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0일차! 마지막 호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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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0일차! 마지막 호텔밤

Robbine 4 260
오늘밤이 방콕의 호텔에서 머무는 마지막 밤이네요
좋은 수영장 즐기려고 수르야까지 왔는데
(돈 없으니 힐튼 ㄴㄴ)
동생은 피곤하다며 저녁수영장은 포기하고 침대에서 나오질 않네요
아까 디저트카페 때문에 좀 투닥거렸는데
같이 칵테일이라도 한 잔 하며 풀고싶었는데
아까 말로 풀긴 했지만 그래도 쫌 찝찝하네요
강변에 위치인 수르야 수영장은 1층에 있어서
선창장이 잘 보이고요
이 시간은 왔다갔다하는 디너크루즈도 많네요. 이쁩니다
내일은 대망의 짜뚜짝
뭘 짜달시리 살건 아니지만
설레고 걱정되고(힘드니까) 많이 아쉽네요
이것저것 원없이 해봐서 다음엔 안오곳싶을줄 알았는데
본격 불친절 체험에도 불구하고
오라오라병에 걸려버린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고양이들은 너무 보고싶지만
내일 탈 귀국비행기에서 무착 아쉬울갓 같네요
4 Comments
참새하루 2013.08.16 02:49  
고양이들...고양이 좋아하시는가 봅니다
웬지 로빈님도 고양이 처럼 앙징맞게 생겼을것 같다는 상상이 드네요^^
원래 애완동물과 주인은 닮는다죠

여행의 마지막날은 늘  아쉬움과 후회가 겹치지요
일상으로 복귀하는 답답한 마음도
공항가는 길이 도살장 끌려가는 소 발걸음이죠
그래도 오라오라병에 걸리셨으니
꼭 다시 방타이 하실날이 올겁니다

귀국하셔도 자주 태사랑 놀러오세요
Robbine 2013.08.16 03:05  
후기를 써야하니까 당분간은 올거 같아요 ㅋㅋ 글고 저 돼양이처럼 생겼어요 ㅋㅋㅋ 앙증맞진 않습니다 ㅋㅋㅋㅋ
누텔라 2013.08.16 03:18  
태국은 길고양이나 개들 학대 안해서 좋아요...
그래서 다들 경계심도 없는듯...
편의점 문앞에 대짜로 뻗어있어도 발길질하는 사람하나없고...
한국 고양이들은 사람 그림자만 나타나도 사색이 되서 도망치는데
태국 고양이들은 볕좋은 콘도 입구에 편하게 자리잡고 바로 옆에 사람들이 지나가도
신경안쓰고 그루밍하고 딩굴거리고...
Robbine 2013.08.16 04:08  
저도 그게 부러웠어요. 사람 안무서워하는 길거리 동물들. 심지어 법당안에서 자는 고양이 발을 만졌는데도 그냥 자더라구요. 어찌나 부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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