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지금에 태국 관련 기사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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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지금에 태국 관련 기사 나오네요..

누텔라 12 702
 
soi dog 재단 관련기사인데요...
 
태국에서 개들을 불법 포획해서 베트남이나 라오스 중국으로 밀반출 한다네요..
 
물론 식용으로......
 
먹는사람이야 모르고 먹는거면 어쩔수 없다지만...
 
잡는놈은 물려서 광견병이나 걸리고 유통하는 놈은 괴질이나 걸렸으면 좋겠어요.....
 
죽지는 말고 평생 천천히 고통만 받고... -_-
 
제가 이렇게까지 말하는 이유는 프로그램 보시면 아실겁니다.
 
 
콘도 앞에서 맨날 에어컨 바람쐬던 순둥이 리트리버 믹스가 걱정되네요.
 
처음보는 사람이 불러도 좋다고 따라가서....
 
 
 
12 Comments
벳삔쨩 2013.09.08 13:20  
이런 글 보면 정말 가슴이 찢어져요...ㅠㅠ
Robbine 2013.09.08 14:50  
ㅠㅠㅠㅠㅠㅠㅠ
부리바 2013.09.08 15:57  
그기사를 안봐서 내용은 몰겠지만 

태국의 개....... 무슨 넘의 개가 곳곳에 그렇게도 많은지...   

길거리나 어디서나 불쑥불쑥 나타나서 물듯이 짖어대고 위협적인 개
갈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싫어요.
누텔라 2013.09.08 20:25  
전 여태 태국 10년 넘게 몇십번 다녀도 한번도 개가 짖거나 덤빈적 없었는데요.

무언가 개가 위협을 받았으니 짖는거겠죠.

사람도 마찬가지겠지만 무턱대고 덤비는 또라이들은 잘 없습니다.


동물들은 처음보는 사람은 냄새를 맡으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태국은 소이 마다 개들 구역이 있습니다.

자기 구역에 못보던 사람이 보이면 넌 누구니? 라는 식으로 낮게 짖거나

다가와서 냄새 맡는 정도로 끝납니다.

근데 문제는 이걸 잘못 이해하고 날 물려고 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소리지르거나 때리는듯한 행동을 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는거죠.

똑같은 동네를 다녀왔는데 누구는 개한테 물릴뻔했다고 하고

누구는 그런일 없다고 하는 차이점이 발생하는 제일 큰 이유입니다.
아이패드 2013.09.09 03:36  
쏘이의  주인은 갭니다..사람이 개님에게 신고하고 다니셔야 합니다.
부리바 2013.09.09 13:55  
개님? ㅎㅎㅎㅎㅎㅎㅎㅎ
K. Sunny 2013.09.09 10:41  
한국도 방송을 탔나요? 좋네요.... 글로벌한 세상이 되서...
제가 가끔 자원 봉사하고 기부하는 푸켓 베이스 비영리 동물 보호 단체입니다. 소이독.
푸켓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가장 동물을 생각하는 동물 단체입니다. PAWS 보다 훨씬 더.

www.soidog.org

영국인 부부가 주인이고, 푸켓에서 시작해서 방콕에도, 태국 외의 일부 국가에도 소이독이 생겼습니다.

수백만마리의 중성화 수술을 시켰고, 푸켓 뿐 아니라 란타 섬 등, 동물 병원 자체가 없는 곳에 정기적으로 가서 중성화 수술 및 치료, 박신 등을 제공합니다. 무료로..........

비영리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외국의 기부금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태국 내의 기부금은 (물가도 있고) 전체 기부금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고요.
무료 입양도 가능합니다. 해외 입양까지 수월하게 진행되는 곳입니다.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식용 목적으로 개를 잡아 제3국으로 판매하는 불법 개팔이 장수들의 손에서 포획된 개들을 되찾아 오는 일입니다. 개 수백마리를 몸도 필 수 없는 조그마한 케이지 안에 끼워 넣고 그대로 숲 한 가운데에 방치해 두고.. 그러다가 제3국으로 넘기고...

여기에는 간혹 애완견도 있습니다. 길 잃은 아이, 혹은 도난당한 아이 등.


개 먹는 사람들은 본인이 먹는 개가 어디에서 왔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세요.
저야 동물애호가이기 때문에 개 먹는 사람들 참 못됐다 (쌍욕)하고, 길동물들 보살펴 주고 그러지만.

정말 쉽게 "일반인"의 입장이 되어 대변해 보겠습니다.

태국의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길 개들. 깨끗해 보입니까?
피부병은 99% 다 걸려 있고, 박신도 제대로 맞지 않은 질병 덩어리입니다.
당신이 먹는 개는 이 질병 덩어리가 숲 한가운데에서 방치되었다가 요리된 개일지도 모릅니다.

뭐 한국이야.. 토종개들 많겠지만. 베트남도 비싼 금액을 주고 개를 수입해가는 마당에 한국이라고 안 그럴 이유 있겠습니까.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곧일지 누가 알겠어요.

닭, 돼지, 소를 먹나 개를 먹나 뭐가 다르냐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논리적인, 도덕적인 설명, 이런거 어렵게 생각할 필요없이..
나는 지금 어떤 개를 먹고 있는가 를 생각해 보면.. 먹기 싫어질 겁니다.
굳이 먹지 말라고 강요할 것도 없죠뭐.


아무튼.. 공감하시는 분들 계시면 소이독에 기부를 한번 고려해 보세요. 정말 만원 한장도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여기 물가가 있으니까요)
누텔라 2013.09.09 12:16  
먹거리x파일에서 다룬적있어요.

한국도 보신탕으로 쓰이는 개들이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상당히 많은 부분을 유기견들이 차지하고 있다네요.

그중엔 푸들이나 시추 뭐 이런 애완견들도 많구요.

민간 유기견 보호소들이 관리가 안되니 이런식으로 개들을 식용으로

빼돌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고 하구요. 


참고로 개에 물리지 않고도 광견병이 감염된 사례가 베트남에서 여러건 발생했답니다.

도축하거나 고기를 먹은 사람들 중에서요...
평촌역뉴뉴뉴 2013.09.09 14:23  
시골가는길에 보신탕집이 모여있고, 개농장도 있어서 종종 보는데 나름 관리 잘 되어있다 보여지더군요.

좁은 우리에 갇혀서 사육되어지는건 개나 소나 돼지나 닭이나 식용으로 가축되는 동물의 처지는 비슷하구요.

저도 개고기를 먹진않지만 그다지 큰 거부감은 없는게 사실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양극으로 나뉘어 서로 비난하기만하니 개 사육은 음지로 들어가고 사육환경은 더 나빠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동물단체의 반대로 개고기 법제화는 늦춰지고 개고기를 먹는게 합법도 불법도 아닌 애매한 상황에 법의 규제가 이루어지질 않으니 잔인한 도축이 이루어지고 관리도 못하고있으니 유기견이 유통되거나 이상한 개고기를 수입하고나있죠.

소, 돼지, 닭은 본인들도 다 먹으면서 개고기먹는다고 쌍욕먹을짓은 아니잖아요?
Robbine 2013.09.09 16:08  
저도 개고기 먹지는 않지만 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산업동물이라 생산성 측면에서 넓게넓게 키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역시나 생산성 측면에서 잘 해줘야 잘 크니까 돼지나 소는 농장이 잘 되어 있는 곳도 많지요. 사육법 연구도 많이 되어 있고요. 반면 개는.. ㅠㅠ 수요는 있는데 합법 도축장은 없고 합법적인 사육시설도 없으니 어디에서 오는 고기인지 알 방법이 없죠. 심지어 소는 이력제를 실시해서 고기가 된 후에도 이 소가 어디서 뭐먹고 자랐던 애고 주사는 얼마나 맞았는지도 알 수 있는데 개는..ㅠㅠ 저도 동물 좋아하긴 하지만 일부 분들의 몸서리치는 반응은 좀 자제하셨으면 싶을 때가 있어요. 감정적으로만 반응해서 될 일은 아닌거 같아요
누텔라 2013.09.09 18:25  
팩트는 개고기를 먹지 말라는게 아니라 

먹더라도 어떻게 유통되는 것인지 알고 먹으라는겁니다.

그리고 요즘은 닭 도축도 동물복지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http://osen.mt.co.kr/article/G1109638651

굳이 산채로 껍질을 벗기고 불에 그슬리고  몽둥이로 두들겨 패서 도축해야겠습니까?

최종 소비자 인식이 바뀌면 생산 공급자 역시 바뀔수밖에 없습니다.

글에도 적었지만  먹거리x파일과 세계는지금 방송 보시고 다시 얘기하셨으면하네요.
평촌역뉴뉴뉴 2013.09.10 01:19  
그 야만적인 일이 개고기 법제화가 이루어지지않아 도축법이 적용되지않아 일어난 일이라고 그 프로그램에서 설명안했는지요.. 티비는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일단 법이 적용되고 시행된다면 그것또한 규제되겠죠.
오히려 개고기 법제화가 이루어 지지않아 동물학대가되는 현상중에 하나입니다.

도축법상으로 가축 도살은 엄격히 통제받고있습니다. 소, 돼지, 닭이 그런식으로 도살된다는 얘기 들으신적이 있나요.

방송이라고 팩트만다루는건 아닙니다. 항상 이슈가되는쪽으로만 편집하죠. 특히 시청률이 중요한 종편에선 더더욱.

참고로 개고기 법제화는 동물복지 시민단체의 항의로 90년대부터 미루어지고있습니다. 그동안 개는 산체로털가죽이 벗겨지고있구요. 누굴 위한 복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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