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초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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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초롱이.. ^^

깔깔마녀 23 524
아켐님네 태백이 보고는 뒤늦게 동참해요.. ㅎㅎ
급히 찾다보니  나까무라상 머리 한 것 밖에 없구만요..
머리 묶어 놓으면 앞으로 고꾸라져서 저렇게 되요..
 
간만에 와서 개판만들고 지는 또 한참 있다옵니다아~~~
23 Comments
이열리 2013.05.10 06:02  
우리뚜루....장판해먹구 잘자고 있다는...
저이불 깔아줬음...이불도.
아켐 2013.05.10 06:12  
장판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깔깔마녀 2013.05.10 13:22  
ㅋㅋㅋ 우리 집엔 종이, 휴지가 남아나질 않아요... ㅜ
그러고보니 이얼리님네 애기 소식 본지 오래되었네요.
우리 초롱이도 유기견이었답니다.
아켐 2013.05.10 06:11  
나까무라상  머리^^  착하게  생겼네요^^  이뻐라~~~~
아~~!! 그리고 요즘 올라오는 아인 산맥이 입니다..
태백인 산맥이 엉아(시츄) 죠^^
깔깔마녀 2013.05.10 13:23  
헐... 제가 그럼 신통력이 있단 말인가요??  @@
전 아켐님네 시츄 본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산맥이를 태백이라고 헷갈리는 이 요염한 신통력이라뉘.. 아놔.. ㅠ
참새하루 2013.05.10 07:35  
깔깔마녀님의 여동생 인가요
헤어스타일이 청담동 스탈이네요^^
깔깔마녀 2013.05.10 13:23  
제가 쫌.  그 쪽 스탈이긴해요..
청담 아래 수원 스딸.. ㅎㅎㅎ
sarnia 2013.05.10 11:54  
선친께서 개를 엄청 좋아하셔서 어렸을때 개들 속에 파묻혀 살다시피 했지요.
지난 번에 어느 분이 올린 도베르만 (좀 더 검은 색이 도는), 져먼쉐퍼드에서부터 털 많은 콜리 자그마한 스피츠에 이르기까지,
초등학교 5 학년 때 나를 유난히 따르던 얼룩이가 죽은 후 엄청 울고나서 이상하게 개한테 정도 안가고,,,,,, 그래요 -_-
빠이깐마이 2013.05.10 13:12  
저도,,,,저땜에 죽었다는 누명을 쓴뒤로는,,아이들이 좋아해도 집에 못들이게 되더라구요..ㅎ
깔깔마녀 2013.05.10 13:27  
들이지 마세요.  누명은 둘째고..  정들었다 떼는 것도 힘들고  뒷치닥거리는
완전히 애 하나 키우는 것 같아요. ;;;
빠이깐마이 2013.05.10 13:45  
헉~!!그럼 애가 다섯이 된다는...ㅡㅡ;;
깔깔마녀 2013.05.10 13:26  
아... sarnia님
실은 저 아이가 아버지 돌아가신 직후 마음 달래려 남도 절엘 잠깐 갔다가
만난 아이여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불교에선 사람이 죽은 후 개로 환생하거나
영혼이 들어간다는 말을 들은 것도 같아서  어영부영 하다 즉흥적으로 데리고 왔답니다.
초기엔 아버지 생각하면서 보곤했어요.  우리 아부지도 동물을 좋아해서 온갖 동물을
다키우기도 하고...  저 어릴 때 가장 친헀던 검둥이를 나 보는 앞에서 팔아버려서
가슴에 대못을 박기도 하고 그랬었답니다. 

이 아이는 유기견이기도 해서 데려왔는데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이 아이  다음에는 절대 생명들이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동쪽마녀 2013.05.10 17:40  
머리스타일과 앉아 있는 모습이 참으로 조신하네요.
저는 반려동물에 대해 전혀 자신이 없어서
(돌보는 것도 그렇고 나이 들어가면서도 그렇고)
키워볼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아켐님도 깔깔마녀님도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십니다.
근데, 저 피글렛 초롱이꺼예요? 
도로시는 푸우, 저는 피글렛 광팬이라서.ㅋㅋ
깔깔마녀 2013.05.10 19:01  
그니까요.. 저도 힘들어요.  내 몸이 힘들어지니 치닥거리 하는 것도 힘들고
앞으로 일도 걱정이고 그러네요.  다신 집에 생명 들이지 않으려고요.
조신은.. 뭐..  저 이불에서 안쫓겨나려고 잔뜩 움츠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ㅋㅋ
저 사진 찍기 바로 전에  새로 빨아서 개 놓은 푹신한 이불위에 냉큼 자리잡고 있길래
뭐라헀거든요. 

피글렛 초롱이꺼 맞아요.  좋아하는 장난감 1순위이에요.. 어디든 물고 다니면서
자기 앞에 놓고 턱 고이고 있기도 하답니다.  우리집 사람 딸도 푸우 무지 좋아해요.
그래서 어부지리로 생긴 인형이에요.. ^^
세븐 2013.05.10 22:09  
강아질 이뻐하지만
키우는건 결사반대 입니다..

특히,
응가나 소변 지리고 다니면
저는 혈압으로 쓰러집니다 ㅋㅋ
깔깔마녀 2013.05.10 23:52  
그러게요.. ㅎㅎ
그렇지만 훈련을 잘 시키면  고주망태되서 아무데서나 지리는 인간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
아켐 2013.05.11 08:36  
근데 안이뻐하시던 우리 아부지도 태백이 첨 데려오고 태백이 안내보내면 본인이 나가신다고 하시더니  급기야 애 힘 없이 잠만 잔다고 조퇴하고 와서 병원가자고 하시더이다..
사람의정이란 이렇게 무서운거에요^^
물론 저 출근했을땐 대소변도 아부지가 처리해주셨죠...ㅋㅋㅋ
힘찬사랑 2013.05.11 19:53  
저두 말티맘입니다
울 말티는 2년 6개월된 남아 입니다
전 울 강아지 키우고나서 강아지 매직에 걸렸습니다
잠시라도 안보면 보고싶고 외출했다 집에 오는 발걸음이 빨라지고 행동하는 하나하나에
전 정말 행복합니다
제가 주는 사랑 그 3배5배10배로 제게 다시 주네요
제 태사랑 닉네임도 울 강아지 이름에서 비롯한거에요
울 강아지 이름이 힘찬이입니다 ㅋ
깔깔마녀님도 강아지랑 늘 행복하시구요  사진도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깔깔마녀 2013.05.12 01:20  
앗.. 힘찬이 어무이 반가워요. ㅋ
실은 집에선 큰애도 애기.  막내이 초롱이도 애기라고 부르는데 (자기 이름이 애기와
초롱이인줄 알아요) 의외로 강쥐 포비아인분들이 많아서 요즘은 자제중이랍니다. ㅋ
전 데려오면서도 절대 정 안붙인다고 그랬어요. 한 2,3년  잘 버텼는데.. ;;;  홀딱
빠져서 또 몇 년을 아이한테 발발 거리면서 살았나봐요.  작년에 무지 아프면서 인간
자식이나 강지 자식이나.. 나나 어떻게 중심잡고 아이를 키워야 하나.. 무지 고민하다가
ㅎㅎㅎㅎ  다시 훈련을 시작헀답니다.  사랑을 한다는 것이 응석받이를 만들어서 지도
힘들고 저도 힘든 세월을 좀 보냈지요.. ^^

다시 훈련하고 요즘에서야 자기의 위치를 만들어 지내니 더 행복하고 여유로운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벌써 10살이라서  노년을 즐겁게 보내도록 해얄 것 같아요.
힘찬이 어무이도 더 행복하게 지내세요.. ^^
힘찬사랑 2013.05.14 21:11  
어머어머 어쩜 저랑 똑같네요
울 힘찬이도 자기이름이 두개인줄 알아요
힘찬이와 애기 ..
ㅎㅎㅎㅎㅎ
포맨 2013.05.11 23:08  
아...
우리 바람둥이 벨만이 있었으면 분명 엉덩이 냄새맡으며 졸졸 따라 다녔을겁니다...
지는 크면서 단모종 치와와등 작은애들에게만 집착하는 못된 녀석이었거든요...

견종이 도벨만이라서 이름도 벨만입니다...참 창의성 없지요...
귀깍고 꼬리 잘라야 하는데 가장께서 잔인하다고  안잘랐지요.  안자르니 아무에게나 달려들어 침묻히고... 헤헤거리고...꼬리흔들고, 벌렁 자빠지고...도도한 도벨만이 아닌 정말 '개'답게 살다 가셨습니다.

하긴...보더콜리는 코리...높은데를 좋아하던..한눈 판 사이에 시민회관에서 떨어져서
차마보지못했고
포인터는 인타... 얘는 자기이름 챙피하다고 집나갔고...
쉐퍼드는 퍼드...담벼락 들이받은 음주 기아삼륜차땜에 불귀의 객이 되었고...
아프칸하운드는 운드라고 이름붙여줄라했는데 밤새 개도둑이 훔쳐갔고...
진도 백구만 설희였는데 그건 특별히 성의가 있었던게 아니라 혈통서 이름 그대로 쓴거고...
불쌍하게도 임신불능이라 자손도 못보고 쓸쓸하게 묻어줬고...

아...우리집은 동물이 안되는 집이구나...
천수를 다하지 못하네...그래서 이젠 안키워요...키워줄 사람도 없구요...
그래도 예전 버릇이 있어 동물만 보면 너무귀엽네요...

초롱아...입꼬리 한쪽만 올리고 한번 씨익 웃어봐라...말티즈중에 그렇게 하는애 있다...
깔깔마녀 2013.05.12 01:23  
헐... 어찌 아셨어요?? @@
우리 초롱이 태생적으로  한쪽 입이 찌그러져서 정말 입꼬리 하나만 올라간 것처럼
보일때가 종종있어요.. ㅎㅎㅎㅎ 

근데.. 포맨님네 강아지들 의도치 않게 왠 수난을 그렇게 겪었는지..
마치 강쥐수난시대를 읽는듯 하여서 이게 뭔일이냐.. 헀답니다.
가버린 아이들도 그렇지만 남은 자들이 더 마음 아플건데요..

우리집은 식물이 안되네요.. 밭에서 막 키우는 것들은 괜찮은데 화분에 고이
모셔진 아이들은 오면 비명횡사에요..  너무 물을 많이 주기도 하고  너무 많이 줬다 싶어서
안주다보면  가뭄이들고  어떻게 할줄 모르고 어버버 하다 병충해 들고.. 남들은 그냥
키운다는 산세베리아도 삐쩍 곯아 저 세상 갔더랍니다.

요즘 한참 정리중인데 얼른 베란다 정리까지 마무리해서 식물 다시 들여볼 참입니다. ^^

뭐든 잘 맞는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신기해요.. 그져??
旴禔_wooje 2013.05.12 11:28  
아놔.....일요일 아침 포맨님 글 보고 빠바방 터졌습니다.
애기들과 헤어진건 슬프지만...이름들이...
벨만, 코리, 인타, 퍼드....운드에서 정점을 찍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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