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영 찝찝해서 글 올려봅니다.
트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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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0 23:31
% 곧 방콕이나 파타야 오시는분중에서.ㅠ.ㅠ
한국에서 한국 컴퓨터 자판 기본형으로 하나 사주면 안될까요?
그럼 제가 그날 공항픽업서비스해드리던가.
아님.방콕 1박 무료서비스 하던가.
아님.파타야 트리오호텔 1박서비스 잡아드릴게요.
수고비로..
여기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전번 남길게요.
이곳에서는 한국컴퓨터가 비싸서.
그냥 태국 컴퓨터 조립해서 사용할까 합니다.
각종 게시판 사고팔고에.
현실가 동떨어진 가격대만 올려져있네요.
지금 휴대폰도 가격이 왕창내렸는데.
이런점을 보면 태국이라는 나라에 오래살면
국제적 현실감각이 느려짐.
이참에 휴대폰만 왕창 들고와서 팔아도 이익될듯.
아이폰4를 1만5천밧에 팔아먹을려는 정신나간 사람들 많은거보면. %
제가 7년여 10번정도 태국을 다니면서도 항상 일행이 있어서 태사랑 회원님하고
접해볼 기회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일행과 좀 늦게가게되서 파타야 택시 쉐어나
버스편 알아보고 있던중 <함께 갑시다> 에서 이글을 읽게 되었고 저는 얼마나 환경이 열악하면
저런글을 올렸을까싶어 제가 쪽지를 남겼고 전화가와서 통화하기를 방콕에 5월5일 볼일이 있다면서
잘됐다면서 저녁 도착시간 6시30분경 공항에서 만나서 파타야로 저를 태워 주신다고 약속했고 저는 급하게
컴퓨터 자판 구하고 짐도 최대한줄여 베낭만메고 자판은 베낭에 넣고 간단한 입국심사후 나오니 6시40분
전화기를 켜보니 6시15분경 부재중 전화가와있길래 전화를하니 통화가 안되고 1층에서 왕복 4-5번 왔다갔다
하면서 제아이디써서 기다리겠분 아무리봐도 없고 갑자기 서울에서 통화했던 일행들 말이 떠오르는겁니다.
요즘 세상이 워낙 험하니까 혼자아니면 절대 차 타지말라고 로밍해갔던 폰이 문제가 있었던지 7시5분경
통화가 되더군요. 그분 말씀이 파타야에서 택시 타고 나를 데릴러 오는중에 고속도로인데 차가 막혀
20-30분 걸릴거 같다고 어디가지말고 꼼짝말고 1층에 있으라고 그말이 황당해서 방콕에 일있어서
볼일보고 저 태워서 파타야 들어가신다고 하지 않았나요? 되물어보니 저 때문에 택시 대절해서
가는중이라고 거듭 얘기하시는거예요. 여기서부터 기분이 묘해지면서 황당해서 혼자오시는거 아니면
그차 안탈거구 나때문에 택시 대절해오신거라면 부담스럽다고 분명히 오해안사게 제가 타고 간거로
생각하고 파타야 가있을테니 그곳에서 연락주시면 자판드리겠다고 애기했더니 제게 화를 내시면서
나 때문에 일부러 택시 대절했는데 무조건 기다리고 있으라고.. 거듭 내가 얘기했죠. 혼자 아니면
택시 기사건 뭐건 안탈거니까 그냥 나 태웠다고 생각하시고 파타야에서 연락주라고 자판은 그냥 드릴거니까
걱정마시라고 목소리가 격양되신거 같아서 파타야에서 연락하시라고하고 전화끊고...결국 파타야 7시버스
놓치고 8시 버스가 8시20분 도착 1시간여 동안 앉아있는데 별의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파타야 일행들한테 전화했더니 택시 안타길 잘했다고..... ㅠㅠ 제가 오바 한걸까요?
버스 기다리는 동안 에도 누가 날쳐다보면 괜히 가슴이덜컹.. ㅋㅋ 남자인 나도 날 어둡고 얘기할 한국분
한명도 없으니 기분이 좀...... 파타야 3일있는동안 그이후로 전화한통 없고 ^^ 제가 오바한거면 글로라도
답글 바라겠습니다. 아직까지 함께합시다에 글이있어 회원님들께 의견 나눠봅니다. 1시간 30분동안 공항에
있으면서 느꼈던 감정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지금은 웃음나오는 글일지 모르나 저는 그때
심각했었습니다. (알랑가님이나 아시는분 제가 오해한거면 글좀 남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