라구요..ㅎㅎ
나두 입맛이 저렴해서 걍 광어가 젤이네요...ㅋㅋㅋㅋ
Robbine 2013.10.12 22:20  
그죠? 집나간 며느리가 왜 돌아오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양식 광어가 짱입니다 ㅋㅋ 저는 기생충 무서워서 자연산보다는 양식 선호합니다 ㅋㅋㅋ 약한 애들이라 기생충 먹으면 죽어버리거든요 ㅋㅋㅋ
아켐 2013.10.12 20:57  
전 전어 숯불에 구운거 잘 먹는데 올해 (지난주) 먹었을땐 갑자기 속병이 나서 일주일 고생했네요..
병원약사에게 물으니 가끔 생선 잘못 먹으면 그런다는데...
근데 전어 꼬소해요....다시 한번 도전해보세요....홧팅..
뮤즈 2013.10.12 20:59  
아켐님~!
요즘 양평에서 더덕축제 한다면서요~티비에 나오던데..
더덕좀 캐서 보내주세요~
호미는 보내드릴께요..ㅋㅋㅋㅋ
 저 더덕 좋아하거등요
아켐 2013.10.12 21:15  
양평에서 그런것도해요? 우와 신기하네....^^
전 딸기체험도 방송보고 알앗다는..
호미는 넘쳐나요...일꾼이 부족하지....ㅋㅋ
Robbine 2013.10.12 22:22  
더덕구이+_+ 맛있는데~ 츄릅~ ^ㅠ^
Robbine 2013.10.12 22:22  
뼈째먹는 생선을 고소하다고 많이 표현하던데, 저는 아직 그 고소함을 몰라요 ㅋㅋㅋ
밴댕이는 다시 먹고싶네요. 진짜 꼬소하고 좋았는데~ 기분상 그렇겠지만 다음 날 피부도 반질반질하고..ㅋ
닉치쿤 2013.10.12 22:45  
전어는 먹어본적도 본적도 없어서 뭐라 할말은 없네요.....
광어. 도다리 이런것도 먹어본지 오래라....

랍스터회나 다금바리회 같은거나 주구창창 먹어야하는 애구 내 팔자야
세일러 2013.10.13 00:35  
이건...
무슨 염장이신가요???
Robbine 2013.10.13 04:18  
그르게요. 닉치쿤님 은근 이런거 잘하시는거 같아요 ㅋ
루나tic 2013.10.12 23:12  
난 전어, 과메기 요런거 계절별미로 좋아라..ㅎㅎ딱  별미ㅋㅋㅋ과메기는 비려서 같이 먹을 부대재료가 많이 필요해서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게 젤 맛남..ㅋㅋ
Robbine 2013.10.13 04:18  
그렇게 맛나다고 해서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먹어보니 안맞더라구 ㅋㅋ
시골길 2013.10.12 23:52  
우리동네 회집 12마리에 1만원.. 소주 2병 처리가능함.. ㄷㄷㄷㄷㄷㄷ
Robbine 2013.10.13 04:19  
몇마린진 모르겠고 키로에 23천원 이랬어요. 저는 개인적으론 회 먹을 땐 맥주가 더 좋아요. 고소함이 배가 되어서 ㅋ
발길을거닐며 2013.10.13 00:14  
제철에 먹는음식이 최고입니다 모든음식은 그 고유의 향과 맛이 있읍니다
회에 비린네가 난다면 맛이 약간 간 느낌 특히 전어는 아다리가 잘걸리죠
고소한 회무침과 회 그리고 기름진구이 드시고싶으신분 문경 사과 축제로 오세요
싱싱한회와 구이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물론공짜,
제 2주차장으로 여행 예기하며 별이 유난히 반짝이는 문경 으로,,,,,
Robbine 2013.10.13 04:20  
초대인가요? 번개 한 번 쳐보세요 ㅋㅋ
누텔라 2013.10.13 00:16  
전어 공짜로 줘도 안먹어요.... 이유는 비려서.... -ㅅ-;;;;

저도 생선은 광어랑 우럭 연어가 좋아요.... @_@

비싼 생선보다는 잡어를 좋아하는 저렴한 입맛인지라....

갈치는 참 좋아하는데 비싸서 못사먹어요...

한마리에 2만원이라니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ㅅ-;;

낚시대들고 광안대교 가서 낚아오고 말지....
Robbine 2013.10.13 04:21  
저도 다음부턴 전어 누가 사준대도 싫을거 같네요. 갈치는 참 맛있지만.. 뼈 발라내기가 너무 고난이도에요 ㅠㅠ 중간에도 있고 양 끝에도 있고.. 근데 광안대교에서 갈치가 잡히나요?? 놀랍네요. 지금껏 몰랐어요;
발길을거닐며 2013.10.13 01:33  
그럼 오시면 왕새우로,,,,왕새우도싫으시면  ,,낙지가어떨가요
참새하루 2013.10.13 04:27  
댓글 따라 내려가며서
계속 침이 꼴깍 꼴깍
참으로 먹는 음식은 만인의 관심사 인가봅니다

저역시 로빈님 처럼 회는 역시 광어 입니다
사람들이 잘모르는데요
그 양옆 지느러미 살 엠삐라 라고 부르는...

보기엔 약간 징그러울지 모르나
주방장이 자기가 먹거나 아는 단골손님만 주는 지느러머 근육살인데
그게 진짜 맛있습니다

쫄깃한 식감에 씹을수록 고소한 맛
광어회 주문하시면 꼭 지느러미 달라고 하세요
장화신은꼬내기 2013.10.13 04:39  
전 지느러미살만 먹어요ㅎ
 다른 부위 특히 배부위는 기름기가 많아서ᆞᆢ
 참새하루님 같이 침삼켜요ㅠㅠ
Robbine 2013.10.13 04:58  
지느러미살이라니.. 어떻게 생겼는지를 몰라서.. 일단 나중에 먹으러 가게 되면 꼭 엠삐도 달라고 해볼게요. 근데 줘도 뭐가 엠삐인지 모른다는게 함정이네요.
누텔라 2013.10.13 07:14  
엔가와 라고 하고요.... 살이랑은 식감이 달라요... 지느러미 움직이는 근육이라....

색은 약간 회색을 띄구요..... 딱 봐도 꼬들꼬들하게 생겼어요

대광어 아니고는 한마리 잡아봐야 양이 얼마 안나와요.

근데 그거 안주는 횟집도 있어요? 욕을 얼마나 먹으려고 그런 만행을... ㄷㄷㄷ

글고보면 요즘 식당들 가격이 너무 올라서  걍 동네 횟집가서 밥먹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둘이서 광어 중짜에 생선구이에 매운탕까지 푸짐하게 먹고 3만원 나오든데 울동네 횟집....
Robbine 2013.10.13 10:40  
아빠가 재빨리 드셨으면 저는 몰랐을 수도 있어요 ㅋㅋㅋㅋ 물고기는 레드 머슬과 화이트 머슬 두 가지 다 가지고 있죠 ㅋㅋ 우리가 먹는 하얀 회 부분도 근육이에요~
소머리국밥 2013.10.15 02:04  
주로 먹는거에 관한 글을 올리시네요
전 주로 먹는거에 관한 글을 봅니다 ㅋㅋㅋㅋ
방사능 무서워 씨푸드 끊었습니다 ㅠㅠ
아 가을인데 전어도 못먹네요 아  먹고싶다
Robbine 2013.10.15 05:56  
저도 방사능 무섭기는 한데, 완전히 끊지는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최대한 자제는 하고 있습니다. 되도록 국산 먹는데, 떡볶이에 들어간 어묵이나 이런건.. 아무래도 들어갈 거 같아서 자제중이에요. 그래도 유혹을 못이기는 때는 먹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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