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이 국민의 존경을 받는 이유..?
내가 태국 가이드북을 산건 2000년 봄이었다.
그때 태국 편을 보면서 황당했던 것은 "태국 국왕에 대한 험담은 하지 말것!"
간혹가다 왜 왕이 존재하는지를 모르겠다는 영국인이나 일본인을
만나본 적이 있던 나로서는 정말 황당함 그 자체였다..
이 정도로 존경을 받고 있다니, 한편으로는 정말로 실소를 금치 못했을 뿐더러
혹시 국왕이 우리 윗동포의 위대한 수령이셨던 김모씨와 똑같은 대접을
받고 있는건 아닌지, 왠지 태국 국민이 불쌍해 지기까지 했었다..
오래된 권력은 능력에 의해 얻어진 것이 아닌지라
국민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아 자리를 지키기위해 안간힘을 쓰기 마련이거든..
처음 태국에 들어왔을 때엔, 곳곳에 걸려있는 푸미돈 국왕의 사진이
마음에 걸렸다..
국민이 이렇게 가난에 찌들어 살고 있는데, 자신의 목엔 일제 카메라를 걸고
유유히 사진이나 찍고 다닌다니..
혹시 국민들이 최면 교육을 받고 자란 것은 아닌지 살펴보기도 했다..
물론 곳곳에서 국왕에 대해 최면을 거는듯한 모습은 조금씩 보여진다..
80년대 학교가서 애들이랑 놀다가 돌아올때 오후 5시면 어김없이 울려퍼지던
애국가.. 여기서도 국왕찬가는 아니지만 국가가 그 시간대에 울려퍼지고,,
시민,, 아니 국민들은 모두들 멈춰서서 국가에 대해 존경을 표한다..
- 누구를 향한 국가인가를 생각해보면 태국엔 국왕말고는 눈에 보이는
절대권력은 없으므로 왕을 향한 것이라고 봐도 좋을거 같다..-
그리고, 극장가면 울려퍼지는 국왕찬가..
아마 학교에서도 국왕에 대해 감사하는 교육을 가르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너무도 거부감 없는 그들이기에,, 곰곰히 생각해 봤다..
비록 얼마 머물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생활 속에 녹아있는 국왕이
어떻게 된 존재인지를..
대부분의 나라에선 왕이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대 국가에서 왕의 존재를 간직하고 있는 나라들은 몇나라 되지 않는다..
대영제국의 영화를 누렸던 영국, 태평양 전쟁을 일으킬 정도로 강성했던 일본,
세계의 무역을 주름잡던 네덜란드, 그리고 군대의 힘앞에 굴복하지 않았던 스페인 국왕..
그 한편엔,, 격변기에 나라를 지켜내고, 군대의 쿠데타 속에서도
항상 국민의 편에 서 있던 태국 국왕이 있다.. - 그 이면의 진실은 나는 모르므로 이렇게 표현한다..
예전에도 나라를 지켜냈고,, 지금도 어김없이 약속을 지키고 있는데다,,
국민에겐 주변국들보다 부강하다는 자신감도 있으니,,
존경을 받을 수 밖에..
그런 사실을 느끼고 나서,, 위만멕 궁전을 소개하던 가이드가
태국 前代 한 왕의 동상 앞에서 큰 덩치를 아랑곳하지 않고
미소를 띈채 무릎을 같이 꿇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을때,
난 스스럼없이 같이 무릎을 꿇어줄 수 있었다..
하지만, 태국이 혼란하지 않은 진정한 현대국가로 발돋움한 이후에
사람들이 국왕에대해 복종하는 듯한 찬양은 하지 않기를 바래본다..
존경과 복종은 다른 개념이므로..
그때 태국 편을 보면서 황당했던 것은 "태국 국왕에 대한 험담은 하지 말것!"
간혹가다 왜 왕이 존재하는지를 모르겠다는 영국인이나 일본인을
만나본 적이 있던 나로서는 정말 황당함 그 자체였다..
이 정도로 존경을 받고 있다니, 한편으로는 정말로 실소를 금치 못했을 뿐더러
혹시 국왕이 우리 윗동포의 위대한 수령이셨던 김모씨와 똑같은 대접을
받고 있는건 아닌지, 왠지 태국 국민이 불쌍해 지기까지 했었다..
오래된 권력은 능력에 의해 얻어진 것이 아닌지라
국민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아 자리를 지키기위해 안간힘을 쓰기 마련이거든..
처음 태국에 들어왔을 때엔, 곳곳에 걸려있는 푸미돈 국왕의 사진이
마음에 걸렸다..
국민이 이렇게 가난에 찌들어 살고 있는데, 자신의 목엔 일제 카메라를 걸고
유유히 사진이나 찍고 다닌다니..
혹시 국민들이 최면 교육을 받고 자란 것은 아닌지 살펴보기도 했다..
물론 곳곳에서 국왕에 대해 최면을 거는듯한 모습은 조금씩 보여진다..
80년대 학교가서 애들이랑 놀다가 돌아올때 오후 5시면 어김없이 울려퍼지던
애국가.. 여기서도 국왕찬가는 아니지만 국가가 그 시간대에 울려퍼지고,,
시민,, 아니 국민들은 모두들 멈춰서서 국가에 대해 존경을 표한다..
- 누구를 향한 국가인가를 생각해보면 태국엔 국왕말고는 눈에 보이는
절대권력은 없으므로 왕을 향한 것이라고 봐도 좋을거 같다..-
그리고, 극장가면 울려퍼지는 국왕찬가..
아마 학교에서도 국왕에 대해 감사하는 교육을 가르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너무도 거부감 없는 그들이기에,, 곰곰히 생각해 봤다..
비록 얼마 머물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생활 속에 녹아있는 국왕이
어떻게 된 존재인지를..
대부분의 나라에선 왕이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대 국가에서 왕의 존재를 간직하고 있는 나라들은 몇나라 되지 않는다..
대영제국의 영화를 누렸던 영국, 태평양 전쟁을 일으킬 정도로 강성했던 일본,
세계의 무역을 주름잡던 네덜란드, 그리고 군대의 힘앞에 굴복하지 않았던 스페인 국왕..
그 한편엔,, 격변기에 나라를 지켜내고, 군대의 쿠데타 속에서도
항상 국민의 편에 서 있던 태국 국왕이 있다.. - 그 이면의 진실은 나는 모르므로 이렇게 표현한다..
예전에도 나라를 지켜냈고,, 지금도 어김없이 약속을 지키고 있는데다,,
국민에겐 주변국들보다 부강하다는 자신감도 있으니,,
존경을 받을 수 밖에..
그런 사실을 느끼고 나서,, 위만멕 궁전을 소개하던 가이드가
태국 前代 한 왕의 동상 앞에서 큰 덩치를 아랑곳하지 않고
미소를 띈채 무릎을 같이 꿇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을때,
난 스스럼없이 같이 무릎을 꿇어줄 수 있었다..
하지만, 태국이 혼란하지 않은 진정한 현대국가로 발돋움한 이후에
사람들이 국왕에대해 복종하는 듯한 찬양은 하지 않기를 바래본다..
존경과 복종은 다른 개념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