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여행기-
케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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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0 22:07
여행기라기 보단 후기, 혹은 일기? 가 되버린것 같지만- ㅋㅋㅋ
아시아 비행 간다고 신나게 자랑하고 여행기 쓸거예요! 했던 약속(?) 지켰어요, 우후훗!
HO CHI MINH CITY, VIETNAM_
여행기..? 후기? 는 베트남 여행기 게시판에 슬쩍~
베트남 잘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에 가고서야 알았어요, 집에 얼마나 가고 싶었는지...
아시아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아무리 잘 지내고 있어도 나오면 그리운게 집인가 봅니다.
벌써부터 그리우면 어쩌냐는 둥- 뭐 그런 얘기 들었는데 부모님 보고싶고 친구들 만나고
싶은데 "벌써부터"라는 말이 어디있나요.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사람들인데.
호치민에 있는 내내 익숙한 생김새의 사람들 덕분에 코끝이 시큰시큰.
호치민 비행에서 돌아온 날 아침, 그날 밤에 다시 공항으로 달려가서 한국 다녀왔습니다.
그래 바로 이 풍경이야! 국적기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직 회사비행기 밖에 탈 수 없는 병아리는 선택의 여지 없이 회사뱅기 타고 왔어요 ㅋㅋ
어딜가도 인천공항이 제일 예쁨.
도하에서는 먹을 수 없는 돼지고기 ㅋㅋㅋ 집에 도착하자마자 "나 삼겹살!"
맨날 가던 홍대앞도 오랜만에 가니 어찌나 신기하던지-
4개월만에 만나는 한강도 반가웠어요!
두달 후에 다시 만날 인천공항에서-
도하로 컴백-* 도하에서 서울 갈때와는 사뭇 다른 짐 ㅋㅋㅋ 캐리어 하나가 가방 4개로 늘었;;;
2박 4일간의 짧고 강렬했던 서울행. 덕분에 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출혈이 있었지만 (...)
왠지 서울에 다녀오고나니, 또다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힘이 생기더라구요. 집에 최고예요 :D
이런 날씨의 도하집에서 홈스탠바이 하면서- 소식 전하고 갑니다 ㅋㅋㅋ
자다가 뭔가 제가 땀을 뻘뻘 흘리고 있길래 깼더니 이런 기온이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