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발 이렇게 싸우지들 말고,좀 더 냉정히 생각 해 봅시다.
가이드만 욕 할것도,또 여행객에게 무례하게 대 할것만도 아닐것 같읍니다.
여러 가이드분 들께서 구조적인 문제란 말씀 많이 하시는데요...네, 맞습니다..
우리 냉철히 따져봅시다.
우선 여행자 입장에서...
패키지로 여행을 원하시는분들... 그냥 한국여행사의 요금이 정상(모든것 다 포함된)인줄 아시고 방콕에서 일반 옵션요금도, 배낭 여행 또는 그냥 오신분들과 가격이 같을거라 생각 하셨나요? 아님 알고도 모른척? 하시는 건가요?
그렇게 순진하시게 생각하시고 가시는분들도 많으시겠지만...여행 업계의 구조적 맹점을 이용 하여 저렴하게 이용하려다 잘안돼서 기분이 상해서 화가 나신분들도 계시겠죠?
세상에 장사하면서 밑지고 할 사람은 없겠죠? 다들 동의 하시나요? 그러면 비행기 원가도 안돼는 가격에 3-4박씩 재워주고(그것도 고급 호텔로) 식사 시켜주고, 게다가 일반인들이 이용 할수 있는가격 (좀 표현이 이상하지만, 바가지 안씌운 정상요금)에 관광 시켜 주면... 그곳 여행사는 어떻게 될것 같읍니까?
그곳에서 여행사 하시는 분들은 한국에서 큰돈 벌으셔서 그곳에 가서 자선 사업 하는것은 아닐테지요 ?
문제는 여기에 있는것 같읍니다.(.가이드가 좋네, 나쁘네...이런 말이 나오는 이유..)
위 내용을 아셨다면, 당연히 여행사에서 본전에 이익까지 뽑기위해선 어떻게 하겠읍니까?
여러분들의 패키지 일정상 그분들이 본전 뽑을만한 내용이 뭐 있겠어요??...
당연히 일반 관광 상품(옵션)이나, 쇼핑 할때에 마진을 더 붙일 수밖에요..
패키지 여행비용 자체를 정상적인 가격에서 너무 낮춰 났으니, 그만큼 옵션이나 쇼핑때 마진이 높아(흔히 여러분들 말씀 하시는 바가지) 지겠죠? (물론 이런모든 일을 진행하는건 현지 여행사를 대표해 총대를 맨 가이드가 하구요.)
그리고 패키지로 가서 좋은? 가이드를 만날수도 있고.., 나쁜? (좋게 말하면 본전 찾기에 억척스러운..) 가이드도 만날수있겠죠..
우선 좋은 가이드라는 소릴 듣는분들은,... 패키지로 가신 일행 분들중, 옵션에 다들 잘 응해주고 물건도 잘사는 분들이 많다면, 패키지를이용해 저렴하게 목적 달성 하려는 분들은 좀 편해지고,(옵션과 쇼핑에 응하지 않아도 가이드가 별 말 없을 테니까..) 가이드도 적당히(어느정도 본전도 뽑고 장사?도 됐으니까..) 넘어가면 좋은 가이드란 소릴 들을 수 있겠죠.
나쁜? 소릴 듣는 가이드분은....위 내용과 반대되다보면 패키지 맹점을 이용 좀 하려는 분들.., 짜증 나고,(아무래도 가이드께서 억척 스럽게?? 좀 할테니까..),급기야 나쁜? 가이드 소리도 나오겠죠...
전부 그렇다는것은 절대 아니구요...대부분... 잘 진행돼도 너무 심하신(억척 스러우신..) 가이드 분들도 있을거고..또 진행이 잘 안돼도 가이드 성격 상 심하게 못하고, 유들유들... 그저 좋은? 분들도 계시겠죠....
서로 조금만 상대 입장에서 생각 하면 모든게 잘 이해 되고 또 이해 시키기 쉬울텐데...
패키지 하시는 분들!!! 나만 어떻게 좀... 그런 요행 바라시지 말고요..어느정도 그곳 여행사가 밑지지 않겠다 싶을 정도로 따라서 옵션이나 쇼핑등, 해 주시던가 (자기가 비행기값등등 계산 해보면 대충 아실 테니까..), 이것 저것 다 따지실려면 패키지 하지 마시고,그냥 비행기표 사가지고 여행가시는게 현명 하실겁니다..
여행 계획등 짜기가 어려우셔서 그러신다면, 여기 게시판에다가 많은분들께 문의 해보시고.아님 방콕에가서 배낭자들 가시는 한인이 운영 하시는 게스트 하우스 가서 여쭤 보면 아주아주 잘알려주니까 걱정 꽉 붙잡아 매시구요.
이런 여행업계의 내막을 잘아시는 가이드분들은, 패키지로 오신분들이 이런맹점을 잘 알면서도 뭐라 말씀 하시는것 같은 생각에, 아마 속 들여다 보이는 행동하고, 잘 안돼면 뒤에서 뭐라 한다는 식으로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는것 같으니까요..그리고 가이드 분들도 수입도 좋지만 너무 심한 강요는 조금 삼가 해 주시면...
서로들 이해하고, 생각해주면 이런 험한 이야기가 좀 덜 나오지 않을까요??
서로 서로 이해하고 상대방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봅시다..
참고로 전 가이드도 아니고요, 태국에 패키지로3번 그냥 일반여행으로 3-4번 가본 사람입니다. 어느쪽에 대한 편견도 없으며, 일상적인 많은 분들의 느낌에 같이 느끼고 있는 사람 입니다...
말싸움이나, 말 장난을 위해 쓰는글은 아니오며.그냥 서로들 이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 봅니다...