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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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Robbine 50 492
짜장면, 짬뽕 담론을 보다보니 갑자기 이런 유치한 글이 쓰고싶어 지네요.

태국여행 사이트니까 뿌팟퐁까리나 팟타이같은 음식이 주로 나올거라 예상이 되는데,
저는 단언컨데 "떡볶이"를 제일 좋아합니다.

태국에서 살고싶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떡볶이가 없어서 일 정도로요.

근데 이상하게도 집에서 만들면 맛있게 하기가 참 힘든 어려운 음식이에요.
사먹는 것들 중에서도 맛있는 것 찾기가 쉽지 않고요.
게다가 음식의 특성상 청요리처럼 개인 가게에서 오랫동안 파는게 아니고
체인점이나 노점에서 파는 경우가 많아서
맛집을 찾기가 더 힘든거 같아요.

맛있는 떡볶이집 어디 없을까요?
서면 먹자골목 단골집은 이제 제가 변한건지 더 이상 맛있게 느껴지지 않아요.
주인 할머니는 그대로인데..
50 Comments
닉치쿤 2013.10.09 15:47  
저도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떡볶이인데....

태국에선 종종 먹을수 있었지만

콜롬보에선 아예 구경조차 할수 없어요.  ㅠㅠ
Robbine 2013.10.09 15:53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ㅠㅠ
viajero 2013.10.09 21:37  
콜롬보에서 떡볶이를 구경할수 없다니요..?
한국관에 팔아요....떡볶이...
루나tic 2013.10.09 15:52  
대구에 윤옥연할매떡볶이..신천떡볶이라고 하는데 난 이게 짱..매운장이 완전 대박..국물에 찍어먹는 오뎅이랑 만두도 맛나공..ㅎㅎ난 떡볶이는 고급스럽게 한거보다 살짝 저렴해보이는게 맛있던데..ㅋㅋㅋ난 그냥 면류..다 좋음..칼국수.비빔국수.잔치국수.수제비.떡볶이도!! 이런것들..ㅋㅋ
Robbine 2013.10.09 15:54  
사실 밀가루가 진리지 ㅋㅋ
비빔칼국수도 너무 좋은데 ㅋㅋ
나도 저렴 떡볶이가 더 좋더라 ㅋㅋ
뮤즈 2013.10.09 15:59  
요즘은 떡복이도 다 체인점 화되어가고 있다는...ㅡㅡ
떡볶이 국물은 만능 양념장이자나요
순대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만두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김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튀김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오뎅에 찍어도 맛있고..ㅋㅋㅋㅋ
Robbine 2013.10.09 16:03  
뮤즈님 음식을 좀 아시는군요!
꼭 한 번 뵙고싶네요ㅋㅋㅋㅋ
언제 '스울 떡볶이' 한 번 했음 좋겠어요 ㅋㅋ
세일러 2013.10.09 16:00  
짜장 짬뽕 담론이야말로 너무 중요한 담론입니다. 유치하다뇨, 무슨 그런 망발을...

이제 한발자국 더 나아가 떡볶이 담론이라는 보다 심오한 담론주제를 던지셨네요. 이거 참 중요한 주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왜 떡볶이와 신당동이 불가분의 관계처럼 쓰이는가에 대해 밝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잠시 미루고...

떡볶이와 라볶이 중 어느것을 더 선호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라볶이를 선호합니다~
Robbine 2013.10.09 16:05  
떡볶이와 신당동의 관계라.. 아구찜과 마산, 갈비와 마포의 관계 만큼이나 어려운거 같은데요 ㅋㅋㅋㅋ

저는 전통있는 떡볶이가 더 좋습니다. 떡볶이에 라면사리를 첨가하는 방식이면 더 좋고요 ㅋㅋ
세일러 2013.10.09 16:30  
일반적으로 떡볶이에 라면사리를 추가하여 라볶이를 만들죠.
로빈님은 시방, 라면에 떡볶이를 추가한 것이 라볶이라는 주장이십니까???
Robbine 2013.10.09 16:31  
떡 없이 떡볶이 양념에 라면을 볶은 것이 라볶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ㅋㅋㅋ
세일러 2013.10.09 16:33  
오, 이런, 절대 아닙니다.
라면과 떡볶이가 같이 혼재하는 것이 라볶이입니다.
단언컨데, 떡이 없는 것을 라볶이라 하지 않습니다.
Robbine 2013.10.09 16:42  
세일러님이 말씀하시는건 스페셜 떡볶이 같습니다 ㅋㅋ 아우 먹고싶어요.
세일러 2013.10.09 16:45  
오우~ 노우~
라볶이의 정의입니다.

"라볶이는 떡볶이에 라면 면발을 얹은 음식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라면 분말소스를 적당히 넣을 수도 있다. 일부 식당에서는 라면의 면발 대신 쫄면의 면이나 사리를 넣기도 한다."
출처:우리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Robbine 2013.10.09 17:37  
그럼 저도 라볶이를 더 좋아하는걸로~
그럼 라면만 볶은 것은 뭐라고 부르죠??
뮤즈 2013.10.09 16:09  
사실 신당동떡뽁이는 떡볶이는 너무 고급스런...
전통에선 살짝 비켜간 떡볶이랄까...ㅋㅋㅋㅋ

빨간색 고추장이 아닌...짜장을 첨가해서 떡뿐만 아니고 만두와 사리 계란등을 한꺼번에 넣어서
디제이의 음악과 더불어 미팅의 장소로 업그레이드시킨...ㅋㅋ

신당동떡복이를 논하면서도 짜장은 다시 언급이 되는군요...ㅋㅋㅋㅋ
Robbine 2013.10.09 16:12  
한 번도 못먹어봤는데 그런 것이었군요. 신당동.. 삼청동 먹쉬돈나는 가본 적이 있는데 영~ 실망이었어요. 그런 곳에 줄을 서서 먹는다는게 조금 이해가 안될 정도로.. 게다가 이런 맛을 줄을 서서 먹는 서울 사람들 초큼 안됐다 싶기도 했구요. 아님 줄 선 사람들은 다 저처럼 처음 간 사람들이었을까요?
세일러 2013.10.09 16:51  
신당동에서 떡볶이에 짜장을 첨가합니까???
내 어릴적하고 많이 바뀌었나...
이런, 어찌 떡볶이에 짜장소스를 넣는 만행을 저지를수가 있죠?
e달팽이 2013.10.09 16:11  
수블라끼를 제일 좋아합니다만.... 인도 커리도 좋아합니다.
Robbine 2013.10.09 16:14  
수블라끼가 수끼인가요? 인도는 안가봐서 인도 커리 못먹어봤네요. 사실 태국 두 번 갔다왔어도 수끼도 그닥 끌리지 않아서 안먹어 봤고요.
e달팽이 2013.10.09 17:42  
그리스식 꼬치 요리입니다. ㅎㅎ  쇠꼬챙이에 고기꿰어서 구은후에 난보다 좀 더 두꺼운 피타브래드와 짜지키(요거트) 소스와 곁들어 먹는거에요 ㅎㅎ
Robbine 2013.10.09 17:47  
설명만 들어도 맛있겠다는 느낌이 오네요!
entendu 2013.10.09 16:23  
중대 쪽 상도동에 있는 '놀러와' 가야겠어요. 츠읍~!
Robbine 2013.10.09 16:25  
뭐 드셨는지 후기사진 부탁드려요 ㅋㅋㅋ 서울은 하나도 몰라서요 ㅋㅋ
아켐 2013.10.09 18:57  
전 일명 우리집 "저렴찌개" 좋아합니다..^^
물에 고추가루랑 청양고추 뚝뚝 썰어넣고 맛있는 새우젓(아빠가 해마다 강경가서 사오시는) 넣어 팔팔 끓인 후 에 두부랑 오뎅 넣고 한소끔 더 끓입니다..
이때 전국민의 어머니 손맛...다시다(요즘은 맛선생) 을 약간 아주 약간만 넣어 간을 맞춥니다..
물론 새우젓국물로 이미 간이 되어 있어서 안넣어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끓인후 금방 한 흰 쌀밥에 먹습니다..ㅋㅋㅋㅋ
진짜 어릴때 엄마가 뚝딱 해주시던 음식이라 전 아프거나 기분 꿀꿀하면 이 찌개로 밥 먹어요^^
Robbine 2013.10.09 19:19  
오~ 맛이 궁금하네요. 아켐님 집안의 특별 레시피!
뮤즈 2013.10.09 19:28  
무는 안넣나요?
레시피상 무가 들어가면 더 맛있을거 같은데...ㅎㅎㅎㅎ
Robbine 2013.10.09 19:30  
고기도..요..ㅋㅋ
아켐 2013.10.09 19:32  
저.렴.찌.개.라니깐요..
아켐 2013.10.09 19:33  
무는 안 넣어봤는데....한번 넣어볼께요^^
누텔라 2013.10.09 21:43  
다시마와 무우를 넣으면 국물맛이 확 틀려져요.....
아켐 2013.10.09 21:53  
그럴거  같아요....옛날에 엄마가  식구는  많고(우리집  8식구)  먹을건  없고  하던 시절  다시마,무...생각도  못했겠죠?  그래도 맛있었는데^^  담엔  다시마,무 넣고  저만의  레시피로  만들어봐야 겠어요.... 하지만  아프거나  할땐  저대로 먹는걸로^^
뮤즈 2013.10.09 21:56  
산이는 멀 젤 좋아하나요? ㅎㅎㅎ
아켐 2013.10.09 22:01  
산이는  엄마?^^    지  사료  빼곤  다 좋아해요....입  짧은  대형견  ....이라고나  할까요?^^
Chitima 2013.10.09 19:01  
전 팍붕파이뎅이 김치가 되어버렸..팟씨유 먹고싶으다 으으
Robbine 2013.10.09 19:20  
팍풍파이뎅이 공심채지요? 모닝글로리라고도 부르는.. 아직 먹어보질 못했어요. ㅠㅠ
누텔라 2013.10.09 21:18  
집에서 떡볶이 만들면 사먹는 맛이 안나죠?

미원을 한국자 넣어보세요..... 사먹는 맛이 바로 날거에요..

집에서 짜장 짬뽕을 만들어도 사먹는 맛이 안나는것도 이런 이유때문.... ㅎㅎ


그리고 태국에도 떡 팔아요..... 

오뎅도 많이 팔구요.... ( 각종 룩친들로 오뎅 대신할수도 있구요. )

저 중학교 다닐때까지만해도 즉석떡볶이 500원짜리 시키면

큭직한 후라이팬 냄비 하나가득 담아서 배달해줬는데.... (나이 들통나는군요.. 흠흠..)

지금은 떡볶이 둘이 먹으면 만원은 훌쩍 넘는 고급음식이 되버렸네요.....
Robbine 2013.10.10 21:52  
음.. 누텔라님 저보다 두세살 많으신거 아니었습니카? 즉석떡볶이 500원짜리가 제 기억에 없는걸 보니 누텔라님 상당히 학번이 빠르신가 보군요!
headhunt 2013.10.09 22:18  
[http://postfiles9.naver.net/20131009_168/picturedog_1381325828853kBLbx_JPEG/DSC01726.JPG?type=w3]


국대 떡볶이 추천드려요~~ㅋㅋ
서울에선 종종 먹었었는데 부산오니 눈에 잘 안띄더라구요~
얼마전에 경성대 가서 먹었는데 역시나 제입맛에 너무 맛있더군요~
Robbine 2013.10.10 21:52  
이것도 체인점이지요? ㅋㅋ 이름이 재미있었어요 ㅋㅋ
국가대표만 먹을 수 있는거야? 싶어서 ㅋㅋ
물론 그런 의미가 아니었겠지만 ㅋㅋ
headhunt 2013.10.11 01:26  
네...체인점 맞습니다.
튀김도 바삭하니 정말 맛납니다..ㅋㅋ
queenst 2013.10.09 23:34  
동작구 상도동에 '오시오'떡볶이집이 있어요. 블러그에도 많이 소개되는 맛집이라는데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어요. 제가 그 집 앞을 6시쯤 지나는데 항상 셔터 내려져있어서 여기 망한 가겐가 했는데 알고 봤더니 재료 떨어지면 문 닫는 집이라네요. 딱 한번 거길 3시쯤 지나갔는데 뭔 줄을 그렇게 서있는지....냄새는 옛날 80년대초반기 국물 떡볶이 랑 비슷했구요. 남녀가 가서 만원이하로 나오면 여자한테 돈 받는다는데 1인분에 딸랑 2.000원하는데 둘이가서 먹어봐야 얼마나 먹을까요. 그 흔한 오뎅도 안파는 집이던데.
Robbine 2013.10.10 21:53  
서울에 안살아요 ㅠㅠ
queenst 2013.10.09 23:37  
저도 떡볶이 무지 좋아해요. 물론 최고로 좋아하는건 순대구요. 저녁식사대용으로 자주 먹고 애도 먹이고 ㅋㅋㅋ
참 떡볶이 집에서도 잘 만들어 먹는데 제 비법은 라면스프를 넣는거에요. 스프 반만 넣어보세요. ㅋㅋㅋㅋ
Robbine 2013.10.10 21:53  
라면을 먹으면 스프가 남지를 않아서.. 라면스프만 따로 팔기도 하나요? ㅋㅋ
headhunt 2013.10.11 01:24  
대형마트나 인터넷상으로 스프만 따로 구입하실수 있어요~
고구마 2013.10.11 15:15  
역시 집에서 손수 만든 떡볶이가 맛이 좀 없는건 다른집도 마찬가지네요.
Robbine 2013.10.11 20:30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ㅎㅎ 왠지 위로가 되네요. 파는 떡볶이는 고추장 자체가 좀 다르다고 알고 있어요. 설탕이 엄청 들어갔대요 ㅋㅋ
누텔라 2013.10.11 19:30  
생선구이를 사먹는건 맛있는데 집에서 먹으면 맛없는것도....

생선 소금에 절일때 미원도 같이 뿌리더라구요.... -ㅅ-;;;

먹거리x파일 보고 그동안 맛있게 먹은 간고등어는 뭐지 싶더라는....
Robbine 2013.10.11 20:31  
생선구이는 집에서 엄마가 해준게 맛있던데요. 생선을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생선구이는 잘 사먹지 않아 잘 모르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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