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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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entendu 31 466
우와... 정말 오랜만에 태사랑에 들어오면서 이게 얼마만인가 하고 검색해보니까...
 
무려 일년만이네요. ^.^
 
14년 상반기에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 규정이 바뀐다고 해서 그동안 적립해 뒀던 마일리지
 
죄다 써버리자고,  가장 멀리 머~얼~리 가보자.. 고 작정하고 세웠던 첫번째 여행이 이집트.
 
작년 12월이었습니다.  근데 따악~! 반정부 시위로 자국민들이 사망하는 정국불안 발생~! - 포기.
 
올 해.. 가장 머~얼~리 떠나자.. 해서 아프리카 횡단으로 티켕팅 다 끊어놨는데
 
두둥~!!! 케냐에서 인질사건 발생으로 관광객 및 국민 사망 사건 발생~! - 포기.
 
결국... 올 겨울.. 아니 내년 초가 되겠네요.  벼르고 별러왔던 두두둥~~!!!! 오로라 보러 캐나다로 갑니다.
 
원래 제 꿈이 남극여행과 북극에 가서 오로라 보는거 였거든요.
 
조사해 보니 오로라 관찰에 가장 적합한 곳은 캐나다 북쪽의 옐로우 나이프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티켓팅 하고 왔어요..
 
세금 포함 유류세가 ㅎㄷㄷㄷ하게 나왔지만.. ㅠ.ㅠ
 
그동안 피같이 모아둔 십만 마일리지가 다 날아갔지만.. ㅋㅋㅋㅋ 
 
행복함 + 또 뭔 일이 터져 캔슬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하느님, 부처님, 알라신 기타 등등 아멘.
 
뭐.. 이젠 거의 인샬라 수준으로 해탈했지만요. ㅋㅋㅋ
 
작년과 올해가 10년만에 돌아온 북극광이 최대인 해라서 아마도 관광객들로 미어 터지지 않을까 싶구요.
 
워낙에 북극 오로라 하나 보고 장사하는 도시라...비싼 물가도 그러려니 맘 비웠구요.
 
제일 걱정 되는건.. ㅠ.ㅠ
 
가을 바람만 불어도 속옷 두 개씩 껴입어야 생존이 가능한 이 지긋 지긋한 추위 잘타는 내 몸뚱아리.
 
지방이 없기라도 하면 핑계라도 대겠건만.. 제 몸의 지방은 밥먹고 뭘 하고 있는걸까요.
 
살아~! 살아~! 내 살들아~!!!!! 네 존재 가치를 보여줘.. 너의 힘을 보여줘. ㅠ.ㅠ
 
캐나다 간 김에 그 비싸다는 캐나다 구스라도 사보려고 했는데 - 유행의 첨단을 걷겠다는것 보다
 
극 지방의 추위도 이겨낸다는 그 뜨뜻함이 제겐 절실합니다. ㅠ.ㅠ
 
그런데 정작 본토에 가도 10월이면 더블엑스라지 사이즈 빼고는 구할 수가 없다네요. ㅠ.ㅠ
 
워낙에 소량 제작이라.. ㅠ.ㅠ 이런ㅜ.ㅜ
 
뭐....
 
거의 2년만에 여행인데.. 사실 그닥 떨리거나 기대된다기 보다는.. 좀 심드렁한것도 있구요. ㅋㅋㅋ
 
내 인생에서 절대 여행을 포기하게 만드는 다른 취미 따위는 없을 줄 알았는데.. ㅋㅋ
 
있더군요... 다 늙어서 팬질에 빠져 도끼자루 썩는줄 모르고 살았습니다.
 
여튼.. 짧은 팬질 경험 덕분에..
 
한류스타 보겠다고 현해탄 건너와서 스타의 단골 식당 찾아 다닌다는 일본 아지메들 얘기를 들으면
 
남 얘기 같지 않아요. ㅠ.ㅠ   감정이입이 되서 팬들에겐 어쩐지 애잔 모드...
 
여튼.. 얼마 전 팬질하던 X의 뻘짓 사건 떄문에 후다닥~! 1년만에 제정신 커밍백.
 
다시 정상인으로 복귀했습니다. ㅠ.ㅠ (깨고보니 너무 허망한 꿈이었어. 엉엉... )
 
정상으로 돌아오자 마자 뱅기표 끊은걸 보면.. ㅋㅋ 정신 차린듯 하기도 하지만...
 
그닥 안설레고 심드렁한걸 보면.. 아직 완전히 제 정신은 아닌 듯..
 
여튼... 제발 국내외적으로 무탈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저 북쪽에 앉아 있는 김씨 아저씨요. ㅡ.ㅡ
 
이번에 또 뭔 일터지면 삼세번인데..
 
또 여행 취소하게 되면... 에잇!~! 그땐 정말 삐뚤어질테야~! 이러면서
 
마일리지 죄다 긁어모아 명품으로 바리 바리 결재하고 다시 팬질에 풍덩 빠져버릴지도.. ㅋㅋ
 
( 행여나 니가 잘도 그러겠다.. ㅡ.ㅡ )
 
근데.. 정말 마가 꼈는지.. 티켓팅 하고 오자마자.. 갑자기 부장이 부르더니.
 
연말 인사이동을 넌지시 얘기하며.. 내가 절대 못간다고 버티는 부서를 얘기하네요.. ㅡ.ㅡ''
 
그 부서로 가게 되면 삼년간은 제주도도 감지덕지해야 할 판이라.. ㅠ.ㅠ
 
정녕코...여행신은 팬질하느라 한 눈 팔았던 나를 다시 받아주지 않을테냐~!!!
 
ㅜ.ㅜ.ㅜ.ㅜ.
 
여튼.. 제발 그 부서로 안가게 해주세요. 아멘.
 
내년에 꼭 오로라, 그냥 오로라 말고 대박 오로라 보게 해주세요. 아멘.
 
얼렁 팬질 중독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아멘...
 
죽기 전에 나쁜 짓 빼고는 다 해보는게 좋다지만...
 
이노무 영양가 없는 팬질은 평생에 한 번이면 족한것 같아요.
 
중고딩때도 안하던 팬질을 늙어서 하려니  정신건강에 심히 안좋습니다.
 
'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이 나이에 ' 이런 나이타령까지 같이 하게되니 말이죠. ㅋㅋㅋ
 
캐나다... 제발 작작 추워라.. ㅠ.ㅠ.ㅠ.ㅠ.ㅠ.ㅠ.ㅠ.
31 Comments
세일러 2013.10.09 00:39  
견물생심(음, 이럴때 쓰는 말이 아닌가...?)이라고,
글보니까 나도 갑자기 오로라를 보러가고 싶어졌다는...
빛의걸음걸이 2013.10.09 01:06  
2008년에 대만갈 때 앙땅띄님 여행기를 교본삼아 다녔었습니다 저역시 아아주오랜만에 태사랑에 들어와보니 님의 글이 우연찮게 제일 먼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너무 반갑습니다 저는 칠만 오천정도 아시아나 마일리지 있는데 돈으로 환산할때 마일리지로 갈때 제일 비싼  곳이 어디인지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추천 부탁드립니다  대만에서 님이 추천하신 K 몰 13 층에 묶었던 기억이나네요 지금은없어졌더라구요 다시 한번 반갑습니다
entendu 2013.10.09 01:12  
7만이시면 유럽왕복 가능, 아프리카 가능, 미주 가능.. 너무 많네요.
스타얼라이언스 홈피 가시면 한붓 그리기 find flight 섹션 가셔서 원하는 여정 검색해보시면 소요 마일리지가 나와요. 

소피아 아줌마 게스트 하우스가 없어졌군요.. 그 아주머니. 진짜 친절하셨는데요. ^.^
대만 좋죠? 제 후배 하나가 11월에 여행간다고 해서 이것 저것 알아봐 주고 잇는데 꽃할배 때문에 요즘 제일 핫 한 여행지가 되었더군요. ^.^ 인기란 무서워요. ㅋㅋ

뻘글로.. 제 아이뒤를 망설임없이 읽어내시는 분 처음 뵙습니다. ㅋㅋ
viajero 2013.10.09 01:08  
아시아나 마일이 제법되는데.... 규정이 또 변경 되나요....?

홈피에는 마일 2년 연장 해준다는 것 뿐인데.....
유효 기간 적용 안되는 마일도 제법인데..... 써야하나요?

사용규정이 어떻게 변경되나요...?
차감이 더 많이 되나.....

ㅜㅜ
entendu 2013.10.09 01:15  
14년 상반기에 바뀌게 되는 규정이 통합 마일리지로 계산이 아니라 구간별로 바뀐데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금은 인천 - 태국 왕복이나 인천 - 상해 - 베트남 - 태국 - 이 구간을
끊어도 총 마일리지만 계산해서 공제 하잖아요.
그런데 내년에 바뀌는 규정에 따르면 인천 - 상해 1구간으로 마일리지 차감, 상해 - 베트남으로 마일리지 차감.. 이렇게 바뀐다고 하네요.

따라서 여행 중간 중간 스톱 오버를 하게 되면 차감되는 마일리지가 엄청 나게 되는거죠
제가 이번에 가는 옐로우 나이프라는 곳은 직항이 없어서 인천 - 뱅쿠버 - 에드먼턴 - 옐로우 나이프. 이렇게 가야 하거든요. 나올때도 똑같이 3군데를 찍어서 나와야 하는데 지금은 이게 토탈 마일리지 한 구간으로 차감되는데 내년 바뀌는 규정에 따르면 세 구간 각각 차감이 되니 엄청 불리해 지는거죠.
viajero 2013.10.09 01:22  
헐.....이런......

써야 하는 군요....제법 되는데..... ㅜㅜ
entendu 2013.10.09 01:25  
http://liveletdie.blog.me/150174294779

정리글입니다. 주인장 허락없이 끌고 와도 되는지 잘 모르겠는.. ㅡ.ㅡ

결론적으로 중간기착없이 목적지만 왕복하는거면 그닥 차이가 없지만 스톱오버를해서
여기 저기 많이 들리시게 되는 여행은 이제 바이바이가 되는거죠.
잭일슨.. 열받아서 대한항공으로 갈아탈까 심각하게 생각해 봤는데...
아시아나에 대한 미련은 없지만 스타얼라이언스가 워낙 커버리지가 넓어서..ㅡ.ㅡ
낙슥사 2013.10.09 03:01  
오래만에 뵙는 반가운 아이디네요...
entendu 2013.10.09 11:52  
^.^ 낙슥사님도 오랜만에 뵙네요.~! 게시판에 아는 아이디가 전혀 없더라구요. ㅋㅋ
야돌이아빠 2013.10.09 09:49  
딸 주려고 14만 이상 쌓였는데 ...
근데 스타얼라언스 세계일주를 딸이 계획하고 있는데
이것도 아시아나 변경과 똑같이 적용되나요?
entendu 2013.10.09 11:52  
쪽지보냈습니다
고구마 2013.10.09 11:36  
^^ 반가워요. 엉떵뛰님. 그동안 아이돌 팬하신거에요?  재미있었으면 된거죠.
전 아프리카는 엄두도 못내봤어요. 거리상 먼것도 먼거지만 뭔가 심정적으로 굉장히 먼나라같아서요. 하긴 제일 멀리가본게 인도뿐이기도 하지만...
나중에 직접 찍은 오로라사진 구경시켜주세요.
entendu 2013.10.09 11:55  
고구마님. 그동안 건강하셨죠?
아이돌 팬질.. 평생나와는 상관없는 짓인줄 알았는데 말이예요.
할 때는 즐거운데 깨고나면 너무 허망하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누구네 팬질처럼 그동안 사둔 cd때려 부수고.. 뭐 이런 것만 없어도 잘 끝날 팬질이라더군요.  ㅋㅋ
오로라 사진..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불끈~!
제발 부서발령 안나게 해주세요. 아멘. ㅠ.ㅠ.ㅠ.
쮸우 2013.10.09 14:42  
아.. 바뀌는군요... 저도 써야겠네요.
오로라 사진보니 추운거 완젼 싫어하는데 저도 보고싶어지네요.
후기를 기다려야 될듯...
아이돌 팬으로써 어느 아이돌을 덕후놀이를 하셨나요?
동질감이 들어서 살짝 여쭙네요^^
entendu 2013.10.09 16:15  
하하... 어떤 아이돌을 무한히(!) 좋아했죠. ^.^ 지금도 노래는 참 좋다는.ㅋㅋ
쮸우 2013.10.10 09:46  
아아... 그 친구 팬이셨구나...
전 그친구들이 옮겨간 회사 친구들을 좋아합니다...ㅋ
얼마전에 같이 공연했죠-_-ㅋ
종이인형 2013.10.09 16:08  
저도 추운거 무지 싫어해서 entendu 님 걱정 백번 동감합니다.
핫팩을 준비해가세요..등에 하나 배에 하나 속옷위에 붙히면 엄청 따뜻하답니다.
글고 저는 아주 더운나라 가는것 아니면 전기 방석 작은것 하나 가져가요.
등이 따뜻~해야 잠잔것 같아서 ^^;
entendu 2013.10.09 16:14  
핫팩은 기본입니다만.. 추울때 핫팩 수십장 붙여봤자 별로 따뜻하다는 생각 안들더라구요. 물론 없는것 보다는 낫겠지만.... 발열 손난로도 사용하지만.. 서울서도 별 효과 못느끼는데 하물며 북극권에서야.. ㅜ.ㅠ
어금꿈니 2013.10.09 16:28  
내년 6월인가 한붓그리기가 폐지됩니다. 이게 스타얼라이언스의 최대 장점이었는데 아쉽네요 한붓그리기로 검색해보시면 내용 잘 나와있을거에요 세계일주를 목표로 모으시던분들 많았는데 맨붕 당하신분들 많죠 저야 뭐 그동안 이리저리 다 써먹고 혜택 받을만큼 받아서 덜 아쉽긴 한데 이제는 다른곳으로 전향해야할듯... 아~ 55000 마일리지만으로도 유럽가고 12번 스탑오버 가능한 1년짜리 보너스 항공권....
이게 사라지는군요...(맞던가...가물가물...ㅡㅡㅋ)
누텔라 2013.10.09 21:35  
옐로우나이프 영하 30도 이하로 떨어집니다..... 단단히 각오하셔야 할거에요...

아 춥다 수준이 아니라 죽겠다 수준이니...... (마스크 밖으로 코내밀고  숨쉬면 콧속이 얼어요...)

글고 오로라 투어 가시면 일주일은 잡으셔야해요...

재수없으면 못보는수도......

건기때 볼리비아 유우니 소금사막 갔다가 소금만 보고 온사람처럼요..
entendu 2013.10.09 21:50  
안그래도 일주일 잡았어요. 중국 웬양까지 갔다가 3일 내내 안개만 보고 온 전력이 있어서요.. ㅡ.ㅜ..
그.런.데... 추운건 둘째치고.. 숙소가 장난이 아니네요. 최소 가격이 120불.. 아니.. 일주일 숙소 요금이 왠만한 여행경비 토털금액.. ㅜ.ㅜ 이건.. 추워서 텐트도 안되고.. 어쩌란 말입니까요.
이번엔 정말로 룸쉐어 할 사람을 구해야겠네요..
앨리즈맘 2013.10.10 15:01  
엉떵뒤님 쪽지 보냈어요 확인하시고 연락 주세요
참새하루 2013.10.10 09:30  
entendu님 글 보면서 오 캐나다 옐로우 나이프 .... 오로라
착착 머리속 저장...
죽기전 언젠가 한번은 가야할 성지 순례지로 등극할려는 찰라

누텔라님의 영하30도... 발언에 그냥 깨깽 덮었습니다

더운것은 참아도 추운것은... 도저히....

오로라 어렸을적 초딩 4학년 ?

극장 신밧드 영화에서 보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아서

꼭 보고 싶었는데... 그냥 TV에서나 봐야겠습니다
누텔라 2013.10.10 11:56  
여름에도 오로라 볼수 있어요....  ^^

겨울시즌이 더 잘보여서 선호하는것 뿐이에요...
참새하루 2013.10.10 15:30  
재수 없으면 못본다에 이미 기가 죽었습니다
온가족을 끌고 고생고생 갔는데
못보면 그 원한을 무슨수로 당하오리까
ㅠㅠ 그냥 접을랍니다
누텔라 2013.10.10 18:09  
삼대가 공덕을 쌓아야 볼수있다는 우담바라도 아니고

3일 머물면 94%  , 4일 머물면 98% 확률로 볼수 있어요....


....... 라고는 하지만 그 재수없는 6% , 2%에 내가 걸리면... 흐흐........

근데 아직까지 제 주변에 다녀온 사람들중 못보고 헛탕쳤다는 사람은 없었어요...


참고로 오로라가 직접 보면 신기하긴 하지만...

이 글에 올라온 사진처럼 저렇게 진하고 선명하게 크게 보이는 경우는 잘 없어요.

영상도 그렇고 사진도 그렇고 대부분 장노출로 찍은거라서 그렇게 보이는거죠....

느긋하게 구경하기엔 여름시즌이 나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는게

겨울시즌에 가면 진짜 추워서 아무생각도 안들어요....

빨리 숙소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뿐..... ^^;;;;;;;;;;;;;;;
앨리즈맘 2013.10.10 14:54  
누텔라님  말씀들으니 한살이라도 적을때 가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곰돌이 2013.10.10 11:34  
꼭......

잘 다녀오세요

앙떵뒤 님 ^^*
루나tic 2013.10.10 12:51  
저도 죽기전에 꼭 보고 싶은게 오로라~~~ 완전 좋으시겠어요.. 가는 여정이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다녀오면 정말 좋을꺼 같아요^^
누텔라 2013.10.10 18:10  
저는 죽기전에 꼭 보고싶은게... 마누라 얼굴??

결혼할수 있을까요? 하아........
루나tic 2013.10.10 18:27  
짚신도 제 짝이 있다던데...ㅋㅋ 언젠가는 꼭!!!!!.....언제 결혼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누구와 결혼하는게 중요하대요!! 짝꿍 꼭 만나실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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