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녀오신 분들께 여쭤볼께요..
제가 인도에 관심이 있어서 늘 관련글들을 읽어보고 하는데요.
며칠전에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남편 후배중에 키부츠 이집트 남아공을 몇년 전전한 사람이 있어요.
장기체류하는 여행같은 거였는데요.
그 사람이 자기 여행하면서 인도에 대해 들은 이야기는 너무나 끔찍한
것 일색이었대요.
한국인 배낭여행자들이 실종등으로 사라지는 경우는 부지기수이고요.
심지어 어떤 사람은 약혼녀를 혼자 인도를 보냈더니 시간이 지나도
연락도 없고 돌아오지도 않았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그녀가 이야기한
경로의 도시를 가서 찾아보기로 했대요. 그 도시에 갔는데 주변도 어수선하고
정신없는 곳이었는데 길가에 사람인지 뭔지 기어다니는 물체(?)가 눈에
띄었답니다. 그래서 얼핏보니 눈에 익은 듯해서 자세히 쳐다보니까 자신의
약혼녀가 틀림없더랍니다. 두눈도 다 빠지고 없고 짐승처럼 되어있더랍니다.
저 이 얘기 듣고 무서워서 며칠 잠을 못 잤습니다.
혹 이런 이야기 들으신 분 있으세요? 거짓말이겠지요. 만약에 진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우리나라 매스컴도 가만있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전 인도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어쩌면 인도에서 살게 될 가능성도 있는데
이런 이야기 듣고 보니 너무나 무서워져서 다리가 안 떨어지는 것 같아요.
혹 이런 이야기를 들으셨거나 헛소문이라고 확신하시는 분 계신지요??
세계 어느나라 우리나라도 여러 위험은 항상 존재하는 것이지만
인도라는 미지의 두려운 세계인지라 그러한 과장된 소문이 증폭되어 들려오는
건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