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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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노바디 7 337
예전에 대학 이학년 시절에 교양과목으로 중동 문화사를 참 인상깊게 들었던

기억이 나는 군요. 전공은 엉망인데 교양은 왜그리 열심히 들었는지...

그 때 도서관을 뒤지면서 참 많은 걸 알게됬어요.

쿠웨이트가 이라크 땅이었다는 것.  노른 자위 석유 유전이 있는 쿠웨이트를 영

영국과 미국이 마음대로 하기 위해서 강제로 친서방적인 쿠웨이트란 나라를

만들어 냈다는 사실을 그 때 서야 알았습니다.

후세인의 쿠웨이트 침공은 어찌보면 빼앗긴 자신들의 권리 주장인 셈이었지요.

어디 이라크 한나라만의 문제 겠습니까..  하나의 아랍세계를 조각 짤라내고..

한 복판에 이스라엘을 이식해서 분열을 꾀하고 ..  하나의 세계를 분열과 전쟁

 도가니로 만들고 ..  그걸 이용해서 자기배를 불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저항도 못하는 나라에 몇달씩 폭격을 하고..



 사실 아랍세계는 이해하기 힘든 면이 많지요.

 열악한 여자들의 지위..  일부 다처제...  기타 등등... 

  아랍제국은 철저한 이슬람교 국가들입니다.  정교가 일치하는 거져..

  우리 기준으로 ..  (우리 기준은 서방 기준에 다름 아니져)  평가하고

  함부로 재단하려고 해서는 안될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을 들었던그 해 가을이후로 전 이스라엘과 영국과 미국을 상당히 경계하

  되었던것 같네요.  10년이 넘게 시간이 지났는데..

  그 때 느꼈던 증오심이 다시 되살아 나네요.

  전 후세인은 어떤 인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정보는 모두 서방

  에서 온것이니..  하지만 적어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괴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부러울것 없는 부자에다가 최고의 지성인이기까지 한 빈라덴이

  개처럼 쫒겨다니면서...  미국에 저항하는데 이유가 있는 것처럼..

 
 
7 Comments
이봐요 2003.03.21 23:20  
  과거 쿠웨이트가 이라크 땅이었다고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현재 이지구상의 수백개의 국가가 예전부터 존재하였습니까? 몇몇 과거에 번성했던 나라들이 모두들 예전의 자기땅 찾는다고 마구 침공해도 되겠군요. 참 기막힌 발상입니다. 공부 엄청 하셨군요!!!
마자요 2003.03.21 23:25  
  우리 지금 당장 중국도 침략해서 땅 달라고 합시다.
노바디님 지금 그렇게 다른 민족을 진정 원하신다면
가족 팽게치고 이라크로 가서 인간 방패하세요.
난 팔이 밖으로 휘는 사람을 가장 경멸합니다.
혹성탈출에서 인간을 도와주는 원숭이는 원숭이 나라
나라를 멸망으로 만듬니다.
우리가 힘도 없으면서 빽빽 악스면 머가 달라지나요
왠만하면 2003.03.21 23:38  
  참을라 했는데 이위의 리플 두개 정말 욕나오게 하네.
인터넷상의 예의도 모르면서 "공부 엄청하셨네여"이따위로 비꼬기나 하고..
지나가다 2003.03.22 05:47  
  어떻게 땅이 빼았겼나를 한번 생각 해봤나요?

쿠웨이트가 독립한 나라입니까? 영국이 강제로 분리시킨 나라지...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도 절대 통일이 되서는 안되겠네요.. 제발 생각좀 하고 삽시다..
노바디 2003.03.22 05:48  
  고조선 시대까지 가는건 억지지요 ^^.  적어도 현대에 일어난 범죄행위들은 반성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그런 억지 스러운 일을 해내서 인류에 커다란 분열을 가져온 예가 있지요.  이스라엘과 영국, 미국에 그걸 해냈지요. -_-;;
인간이 이성적으로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는게 팔이 밖으로 휘는 건가요?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안가네요.
수백년을 지속했던 제국들도 모두 망했습니다.
영원한 힘과 권력은 없다는 것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자나요.  개인적으로는 힘이 좀 없어도 원칙과 양심이 있는 국가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음... 2003.03.22 14:35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게된 원인을 어디선가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라크는 바다를 맞대고 있는 땅이 얼마안되서 생산되는 석유 대부분을 이웃나라 송유관을 이용해서 수출했다고 합니다..(비용이 많이 들겠져) 그래서 쿠웨이트 접경지역에 있는 섬을 하나 양보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쿠웨이트가 거부를 해서리 (쿠웨이트야 당연히 그랬겠지만 이라크는 존심이 상했었나 봅니다.. 사이도 안좋았고..) 그래서 침공을 했다는 야길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고 남의나라 침략이 정당화 되는건 아니지만 그때의 침공으로 이라크가 톡톡한 댓가를 지불했듯이 미국의 이번 침략도.. 그렇게 될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M.B.K 2003.03.23 00:20  
  거기다 미국 역시 이라크의 침략을 묵인하는듯한 행동을 보여줬었지요.... 항상 미국넘들은 없는 사건을 지어내서라도... 선제 공격후 보복이라는 시나리오를 활용하죠... 물론 이번은 예외적인 예방차원이라지만... 그것도 시발점에는 911테러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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